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지나긴했지만 잠시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던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인 DMC-G1의 후속기종인 GH-1이 발매된걸 발견하고 일단 side by side 로 변경점만 체크를 해봤다.
4:3 비율의 CCD를 가지는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는 무엇이 그리 좋으냐 라고 묻는 사람들을 종종 보는데 뭐 솔직히 나도 써보질 못해서 자세히는 모르겠다만.. 스펙과 리뷰만으로 예상해보기로는 DSLR 최대의 단점으로 꼽히는 커다란 크기와 목을 압박하는 무게에서 벗어날수 있으면서도 화질은 DSLR과 동급이라는게 아마도 가장 체감적으로 와닿는 장점이라 생각된다.
DSLR과 자꾸 비교하니깐 뭐 새로운 방식의 SLR 이 아니냐 라고 말하지만 사실 반사거울이 없기때문에 이건 SLR 이 아니고 일종의 컴팩트 디카에 DSLR의 렌즈와 CCD를 이식해 놓은 거랄까..
종종 이런 컨셉의 어중간한 제품들이 나오긴했었지만 곧바로 사장되곤 했었는데 이번 G1 을 필두로 새로운 마이크로 포서드 라는 시스템이 발표되면서 많은 관심과 실제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기존의 포서드와 마이크 포서드의 크기 비교. 작지만 동일한 화질..뭐 DSLR 유저들이 꿈에 그리던 얘기 아니던가? 아님 말고 -_-
그런 와중에 작년에 출시된 G1의 후속기종으로 GH1 이라는 놈이 발매된걸 발견했는데 일단 기본적인 부분은 대동소이 하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요즘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는 Full HD 동영상 촬영이라는 부분이 되겠다.
슬슬 DSLR에서 불가능이라 말해지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들이 나오고 있는데 (니콘 D5000 등등) 1920x1080 라는 Full HD 화질을 DSLR의 렌즈로 찍을수 있다면 분명 충분히 이점이 있는 이야기라 생각된다. 게다가 기존의 타회사 제품들이 동영상 촬영시에는 MF로만 작동하는것에 반해 GH1은 AF가 작동가능하다는 큰 이점까지..
아직 국내에는 GH1은 커녕 G1도 정식출시가 안된 마당에 섣불리 짐작하는건 이르겠지만 Ebay 등에서 G1을 700$ 선에서 구입할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shipping 제외) GH1은 아예 1000$를 넘어가고 있어서 ... 언젠가 되도 구입하기에는 좀 무리가..-_-;; (요즘 환율이 아니라도 ..이건 좀..)
뭐랄까 이녀석을 메인으로 쓰기에는 아직 전용렌즈라던지(물론 어뎁터 사용으로 기존 렌즈 가능..) 여러 부분에서 딸린다고 보여지니깐..좀더 대중화가 되면 몰라도.. 그리고 컨셉 자체가 아무리 봐도 이건 다목적으로 서브 개념이 강해보인달까.. 그런 제품을 이런 거금을 주고 사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생각. 아아..그래 이런 쪽으로 투자 많이 하시는 분들은 물론 예외로 하는 말이다 :)
DSLR 류의 디카를 찍을때 특징이랄수 있는 1:1로 대응되는 실제 view finder가 G1 시리즈에서는 전부 디지털화되어 Live view finder 라는 이름으로 적용되고 있는 부분도 관심거리. 어느게 나은지는 생각해볼 문제이다.
환율이 떨어지는 내년쯤에나 한번 노려봄직 하겠지만 여전히 관심이 가기는 가는 제품들이라 한번 소개 해본다.
::: 아래는 비교표. 클릭해서 원본 사이즈로 보는게 좋을듯.
DPreview에 올라온 Sample picture 들을 살펴봤는데 비교대상이 올림푸스 E520과 SONY A350 정도. 더있었는데 귀찮아서 -_- 그냥 3개 정도만.. 일단 E520은 파란색 계열의 두드러짐이 조금 더 강조되고있고 G1의 경우 흔히 말하는 누렇게 뜨는 색감이 약간 느껴진다. 소니는 올림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색감이랄까.. 솔직히 이 사진만보고서는 G1의 WB 능력이 의심되는데 좋고 나쁘다기 보다는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소니의 색감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는것. (미놀타의 색바랜 색감에 질렸다...어? 그러고보니 소니도 -_- 미놀타 아니었던가...) 하지만 그외의 디테일이라던지 세세한 부분에서는 G1이 여타 DSLR보다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을수 없었다.
아래 사진들은 죄다 4~5MB의 고용량 이니 클릭해서 원본 사이즈로 볼때 로딩의 압박을 감수해야할것이다. 왠만하면 다운받아서 그냥 뷰어로 비교해서 보는게 나을듯.
E520 |
G1 |
A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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