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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 & Tips/하드웨어 Hardware

카멜마운트 MA-2 싱글 모니터 거치대


카멜인터내셔널에서 선보이는 데스크 마운트 시리즈

컴퓨팅 환경을 조성할때 굉장히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만 의외로 별다른 솔루션을 찾지 못해 그냥저냥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하는 부분이 모니터가 아닐까 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모니터 거치대(=스탠드)는 대부분이 약간의 틸팅 기능정도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고가형 모델에서는 좌우 스위블 정도만 제공하는 실정이다. 360도 피봇 회전같은 경우에는 제공하는 모델들이 한정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모니터 거치대라 할지라도 삼발 형태나 그와 유사한 고정식이라는 단점을 피할 수 없다는 것.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모니터 거치대 중에서도 모니터 암이라는 제품군이 존재한다. 대부분 다과절로 이뤄져 있어서 유연한 움직임을 특징으로 하는데, 이를 통해서 유저가 원하는 포지션을 수시로 편리하게 만들어 낼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진다. 게다가 제품 자체의 크기는 크더라도 책상 위에 접지되는 면적 자체는 굉장히 작기 때문에 공간을 활용하기에도 알맞다. 


갈수록 화면 크기가 커지고 있는 모니터를 거치하기 위해서 강도도 좋아야하고, 기능적으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소재나 구성면에서 가격대가 높은편에 속하기도 한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들이 종종 눈에 띄곤하는데 이번에 소개할 카멜인터내셔널의 데스크 마운트 시리즈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이 사용기는(주)카멜인터내셔널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제품 박스를 건네 받을때의 첫 인상은 "어 생각보다 묵직하네?" 였다. 지지대인 봉을 제외하면 플라스틱인줄만 알았으니.. 제법 큰 오해였다.



▲ 충격을 흡수하는 소재로 제품 형상 그대로 잡아주는 케이스. 어지간해서는 제품 파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 순서대로 각종 나사와 공구가 포함된 비닐백, 1단암, 기둥 및 클램프, 모니터 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쉬운 설치를 돕는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 모니터마다 서로 다른 VESA 홀 깊이를 고려해서 세가지 길이의 나사를 제공하고 있고, 너무 긴 나사를 위한 별도의 스페이서, 와셔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니 어지간한 상황이라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부품만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듯 하다. 


그외에 선 정리용 클립, 조립후 보기 싫은 나사 부분을 덮어줄 덮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조립에 필요한 육각 렌치도 첨부되어 있어 편리하다.


▲ 이 제품은 2가지 VESA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모니터 암 부분에 2개의 홀이 존재한다. 각각 75x75 와 100x100 사이즈이다. 

구매전 자신의 모니터에서 제공하는 VESA 규격을 꼭 확인해야 한다. 



▲ 각각의 접합부가 플라스틱으로 보이지만 실제 내부는 단단한 금속으로 되어 있어 내구성에 의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듯 하다. 

흰색 부분은 아예 외부 조차도 금속 부품이다. 



▲ 기둥에 처음에로 조립된는 1단 스탠드 암. 무게를 많이 받는만큼 통짜로 금속이 사용되고 있다. 듬직하다. 

왼편에 보이는 큼직한 구멍은 조립후 별도의 덮개를 이용해 가리도록 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 기둥과의 연결 부위도 충실하게 금속 소재가 가공되어 있다. 2개의 암이 서로 맞물려서 입체적인 움직임을 구현하고 있다.



▲ 개인적으로는 가장 신경 쓰였던 책상 마운트 부분. 의외로 차지하는 면적이 작았기 때문인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손쉽게 설치 가능했고 단단하게 고정되었다. 



▲ 책상에 접촉되는 부분들에 고무 마운트가 덧대어져 있어서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 바이스처럼 책상에 물린 다음 
사진에 보이는 레버를 돌려서 조이기만하면 된다. 어지간한 기계치라도 설명서만 정독한다면 설치에 어려움을 느낄만한 부분이 없다.


▲ 클램프 부분은 분해가 가능한데, 선 정리를 위해 홀이 구성되어 있는 책상에도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브라켓을 장착할 수 있기 때문. 다만 해당 브라켓은 별매라고.



▲ 암의 기본적인 높이를 조절하는 클램프. 2개의 암을 이용해서 아래 위로 조절은 가능하지만 

암의 시작 지점만큼은 이것을 통해 사전에 높이 조절을 해놓아야 한다. 별도의 공구 없이 레버만으로 단단히 고정된다.



▲ 테스트에 사용될 모니터는 벤큐 BENQ의 22인치 모델로 기존의 스탠드는 제거해버렸다.



VESA 란?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흔히들 베사 규격이라고 말하는 이것은 1988년도에 재정되어서 현재까지도 각종 기기들의 표준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주로 그래픽 장치와 그 출력 장치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표준을 내세우고 있고, 가입된 제조사들은 이러한 표준을 지킴으로써 호환성을 높이고 있다. 가장 손쉽게 접할수 있는 베사 규격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모니터 암과 연관되는 베사 홀 규격이 아닐까 한다. 베사 규격을 만족하는 모니터 후면에는 위 이미지와 같이 정해진 규격에 맞춰진 나사 구멍이 존재하며, 마찬가지로 베사 규격대로 제작된 스탠드나 브라켓이라면 제조사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문제는 베사 규격을 따르지 않는 제조사들도 많거나 규격에 맞추더라도 한가지 규격만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덕분에 이러한 베사 홀과 관련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미리 자신의 기기가 어떠한 규격에 맞는지 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 어려울 것 없이 그냥 자로 길이만 재어보면 된다. 참고로 위 모니터는 100 x 100 규격의 베사 홀을 갖추고 있다. 제품에 따라서는 별도로 베사 브라켓을 장착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 와셔와 알맞은 길이의 나사를 이용해 간단히 암과 체결된다. 이때 나사 길이에 주의해야 하는데 요즘은 모니터 두께가 얇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긴 나사를 사용하면 보드같은 부품이 부숴질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길이 애매하거나 브라켓을 사용해야한다면 함께 제공되는 스페이서를 같이 사용하면 된다.


▲ 앞서 언급한 스페이서의 사용 방법. 베사 브라켓은 대부분 해당 모델의 모니터 구매시 함께 제공된다. 만약 제공되지 않는 모델이라면 별도 구매가 필요할수도 있다.



▲ 간단하게 장착된 모습. 참고로 3kg~8kg까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고. 크기는 15인치~27인치를 커버한다. 



▲ 잘 모르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인데, 아래쪽에 플라스틱으로 케이블 커버가 만들어져 있다. 간단하게 끼워넣어서 선 정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있는 모습이 나름대로 인상적이었다.




▲ 선 정리의 예. 파워 케이블이 암을 따라서 숨겨져서 기둥쪽 클램프쪽으로 가지런히 배열된다. 꽤 좋은 기능성이다. 다만 세컨드 모니터의 경우, 대부분 본체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케이블 길이를 신경 쓸 필요가 있다. 




▲ 기둥쪽에도 별도의 클램프 부품을 제공하고 있어서 선 정리를 편리하게 하고 있다. 다만 클램프의 결착력이 떨어지는게 흠이라면 흠.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보강해봄직 하다.




▲ 스탠드 암의 높낮이 조절은 스프링 장력을 직접 조이거나 풀어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도로 맞추도록 되어 있다. 육각렌치가 필요하며 제품에 동봉되어 있다. (위 사진에 나온 것은 동봉품이 아닙니다!)



▲ 2개의 관절이라 3관절에 비해서 3D 움직임이 제한될듯한데 실제로는 모니터에 연결되는 부위의 관절이 여러 형태로 움직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상황에서라면 원하는 형태로 연출이 가능할 것이다. 



▲ 스탠드 기둥에 연결되는 첫번째 암은 아무래도 전체적인 무게를 첫번째로 받는 부위라 그런지 좌,우로 돌리기가 조금 뻑뻑한 감이 있다. 


▲ 듀얼 모니터 사용시 가장 흔한 좌우 나열한 형태. 1단 암 자체는 높이 조절이 힘들지만 2단 암과 마운트 관절의 조합으로 부드럽게 높낮이 조절이 된다. 


▲ 모니터 암 스탠드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세로 거치된 모습. 특정 비율의 사진 편집이나 엑셀 작업, 웹페이지 관련 작업에서 유용하다. 물론 이미지 뷰어 사용시 굉장히 시원한 뷰를 보여주는 재미난 형태. 




결론 및 맺음말

꼭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해온 파워 유저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자신의 책상 위 모니터 스탠드로 다관절 암 형태의 제품을 사용해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나 2개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공간 활용적인 문제와 배치 문제로 인해서 더욱 절실하게 느껴질때가 있을듯 하다. 


물론 단순히 나란히 배열하는것은 일반적인 스탠드로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작 그렇게 직선으로 늘여놓고 보면 몸과 눈이 편하지 않다. 구현하고자하는 컨텐츠에 따라서는 세로 모드가 절실하게 필요할때도 종종 있다. 그래픽 작업이나 사진 작업을 많이 하는 유저라면 쉽게 공감이 갈 것이다. 이럴때 카멜마운트 MA-2같은 암 스탠드 타입의 모니터 거치대를 사용하면 한방에 문제들이 해결되어 버린다.




판매처 : 네어버 스토어팜 (http://storefarm.naver.com/micap)


MA-2를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책상 위 공간 활용이 편리해진다. 모니터 크기가 클수록 거대해지는 기본 스탠드 대신 면적은 훨씬 적게 먹으면서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이러한 방식은 모니터 하단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치하기에 따라서는 (측면 거치) 모니터 하단 전체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MA-2를 사용할때 얻게되는 장점 중에서 공간 활용은 그저 부수적인 부분일뿐이다. 이러한 형태의 스탠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다관절 암을 이용한 자유로운 포지션 확보에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스탠드라면 모니터를 좌우로 돌리는 것도 안되는 제품이 많다. 360도 피봇에 이르면 극히 소수 제품들만 채용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해당 기능이 있더라도 바닥에 고정되는 형태로 인해서 사용하기 힘든 감이 있는 기능이다. 다관절 암을 이용하면 이 모든 부분이 편리해진다. 부드럽게 돌리고 꺾고 비스듬히 배치하는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게임조차도 서라운드 모니터, 아이피니티 같은 용어를 사용하면서 2개,3개의 모니터를 이용하는 일이 이제는 그렇게 특이하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 단순 사무직에서도 편리를 위해 2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그래픽 편집이나 사진 편집이라면 그 필요성이 더 많아진다. 이러한 형태의 사용법에서 카멜마운트 MA-2같은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에 살펴본 카멜마운트 MA-2는 곡선형 디자인과 화이트의 깔끔한 색감을 기본으로 튼튼한 내구성과 만듦새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사무실이나 가정의 데스크 모두 어울리는 형태가 아닐까 한다. 기능상으로도 모자람이 없고 케이블 정리같은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 판단된다는 말로 맺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