T-PEOS RICHBT300N 티피오스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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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EOS RICHBT300N 티피오스 블루투스 이어폰

* 본 리뷰는 티피오스 T-PEOS로부터 체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리뷰 내용은 일체의 간섭없는 순수 100% 필자의 개인 견해임을 알립니다

 

단순히 모노 핸즈프리 통화로 만족해왔던 블루투스 규격이 3.0 시대를 지나 4.x 시대에 접어들면서 음악 감상을 즐겨도 될만큼 음질이 개선되어왔다. 덕분에 요즘 시장에는 작고 가벼운 블루투스 이어폰 & 헤드폰 제품들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비지니스 모델에서 강점을 보였던 플랜트로닉스에서도 알텍랜싱을 인수한 뒤로 음악 전용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고, 전통의 소니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제품들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조금 간략화해보자면 5만원 미만의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제품, 스포츠용 또는 음감 전용에 특화된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의 중급형 라인업, 그리고 다양한 신기술들이 대거 투입되는 수십만원대의 고급형 블루투스 헤드폰 제품군으로 나눠볼 수 있겠다. 이번에 살펴볼 티피오스 T-PEOS RICHBT300N은 5만원 미만의 저가형 블루투스 제품군에 속하면서도 뛰어난 가성비로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는데, 체험 기회가 제공되어 한번 살펴볼까 한다.

 

 

▲ 깔끔한 박스 포장 겉면에는 제품의 제원이 표기되어 있다. 무게 17g, 블루투스 4.0 지원, 음악 재생 5시간 등등이 눈에 띈다.


 

▲ 블루투스 이어폰인만큼 딱 목에 걸칠만큼의 길이로 라인이 제공되기 때문에 내용물 부피가 그리 크지 않다. 무선의 최대 장점은 단촐함이다.

 

 

제품의 중요 스펙

 

블루투스 버전 : 4.0
지원 프로파일 : A2DP, AVRCP, HFP, HSP
연속 대기 시간 : 최대 130시간
연속 재생 시간 : 최대 5 시간

 


▲ 함께 제공되는 악세사리. 기본 장착된 폼팁 외에 2가지 사이즈의 추가 폼팁, USB 충전 케이블, 간단한 메뉴얼. 추가로 제공되는 넥밴드와 이어훅은 현재 이벤트로 제공되고 있으니 구매시 확인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딱히 필수품은 아니니 없다고해서 너무 서운해하지 말자.


 

▲ 이어폰 유닛을 연결하고 있는 줄은 Non PVC 케이블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표면이 매끈한 편이다. 줄이 잘 꼬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데, 매끄럽기 때문에 옷깃에서 잘 흘러내린다는 점은 단점으로 볼 수 있겠다. 다만 귀에 장착했을때는 장점이 된다.


 

▲ 4만원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지만 제품의 마무리가 제법 괜찮은 편이다.

 

▲ 특히 이어폰 유닛이 탑재된 바디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고, 황동 소재를 적용한 메탈 캡을 적용해 가격대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상적이었다.


▲ 황동으로 된 캡과 알루미늄 바디 부분은 귀에 장착했을때 특히 곧장 눈에 띄는 부분이니만큼 전반적인 디자인 퀄리티를 높여주는듯 하다.


 

▲ 아쉽게도 폼팁 품질은 저가 제품의 그것에 그치고 있지만 이 가격대에 더이상 바라는건 욕심이라 할 수 있겠다.


 

▲ 이 제품을 접한 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성토하는 싼티나는 리모컨 모듈. 작동 및 충전 LED, 3가지 버튼, USB 단자로 이뤄져 있다.


▲ 하다못해 TPU 코팅, 아니 도색을 좀 더 강하게해서 플라스틱 느낌을 지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분명 원가 절감의 희생양이겠지만, 그리고 이러한 절감이 있기에 4만원 미만에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다. 심지어 스크레치가 잘 생기기까지 한다. 


▲ 충전용 USB 단자는 고무캡으로 마감되어 있다. 방수 기능이 있는건 아니지만 야외에서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먼지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캡은 필수라고 생각된다.


▲ 간단하게 스마트폰 충전단자로 충전이 가능하다. LED를 통해서 몇가지 상태를 표시한다. 리모컨에는 버튼이 단촐하게 3개만 붙어 있기 때문에 딱히 복잡할게 없다. 재생/정지(On/Off), 앞(볼륨 업), 뒤(볼륨 다운)만으로 다양하게 조합해서 사용하게되는데 꽤나 직관적이라 몇번만 사용해보면 금새 감이 온다. 


▲ 한정 기간동안 제공되는 별도의 넥밴드는 흐물거리는 이어폰 줄을 끼워넣어서 흡사 넥밴드형 이어폰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한다.


▲ 다만 이어폰 줄의 고정이 어렵고, 줄의 길이가 어중간해서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않는게 더 낫지 않나 싶다.

 


청음기

 


* 청음에 사용된 기기 : Xperia Z1 , Xperia RAY, PS VITA

* 청음에 사용된 소스 : 음악, 영화, 게임


커널 타입의 인이어 이어폰답게 해당 가격대의 오픈 타입 이어폰에 비해서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준다. 이러한 커널 타입은 자신의 귀에 알맞는 폼팁으로 교체해서 딱 맞게 삽입한 상태에서 청음하면 준수한 울림을 보여주지만, 피팅이 헐겁거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소리가 들쭉날쭉하게 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인이어 방식이 가지는 전반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어쨌거나 베이스의 단단함이나 양감이 나쁘지 않았다. 


상당수 커널 타입 이어폰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중저음에 힘쓰는 형태로 튜닝되어 있다. 그렇다고해서 고음을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는것은 아니고 나름 낭낭한 소리를 밀어낸다. 하지만 동급의 유선 커널 타입에 비해서 날카로움이 덜하고, 기분탓인지 몰라도 음역대의 일정 부분이 어느정도 커팅되는 느낌이다. 

 

선명도라고 거창하게 말할것은 없지만 귀에 들려오는 음이 전반적으로 중음에 살짝 묻히는 느낌이 드는 편이다. 싸구려 제품들처럼 완전히 뭉특해지는것은 아니고 조금 미묘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고가 라인업에 비해서 해상도 측면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대체로 비슷한 가격대의 유선 제품을 수치화 시켰을때 10이라고 표현하면 대략 7~8정도라고 표현해도 될듯 하다.이러한 음질 부분은 블루투스라는 태생적 한계도 한몫한다는 기분이다. 유선 제품을 사용해서 청음해보면 좀 더 단단하고 좀 더 뻗어나가는 고음을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Apt-x 코덱이 적용되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조금은 있다.


하지만 작은 크기의 배터리와 유닛에 비해서 제법 괜찮은 볼륨을 제공하고 있어서 시끄러운 야외에서 즐길때는 문제될 것이 없다. 적당히 괜찮은 소리를 무리없이 구현하고 있으니 말이다. 출력을 올리면 귀가 아플 지경이다. 

 

블루투스 제품은 대부분 소음이 있는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요한 실내에서 감상하는 것과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음질 부분은 충족되어야겠지만, 티피오스의 이번 신제품정도면 야외에서 음악을 무선으로 감상하기에 괜찮은 제품이라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이 제품이 10만원대에 판매되었다면 모르겠지만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를 따졌을때 앞서 구구절절 설명했던 단점이나 부족한 부분들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게 된다. 반쯤은 농담이지만 '아니 이 가격대에 이정도로?!' 라고 과장되게 감탄사를 내뱉어도 크게 욕은 먹지 않을듯 하다.

 

기기 2대까지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고 있다. 본인은 스마트폰과 PS VITA를 등록해두고 사용해봤는데, 잘 작동했다. 다만 PS VITA는 슬립 모드에서 다시 접속해줘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는 PS VITA 작동 방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는듯 하다. 게임 도중에 Z1으로의 멀티페어링은 잘되기 때문. 엑스페리아 레이에서는 기기의 스펙 탓에 끊김이 종종 발생했지만 엑스페리아 Z1에서는 사정거리, 끊김 등등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그외 제품의 장단점


+ 작은 이어폰 유닛으로 인해 유선 이어폰 착용과 거의 동일한 착용감

+ 음감용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72g이라는 경량

+ 야외에서 즐기기에 충분한 사운드 볼륨

+ 야외에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음질

+ 마그네틱으로 붙어버리는 헤드 유닛 덕분에 목에 걸고 다니기가 편하다.

+ 저렴한 가격


- 싸구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저렴한 마감의 리모콘. 

- 가볍기는 해도 짧은 줄에 달려있는 리모콘으로 인해 사용자에 따라서는 약간 불편한 착용감을 호소할 수 있을 것.

- 방수 기능의 부재




결론 및 맺음말


크게 모난곳 없이 동 가격대 유선 제품의 8할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가격 무시하고 불평을 조금 하자면 요즘 트렌드인 방수 기능이 빠져있다는 것과 리모컨 유닛의 재질정도 일텐데 어쨌거나 구매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수할만한 부분이다. 이 가격에 더 바란다면 욕심이라고 말할수 밖에. 


땀을 많이 흘리는 스포츠 용도에 사용할 제품은 아니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야외에서 충분히 음악을 즐길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하니 해당 용도의 블루투스 제품을 찾는다면 구매 리스트에 포함시켜보시길 바란다. 


기본기가 제법 괜찮은 제품이라는 말을 첨언하며 리뷰를 맺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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