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Garmin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자전거용 GPS 싸이클 컴퓨터(쉽게 말해서 GPS 내장된 속도계) 시장에 작년 즈음해서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와후 Wahoo의 엘리먼트 ELEMNT는 해외 매체에서 거의 유일한 가민의 대항마로 꼽은바 있다.
E-ink 디스플레이를 채용해서 비록 흑백이지만 주간 시인성이 훨씬 높으며 가민의 2.3인치를 뛰어넘는 2.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 가민의 최신 기기인 엣지 520이 가지는 모든 기능 구현외에도 스트라바 연동 기능은 오히려 한수 위의 기능미라는게 전반적인 평가.
엘리먼트만의 특징으로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줌인 모드로 버튼을 누를때마다 하나의 화면에서 폰트 크기가 달라져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측면과 상단에 위치한 LED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및 각종 알림 설정도 매력적이었다.
다만 90g 이라는 무게와 2.7인치를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큰 하우징이 아쉬운점으로 꼽혔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이를 보안한 하위 버전이 발매되었다.
엘리먼트 볼트 ELEMNT BOLT 라는 이름의 이 기기는 첫번째 특징으로 2.7인치에서 2.2인치로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운그레이드되었지만 전작에 비해 훨씬 에어로다이나믹해진 외형을 꼽을 수 있다. 전용 마운트를 포함해 제대로된 에어로다이나믹을 구현했다고.
일단 해외 매체를 참고하면 기능적인 측면에서 플래그쉽이라 할 수 있는 엘리먼트와 완전히 동일하단다. 유일한 차이는 LED가 상단에만 위치해있고 디스플레이 크기가 줄어들면서 한 화면에 표시 가능한 항목이 11개 -> 9개로 줄어든것. 그외에는 동일한 펌웨어와 OS를 사용한단다.
[ 내용 추가 : 아직 명확한 입장 표명을 발견하진 못했지만 유튜브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으로 보기에는 엘리먼트에 사용된 E-ink 디스플레이와는 다른 일반적인 흑백 액정이 사용된것이 아닌가 예상된다. 어차피 고대비 디스플레이인지라 주간 시인성에서 크게 나쁘지는 않겠지만 기존 제품에 비해 배경이 조금 더 어두워 보이며 E-ink 특유의 문자 느낌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라이딩 중에 신경 쓰일 부분은 아니겠지만 본인처럼 E-ink를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약간 고민되는 항목일듯..]
홈페이지에 공시된 판매가는 249.99$. 엘리먼트는 329.99$였으니 80$ 인하된 가격이라 가민 엣지 520과 충분히 겨뤄볼만한 가격대로 생각된다. 국내 정식 수입원인 나눅스 네트웍스에서 공개한 가격은 32만원으로 해외 판매가와의 갭이 좀 있지만 기존 엘리먼트의 공시가가 39.9만원이었음에도 실제 판매는 35만원대에 되고 있는점을 고려하면 가격 안정화를 거쳐서 2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유명 해외 웹진인 DC Rainmaker의 유튜브 리뷰 영상.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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