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ERICSSON Xperia X10 MINI PRO

내 개인적인 취향의 핸드폰
[ 배터리가 지금보다 최소 5배 이상 혁신적으로 바뀌기전까지는 앞으로도 내가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다양하게 하고싶어할거 같지는 않다. 뭐 업무상으로 필요해지면 할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핸드폰으로 영화보고, 게임하고 이러짓은 안하고 싶다는 이야기. 게임은 PSP로 하면 되고(아이폰의 게임들? PSP에는 수많은 명작들이 즐비하다. 물론 아날로그 패드 역시 구비되어 있지.) 영화는 가능하면 제대로된 내 시스템에서 보면 되고.(솔직히 밖에서 그걸로 영화보는거 이해가 안됨. 가끔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보고있으면 -_- 토나오던데..걍 음악을 듣고말지..집중도 안되고 감동도 없고..) 남은건 E-Book 리더와 음악감상. 이것만큼은 나도 핸드폰에 포함시켜서 같이 하고싶다만...3인치가 넘는 화면에서도 텍스트를 보고있자면 눈이 아파오네..4인치라고 다를까 싶다. 아직까지 이 부분은 확실한 답을 못내겠다. 결국 캔들같은것으로 가야하나..음악도 가능하면 핸드폰으로 듣는게 좋긴한데 블루투스라도 쓸려고하면 저질 음질과 조루 배터리 문제때문에 제대로된 감상이라면 역시 전용 기기를... ]

뭔가 간만에 두서없이 손가락에서 나오는데로 글을 써봤는데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써본 나의 솔직한 심정이랄까.. 그러서 결론은 난 핸드폰으로는 작고 가벼우면서 문자보내기 좋은 환경만을 바란다는 거다. GPS니 가속도 센서니 그딴거..없어도 되더라 이거지. 노래 '밥만 잘먹더라' 가 생각난다 -_- 

그런 의미에서의 X10 MINI PRO
소니 에릭슨의 X1은 아이폰 초기 세대 폰중에서도 쿼티 자판으로 유명했고 뒤이어 나온 X10은 과감(??)하게 자판을 생략해서 매니아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런 와중에 발표된 X10 MINI는 그냥 작네 이러고 말았었는데 알고보니 PRO 제품이 등장했었더랬다. PRO라 덧붙은 이유는 다른 스펙보다도 쿼티자판이 달렸다는것!

인게짓 리뷰 캡쳐..-_-;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더 상세한 사진은 하단에 링크가서 전문을 확인하자. 작고 이뻐 ㅠㅠ

크기 비교. 아이폰과 비교하니 확실히 화면이 작긴한데 내 개인적인 용도에서는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이거 언제 국내 출시될려나..

인게짓에 올라온 리뷰중에서 동영상만 따로 뽑아봤다. 이것만 봐도 뭐 필요한건 다 알수 있으니..

 

ENGADGET 리뷰 보러가기 <-- 전문을 볼려면 클릭하시길.

다 좋지만 가장 걸리는것이 작은 만큼 LCD가 2.5인치에 240x320 해상도라는 점. 뭐 전화걸고 문자질 하는데는 문제없겠지만 해상도가 어케 더 안될까 싶네. 실물로 보면 어떨려나 몰라. 뭐 트위터를 문자질로 할수 있으니 상관없을수도..

또 한가지 OS가 안드로이드 기반인데 버전이 1.6 이다. 2.1버전이 나온 마당에 상위 호환이 안되는 1.6이라는건 나한테는 별상관없을수도 있지만 요즘 눈이 높아진 유저들에게는 좀 꺼려지는 요소일듯.
 
X10 MINI PRO의 후속작을 기대한다.
난 아직 약정도 남았고 수입도 되지 않았으니 뭐 당장 사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아닌데 이 제품을 보고나니 내가 원하는 폰의 방향이 뚜렷해지는 기분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쿼티자판이 있거나 키패드가 있거나. 그러면서도 쓸만한 화면..이랄까. 더이상 거대한 화면에 거창한 OS에 미친듯이 앱을 다운받아 꾸며대는 짓은 하고싶지가 않구나.

ps : 물론 내 취향은 그때그때 바뀌니 내년에도 그럴거라고는 기대 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