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고기 처리기
집에 남아도는 돼지고기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고심 하다가 매번 탕수육으로 변환시켜달라고 최고권력자(=Mother..;;;) 님께 부탁드리기도 송구스럽고 해서 짜낸 아이디어가 육포 만들기. 레시피도 간단해서 직접 한건데 소스 -_- 만들기는 나의 영역이 아닌지라 결국 부탁하고 말았..(탕수육때랑 다른점이 없..)
일단 결과물부터..
사진상으로는 두께가 좀 있는것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많이 얇다. 일부러 고기를 두드려 폈으니까. 매번 두꺼운 육포를 먹었는데 이빨아프더라고.. 말리는 시간도 단축시킬겸..
만든 기념으로 고량주 한잔과 함께 시식! 캬~ 좋쿠나.
맛은?
양념자체가 불고기 양념을 개량한것이라 달콤한 맛을 베이스로 육포 특유의 짭짤한 풍미가 나더이다. 처음 만들어본것이라 간이 조금 짜게 됐다는게 단점아닌 단점. 오븐이 작아서인지 엄청 조금밖에 못만들었는데 덕분에 남아있는게 없네. 고기가 생기면 재도전해봐야겠다.
육포 만들기의 최대 난관은 역시 시간인듯 하네. 컨벡션으로 만들어서 5시간까지는 아니었지만 거의 4시간 가까이 말린듯 하다. 오븐이라도 크면 양을 많이 하겠는데말야..2층으로 쌓아도 조금밖에 안되서 많이 아쉽네. 다음을 기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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