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많고 많은 피자들이 있다지만 사정상(?) 다 먹어보진 못하고 손이 쉽게 가는 놈들만 먹곤하는데 어찌 하다보니 잘먹게되는 피자가 따로 생기게 마련. 마침 옴니아에서 사진 정리하다보니 관련 사진이 나와서 생각난 김에 살짝 썰을... (수제 피자는 제외했다.)
?! 피자 도우의 끝이 탄것처럼 보이는것은 옴니아의 저질색감을 보정하다보니 콘트라스가 높아져서 그렇게 보이는 것임.
추천 1. Mr. Pizza - 쉬림프 골드 (칠리 포함)
이 피자의 최대 장점은 통통한 새우와 칠리의 조화로운 토핑과 더불어 도우의 가장자리에 달콤한 고구마 무스가 들어있어서 피자 한조각으로도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Mr. Pizza의 여타 이상한(?) 피자들과 달리 본인 입맛에 잘맞는 피자이며 우리집 인기 No.1 피자다. (매월 쉬림프 골드의 날이 있다.....)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는 쉬림프 골드피자. 피자의 끝부분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사진은 없지만 동사의 그랑프리 라는 피자인데 요즘은 주문 메뉴에서 안보이는게 사라졌나 보다. 피자 도우가 유러피안 스콘으로 되어 있어서 같이 제공하는 포도잼 비슷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피자와 고급쿠키 두가지를 한꺼번에 맛볼수 있는 맛있는 피자였다. 왜 판매메뉴에서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비슷한 쿠키 카테고리가 보이니 한번 먹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쿠키 도우의 맛이 정말 일품이다.
추천 2. PizzaHut - 더 스페셜 피자, 크림 치킨
피자헛의 다양한 메뉴중에서 신제품에 속하는데 나름 저렴한 만원대 피자치고는 상당히 맛있는 피자라 생각한다. 위에 소개한 쉬림프 골드처럼 화려한 맛의 향연은 아니지만 쫀득거리는 식감 좋은 도우위에 진한 크림 치즈와 부드러운 치킨을 입에 넣고 있으면 까르보나라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니 크림소스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더할나위없는 선택이다. 게다가 저녁 셋트도 있어서 적절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듯. 2~3명이 가서 먹기 딱 좋으니 아직 맛보지 않았다면 과감하게 먹어보자.
사이즈가 M 이 젤 큰 사이즈라서 2명 또는 3명(샐러드 바 이용시 적절) 정도가 한계인점이 아쉽지만 반대로 소수로 갈때 적당하다.
피자헛은 워낙 메뉴가 다양하지만 상기 메뉴외에도 치즈 바이트가 인상적인 맛이었다. 퐁듀를 제공해서 거기에 찍어먹는 식인데 역시나 치즈의 풍미가 진득하니 내 위장을 느끼하게 만드는 그 맛이 일품인 피자. 하지만 비싸고 지역별 매장별로 이상하게 맛의 차이가 느껴지는 제품인듯하니 잘 판단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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