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일때야 생일이라 하면 진지하게 먹고 마시고 미치는 날이지만, 하루 하루 지나다보면 어느새 애인과 함께하거나, 조용히 지나가는 생일이 더 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몇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생일은 마침 토요일에 딱 걸리기도 했고,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해서 간단하게 모이긴했는데... 이제 다들 늙어서(에라이...) 예전같은 팔팔함은 없네. 2~3년전만 해도 술마시고 이기대 업힐도 달성했었는데..
학창 시절에는 지겹게 먹었는데, 언젠가부터 가지 않게된 닭갈비 가게. 3~4년만에 먹어보는듯? 저녁 늦게 9시 넘어서 만났기 때문에 그냥 간단하게 먹었다. 뭐 옛날 기분 나더만.
석마사가 인터넷으로 찾아봤다는(...) 노가다 라는 생맥주 가게를 방문했는데, 조용하니 얘기하며 한잔 하기는 나쁘지 않더라. 광안리의 그 미친듯한 분위기는 이제 좀 질려..
유명하다해서 마셔본 산 미겔 생맥주. 뭐 내 입에는 그냥 저냥. 음 다음에는 바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좌석 좀 편한 곳으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정신 차려보니 새벽 4시 정도. 집에 와서 씻고 잘려고하니 해가 떠있더라...결국 오늘 하루 종일 비몽사몽... 게다가 격하게(?) 자전거 좀 탔다고 온 몸이 아픈듯하기도 하고 ㅎㅎ;;; 곤란하다 곤란해.. 다들 주량은 줄어들고, 수다는 늘었더라는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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