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과 함께 RAW 파일 편집 소프트웨어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캡쳐 원 프로(Capture One Pro)가 기존의 12 버전에서 2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그동안 이어오던 버전 넘버링을 한꺼번에 건너뛴것은 아무래도 2020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듯 하다. 매년 업데이트되는만큼 해당 연도와 맞추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실제 내부 표기는 13 버전으로 뜨며 첫 릴리즈는 13.0.0.155 이다.
참고로 캡쳐 원 프로는 경쟁 S/W인 라이트룸에 비해 좀 더 전문적인 제품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로 프로 현장에서 라이트룸보다 더 많이 사용된다고. CC 버전으로 넘어간 뒤에도 거의 변화가 없는 라이트룸과 다르게 매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업데이트를 보여주고 있으며 경쟁작에 비해 더 빠르고 세세한 에디팅이 가능한 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라이트룸이 구독 형식으로만 사용이 가능한 반면 캡쳐 원은 한번만 구매하면 해당 버전을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물론 매년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만큼 최신 기능을 원한다면 업그레이드 비용이 추가로 든다. 새 버전이 나왔다고해서 구 버전을 쓸수 없는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이에 관해서는 사용자가 직접 판단해서 선택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후지필름과 소니 카메라 사용자들은 전용 버전을 선택함으로써 거의 절반가에 이용이 가능하다. 본인도 소니 버전을 구매해서 사용중이다.
12월 들어서 캡쳐 원 프로 12 를 구매한 유저들은 무료로 20 버전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Whats new
Windows® System requirementsIntel or AMD CPU with 2 cores8 GB of RAM10 GB of free hard disk spaceWindows 7® SP1 64-bit, Windows 8.1® 64-bit, Windows 10® 64-bit
www.captureone.com
아래는 이번 20 버전에서 내세우고 있는 장점의 요약본이다. 캡쳐원을 이제 배우는 입장이라 오역이 있을 수 있다.
1. 편집툴 개선
- Contrast 조절 기능 향상
- 색상 편집이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변함
- 깨끗한 이미지, 선명한 이미지 처리 등등
2. 새롭게 도입된 기본 컬러 편집기 (Basic Color Editor)
- 색상 편집기가 더 빨라지고 보다 더 간편하게 변했다.
- 이미지의 아무곳이나 클릭한채로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여 색상을 바꿀수 있다.(Hue, Saturation, Lightness)
- 물론 직관적인 슬라이더를 이용할 수도 있다.
- 고급 색상 편집 모드를 통해 강력한 피부톤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3. HDR(High Dynamic Range) 도구
- 새로운 HDR 도구를 통해 컨트라스트 및 톤 조절이 가능하다.
- 하이라이트를 복구하고 섀도우를 강조시키며 검정을 더 어둡게 만들거나 밝은 영역을 강조할 수 있다.
- 이 모든것을 하나의 툴로 조절 가능하다.
4. 노이즈 감소
- 높은 ISO로 촬영되었더라도 색상과 디테일을 살린다.
- 향상된 노이즈 감소를 통해 보다 나은 사진 품질을 만들 수 있다.
5. 더 빨라진 스크롤 툴
-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미지들 사이를 움직일 수 있다.
- 즉석에서 빠르게 사진을 스크롤하거나 핀으로 상단바에 고정시킬수 있다.
6. 새로운 크롭 도구
- 새로운 크롭 도구가 제공하는 핸들을 통해 보다 쉽고 시각화된 변형 조작
- 빠른 중간 부분 크롭, 크롭 회전, 비율 고정을 조절하는 키
7. DNG 파일 지원
- 드론이나 스마트폰의 DNG 파일을 통해서도 정확하고 선명한 디테일 확보
8. 레이어 및 마스크 복사 기능
- 서로 다른 크기와 포맷을 가진 사진들끼리도 특정 레이어를 복사할 수 있다.
- 이러한 기능은 원래의 레이어를 건드리지 않는다.
9. 더 흐름이 좋아진 인터페이스 제공
- 작은 변화지만 사용자의 워크플로우가 크게 달라지는 요소들
- 아이콘에 해설 텍스트 제공
- 마스킹 도구는 클립보드 내용에 쉽게 접근하고 조절 가능
- 더 높아진 해상도의 썸네일
- 뷰어 배경 색상 원클릭 변경 가능
10. 이미지 발췌
- 원하는 이미지를 추려내기 위한 작업량이 50% 감소
- 등급이나 태그 선택시 자동으로 다음 이미지 선택됨((한글판에서는 '다음 선택시' 라고 직역되어 있어 기능이 헷갈림)
- 세트 작업을 통해 여러 이미지를 동시에 살펴볼수 있다.
11. 키보드 단축키
- 더 빠르게 편집 가능한 기본 단축키 제공
- 커스텀 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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