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그다지 신경을 안쓰고 있었더니 소니에서 깜짝 놀랄 신제품들을 출시해버렸었다. 조금 늦긴 했지만 간력하게 그동안 알려진 내용들을 살짝 살펴볼까 한다. 본인의 관심사는 A65이긴한데..접해보기가 쉽지 않네..라고 적었던게 8월 말. 이제는 소니 스타일에 가면 쉽게 볼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벌써 날렸어야할 포스팅이 늦어져서 뒷북인게 조금 아쉽다만..
출처는 언제나처럼 Dpreview.com
A65 - A55의 후속기가 아닌 상급 기종
보급형 DSLT의 끝판왕, 종결자등으로 불리우던 소니의 알파 55 시리즈 이후로 해당 제품을 대체할만한 제품 라인업이 보이질 않았는데 이번에 출시된 A65는 55의 새로운 버전인지 아니면 보다 더 상급기인지 조금 애매한 제품이긴하다.
일단 가격대가 700달러대의 A55에 비해서 제법 비싸진 900달러 수준이 될거라고 하는데 아직 정확한 발표는 없어서 다들 예상만 하는듯 하다. 대략 바디가격이 100만원 미만일것이라 기대해본다. -> 발매된 지금 확인해보니 소니 스타일에서 바디만 109만 정도. 예상가 보다 10만원 정도 비싸게 나왔지만 허용범위가 아닐까 한다. 환율도 있으니까.
소니의 알파 라인업의 형식번호는 보급기 55와 플래그쉽 900 사이에는 5, 7, 8 시리즈는 있었어도 6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한다. 덕분에 a55의 후속기가 아닌 정식 상위 라인업이라는 인상이 드는데 실제 성능도 이번에 발표된 상급기인 77과 55의 딱 중간이 아닐까 한다.
간략하게 살펴본다면 화소소가 1620만에서 2430만으로 늘어나서 해상도가 4912에서 6000으로 변화되었다. 핵심이 되는 CMOS 센서 크기는 APS-C 로 동일하지만 새롭게 개발된 제품으로 당연히 성능 우위에 있다고 한다. ISO 역시 동일하며 화벨 프리셋이 6개에서 2개 늘어난 8개이며 RAW 포맷 지원등은 당연히 동일하다. IS를 바디에서 지원하는점 역시 동일하며 포커싱, 마운트 등도 a55와 차이없어 보인다. a55에서 찬사를 받았던 AMOLED LCD도 동일하다. 루머에서는 a77에만 바디의 방진방습을 지원한다고 했었는데 DPreview의 데이터시트에서는 a65에서도 지원하는걸로 표기되어 있다. -> 현재 소니스타일에서는 방진방습에 대한 것은 표기되어 있지 않다.
한가지, 무게가 배터리 포함 중량 500g에서 622g으로 늘어났는데 NEX 시리즈의 300g 미만에 비하면 무겁다 할수 있겠다.
출시후 가격대가 현재의 55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모르겠지만 소니의 가격정책을 보건데 그런 일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테니 3~40만원을 더 주고 구입했을때 자신에게 필요한 항목이 있는지는 스스로 잘 체크해봐야겠다. 물론 스펙만 봐서는 충분히 가치는 있다고 느껴지는데 개개인에 따라서 오버 스펙일수도 있으니까. 이 부분은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이 아닐까?
같이 발매한다고 알려진 A77의 경우 하이엔드 제품군에 속한다고 하는데 접할일이 없으니 딱히 살펴보진 않겠다.
NEX-5N -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NEX-5 가 처음 등장했을때의 그 열광적인 반응이 아직도 기억난다. 국내 모든 쇼핑몰에서 연일 품절사태였었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나서야 물건 수급이 원할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후로 몇몇 단점들이 지적되면서 발빠르게 후속기종들이 나왔었는데 5N이야 말로 정당한 후속기가 아닐까 한다.
유효화소수가 조금 상향되었지만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만 ISO 200 만 있어서 아쉽던것이 5N에서는 100이 추가되어서 해소되었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25600의 고감도까지 늘어난 점은 매력적이다. 흔히 쓸 영역은 아니지만 있고없고는 찍을수 있고 없고의 차이가 되니까 말이다.
렌즈 마운트는 여전히 E 마운트. 넥스 전용인 7~8개의 렌즈외에의 렌즈들은 어뎁터가 있어야한다. NEX는 팬케익 렌즈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본인에겐 딱히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이종교배를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해야할 부분. (어뎁터를 끼우면 길어진다.)
연사 속도가 초당 5~7 장에서 10 장으로 상향되었고 동영상은 여전히 60프레임의 1920x1080 을 지원하고 있다. 발열은 어찌될런지 궁금하다.
신경쓰이는 무게가 줄어들었다. 기존의 nex5 가 287g 인데 5n 은 269g . 18g이라는 작은 차이지만 성능이 늘어났는데도 무게가 소폭이나마 줄어든건 반가워할 일이다.
NEX-7 - All-in-one HighEnd NEX.
형식번호에서도 느껴지지만 NEX-5의 하이엔드 버전쯤이라고 생각된다. 옵션이던 EVF가 내장되어 있고 같은 APS-C 센서임에도 보다 더 개선된 A77 의 그것이 들어있다고. 덕분에 해상도가 6000x4000 으로 늘어났고 유효화소수가 2430만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핫슈가 있다는것. 기존의 NEX 시리즈는 핫슈가 없어서 별도의 외장 플래쉬를 쓸수가 없었는데 NEX-7은 하이엔드 포지션답게 알파의 그것을 지원하고 있다. 리뷰용 제품 사진을 찍어보면 가이드 넘버가 높은 외장 플래쉬가 땡기기 마련인데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듯 하다.
동영상도 소니 특유의 AVCHD가 아닌 MPEG4로 녹화된다고.
다만 무게가 NEX-5N의 269g 보다 무거운 291g 인데 22g 차이라면 EVF나 핫슈의 내장등 여타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봤을때 납득되는 수준이다.
과연 7 이라는 형식번호를 쓸만한 제품이랄까.. 마감의 재질도 그렇고 아마도 정식발매되면 찾는 이들이 많지 않을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A55와 A65 시리즈와 어떤면에서는 겹치는 포지션이 아닐까 해서 한번 실물을 접해 봤으면 한다.
종합하면..
소니 스타일에서 처음 A55 를 접해서 이리저리 다뤄봤을때 정말 감탄했던적이 있었다. EVF가 예전의 그것과 다르게 사실감있고 편리하면서도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놀랬었고 그 작디 작은 바디에 놀라운 성능때문에 정말 탐나던 기기였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NEX-5는 아예 한술 더떠서 이런 제품이! 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기억이 난다.
그리 오래 지나지도 않은듯 한데 벌써 해당 기종들의 후속기종들이 나왔고 확실하게 진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때가 아닐까 한다. 과연 내년에는, 내후년에 발매될 APS-C 센서 채용 제품들은 어떨것이며 마이크로포서즈의 새로운 제품들은 얼마나 진화할지 심히 기대된다.
알파의 65는 적절한 성능향상으로 55와 77의 중간역할을 잘하는듯 하니 가격대와 상세스펙을 따져 볼만하다. NEX 5N은 기존 5에 비해서 엄청나게 발전한것은 없지만 업그레이드된 후속기종이라는것에 의미가 있으니 새로 NEX를 구입한다면 충분히 고려할만하지 않을까?
7은 위에 말한대로 추가구매없이 NEX의 기능을 완전하게 즐길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것이 아닐까 하는게 솔직한 감상. 주렁저렁 EVF를 외장에 달고 다니는것보다 나을것 같기도 하고 말야.
마이크로포서즈 계열의 디카들이 처음 발매됐을때 충분히 예상했지만 이리 빠르게 발전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괜시리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말로 맺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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