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니름
본인은 마음에 안드는 영화에 대해서는 그다지 스포일링에 대한 예절을 지키지 않는 편이다. 이 영화는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의 정보만으로도 그렇지않아도 재미없는 영화가 더더욱 재미없어질 수 있으니 알아서들 판단해서 리뷰를 보시던가 말던가..라는 무책임한 회피 (← P+G) 커맨드 맞나? -_-
톰 크루즈의 고사
톰 크루즈가 이 영화의 출연제의를 거절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인데 영화사측에서 흘린 홍보성 발언인지 아니면 진짜로 언론에서 알아낸 정보인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그가 이 영화에 출연하기 싫었으리라는 점은 확실하다 생각된다. 이 Salt 라는 영화가 이중 스파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톰 크루즈의 MI:2와 겹치는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이미 다음 MI 시리즈가 나올 예정에 있기 때문에, 게다가 MI 시리즈의 소유주인 톰 크루즈가 굳이 이 영화에 나와서 기존의 이미지를 깎아 먹을 필요는 없었으리라. 덧붙여 설상가상으로 영화의 시나리오 자체도 재미가 없었을테니.
국내 상영 포스터에서도 표현하고 있는 "그녀는 누구인가?" 라는 문구는 영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키워드 이다. 이중 스파이라는 오해로 시작되는 영화는 사실은 그것이 오해가 아니었다는 말을 아리송하게 풀어나감으로써 관객들을 궁금하게 만드는건 사실이다. 별다른 장치없이 단치 해설없는 불친절한 영상만으로 사람을 헷갈리게 만든다는 점은 제법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딱 거기까지..
하지만 이 영화는 딱 거기에서 더 이상 나아가질 못한다. 케빈 코스트너의 1987년 작품인 No way Out 처럼 세련되면서도 충격적인 반전이 아니라 이 영화는 어영부영 하다보니 그리 변했네 라는 식으로 넘어가버린다. 굳이 편을 들어주자면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주인공인 솔트의 심경이 변화하기 때문이라는건 어떻게해서든 억지춘향으로 끼워넣어 이해하겠지만 굳이 그렇게 보는 사람 짜증나게 신경쓸 정도의 것으로 만들어야 했나 하는 점이다. 남편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보면서 배신한듯 했지만 다 죽고나니 그제서야 복수하겠다고 나대는 꼴은 글쎄..아무리 그 상황이 역전을 노릴수 없는 포위된 상황이라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의 위기대처 능력을 기대하고 스파이 영화를 보는 것이 사실이지 않나?
단지 감독의 역량 부족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액션의 모자람
액션 자체로는 일단은 본(Bourne) 시리즈처럼 라이브 액션을 지향하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원탑 액션으로는 Wanted 때 정도의 감흥이 일어나진 않는다는게 사실이다. 그녀가 분명 멋진 배우임이 틀림없고 액션에 강하긴 하지만 선이 얇고 박력이 떨어지기에 Wanted처럼 상당히 과장된 액션이 아니면 흥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 영화의 액션은 강약 배분을 전혀 잘못하고 있다. 영화의 공식처럼 쓰이는 갈 수록 커지는 스케일과 박력의 액션을 정 반대로 시행하고 있다랄까. 초반에 강력한 액션은 모조리 나와버리고 후반부에는 그냥저냥 후줄근한 액션으로 김 빠지게 만들 뿐이다. 뭐랄까..시원한 맥주 한잔 할려고 병을 땄더니 누군가 벌써 따놔서 탄산이 다 날아간 느낌? 딱 그 정도인듯하다. 감독인 필립 노이스의 전작들이 해리슨 포드 옹이 등장하는 긴급 명령이나 페트리어트 게임같은 화려한 액션보다는 스릴러 장르의 액션임을 기억한다면 이해는 간다만..
차라리 톰 크루즈가..
전체적으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인지 그다지 좋은 평을 내리기 힘든 영화였다. 차라리 이 영화는 톰 크루즈가 이던 헌트로 투입되어 MI 외전격으로 발표했다면 이보다는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리뷰를 맺음한다.
본인은 마음에 안드는 영화에 대해서는 그다지 스포일링에 대한 예절을 지키지 않는 편이다. 이 영화는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의 정보만으로도 그렇지않아도 재미없는 영화가 더더욱 재미없어질 수 있으니 알아서들 판단해서 리뷰를 보시던가 말던가..라는 무책임한 회피 (← P+G) 커맨드 맞나? -_-
안젤리나 졸리는 왜 자꾸 살을 빼는걸까..너무 말라있으니 좀 안스럽더만. Who is Salt? 영화를 한줄로 잘 요약했다.
톰 크루즈의 고사
톰 크루즈가 이 영화의 출연제의를 거절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인데 영화사측에서 흘린 홍보성 발언인지 아니면 진짜로 언론에서 알아낸 정보인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그가 이 영화에 출연하기 싫었으리라는 점은 확실하다 생각된다. 이 Salt 라는 영화가 이중 스파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톰 크루즈의 MI:2와 겹치는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이미 다음 MI 시리즈가 나올 예정에 있기 때문에, 게다가 MI 시리즈의 소유주인 톰 크루즈가 굳이 이 영화에 나와서 기존의 이미지를 깎아 먹을 필요는 없었으리라. 덧붙여 설상가상으로 영화의 시나리오 자체도 재미가 없었을테니.
국내 상영 포스터에서도 표현하고 있는 "그녀는 누구인가?" 라는 문구는 영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키워드 이다. 이중 스파이라는 오해로 시작되는 영화는 사실은 그것이 오해가 아니었다는 말을 아리송하게 풀어나감으로써 관객들을 궁금하게 만드는건 사실이다. 별다른 장치없이 단치 해설없는 불친절한 영상만으로 사람을 헷갈리게 만든다는 점은 제법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딱 거기까지..
하지만 이 영화는 딱 거기에서 더 이상 나아가질 못한다. 케빈 코스트너의 1987년 작품인 No way Out 처럼 세련되면서도 충격적인 반전이 아니라 이 영화는 어영부영 하다보니 그리 변했네 라는 식으로 넘어가버린다. 굳이 편을 들어주자면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주인공인 솔트의 심경이 변화하기 때문이라는건 어떻게해서든 억지춘향으로 끼워넣어 이해하겠지만 굳이 그렇게 보는 사람 짜증나게 신경쓸 정도의 것으로 만들어야 했나 하는 점이다. 남편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보면서 배신한듯 했지만 다 죽고나니 그제서야 복수하겠다고 나대는 꼴은 글쎄..아무리 그 상황이 역전을 노릴수 없는 포위된 상황이라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의 위기대처 능력을 기대하고 스파이 영화를 보는 것이 사실이지 않나?
단지 감독의 역량 부족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액션의 모자람
액션 자체로는 일단은 본(Bourne) 시리즈처럼 라이브 액션을 지향하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원탑 액션으로는 Wanted 때 정도의 감흥이 일어나진 않는다는게 사실이다. 그녀가 분명 멋진 배우임이 틀림없고 액션에 강하긴 하지만 선이 얇고 박력이 떨어지기에 Wanted처럼 상당히 과장된 액션이 아니면 흥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 영화의 액션은 강약 배분을 전혀 잘못하고 있다. 영화의 공식처럼 쓰이는 갈 수록 커지는 스케일과 박력의 액션을 정 반대로 시행하고 있다랄까. 초반에 강력한 액션은 모조리 나와버리고 후반부에는 그냥저냥 후줄근한 액션으로 김 빠지게 만들 뿐이다. 뭐랄까..시원한 맥주 한잔 할려고 병을 땄더니 누군가 벌써 따놔서 탄산이 다 날아간 느낌? 딱 그 정도인듯하다. 감독인 필립 노이스의 전작들이 해리슨 포드 옹이 등장하는 긴급 명령이나 페트리어트 게임같은 화려한 액션보다는 스릴러 장르의 액션임을 기억한다면 이해는 간다만..
차라리 톰 크루즈가..
전체적으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인지 그다지 좋은 평을 내리기 힘든 영화였다. 차라리 이 영화는 톰 크루즈가 이던 헌트로 투입되어 MI 외전격으로 발표했다면 이보다는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리뷰를 맺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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