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이 드시던 고급과자
옛날에 귀한 손님이나 임금님의 디저트(??)로 진상되곤 했었다는 이 꿀타래는 이름 그대로 꿀과 엿기름을 실처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속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땅콩. 무려 만 육천 가닥이나 되는 꿀과 엿기름으로 뽑아낸 실을 둘둘 말아서 만든 이 꿀타래는 그 특이한 식감이 아주 괜찮았다.
사진은 옴니아로 실내 촬영했기때문에 그다지 좋은 화질은 아니다.
이렇게 개별 트레이에 하나씩 들어있다. 개별 포장하면 아마도 모양이 뭉게질듯 하다.
한입 베어물면 안에 들어있는 땅콩따위가 고소하게 향을 풍긴다. 엿과 꿀로 된 이 실가닥은 입안에 들어가면 바로 녹는다기보다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이 나며 엿을 먹은것 같은 상태가 된다. 엿과 땅콩의 조화는 언제 먹어봐도 최고.
설명서에도 나와있는데 이 꿀타래는 냉동 시켜서 먹는게 정석이란다. 냉동을 하면 겉의 실부분이 차갑게 변하는데 입안에 넣으면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는척 하다가 이내 엿처럼 달라붙는다. (?-_-???) 후식으로 먹기에는 정말 좋은 음식인듯한데 옛날에도 이런 고급스러운 과자맛을 낼수 있었다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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