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츠 Hevitz는 꽤나 초창기부터 일부 라인업의 디자인 언어가 개인적인 취향을 자극하는 면이 있어서 눈여겨 보는 브랜드로, 이미 몇년이나 사용해온 카드월렛은 매일매일 애용하는 제품이다.
2017.07.14 - Hevitz 헤비츠 - SH130 스탠다드 h 카드월렛
가장 취향 저격이었던 Standard h 라인업은 더이상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비슷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헤비츠 맨 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보여서 약간은 충동적으로 데일리 가방을 하나 구입했다.
이 가방은 맨몸 외출 때 딱 필요한 것들만 넣어 다닐 수 있는 심플하면서도 이거 하나만으로 뭔가 독특함을 줄 수 있는 아이템 역할을 찾다가 선택한 제품이다. 13인치와 한참을 고민했지만 동일 사이즈의 숄더백이 이미 2개나 있고 무게감을 싫어하는지라 굳이 무거운 가죽으로된 큰 가방은 피하자는 생각으로 10인치를 선택했다. 어차피 아이폰, 에어팟, 카드월렛, 키링지갑 정도가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품이고, 계절에 따라 작은 물병 하나, 손수건 하나 정도가 추가될테니 더 큰 가방도 별로 의미가 없다. 장시간 외출할때는 보조배터리 정도는 추가될지도. 이정도면 10인치 가방에 모두 넣고도 공간이 남는다.
배송 받자마자 단아한 자태에 한참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봤다. 이렇게 작고 귀여우면서도 실용성 있는 구성이라니..꽤 오랜 기간 고심했던 보람이 있다. 받자마자 미리 구매해뒀던 가죽 에센스를 잘 도포해줬다. 약간 색이 깊어지는데 1~2주정도는 신경써서 발라줘야 한단다. 이렇게 손이 자주 가는 도구들은 귀찮거나 애정이 생기거나 둘 중 하나가 될텐데 아무래도 후자가 될듯한 예감이다.
가방을 받고 그 다음날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정작 밖에 가지고 나가질 못했다. 아직 길들이기도 안끝났는데 비부터 맞으면 그 얼룩을 보고 있을 자신이 없어서말이다. 적어도 며칠은 에센스로 잘 코팅하고나서 가지고 나갈듯 하다. 그래서 이 글은 간단한 소개글일 뿐이다.
헤비츠의 디자인 코드가 마음에 든다면 구매로 이어져도 무방할 좋은 제품으로 보인다. 바느질이나 마감 부분에서도 딱히 흠잡을만한 곳은 보이지 않는다. 소개글은 이정도로 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에센스 사용후 달라진 색감이나 사용감에 대해서 롱텀 사용기같은걸로 글을 조금 더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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