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소개했었던 자전거 용품들중에서 가장 스마트하면서 쓸모있었던 제품을 꼽으라면 SEE.SENSE의 후미등과 전조등을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둘 수 있을 것이다. 리뷰에서 여러 사항들을 다룬바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조 하시길 바란다.
2016/05/04 - SEE.SENSE ICON+ : 스마트 후미등이란 바로 이런것! ( Part 1)
2016/05/27 - SEE.SENSE ICON+ : 스마트 후미등 필드 테스트 ( Part 2)
2017/01/13 - SEESENSE ICON+ 후미등 롱텀 사용기 * 전조등 사용기
이미 두번째 버전이었기 때문에 개선품이 나오려면 내년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신제품 소식이 올라와서 살짝 소개하도록 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킥스타터 Kickstater.com 를 통해 펀딩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온라인 샵을 통해 판매하리라 예상된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공개까지 대략 2시간정도 남았으니 이 글을 보실때 즈음해서 킥스타터 페이지를 추가해두도록 하겠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에 다시 다루도록 하고 일단 언론 보도용 자료에 기재된 내용만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밝기는 125 루멘. 겨우 125루멘? 이라고 오해하실수도 있겠지만 이거 후미등의 밝기다. 장담하건데 밝기 하나만으로도 현존하는 모든 후미등을 통틀어 최상위권에 속한다. 주간에도 확실하게 인지된다. 그 유명한 본트레거의 플레어가 65루멘이었다.
런타임은 10시간. 전작인 ICON+는 스펙상 15시간. 조금 줄어든 느낌인데 뭔가 차이가 있는듯하니 차후에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다. 뭐 어쨌거나 이것도 어지간한 후미등 런타임을 능가하는 하이 스펙임은 분명하다.
AI 기술이 포함되어 있어서 라이더의 라이딩 스타일을 배우고 그에 따라 밝기와 플래쉬 패턴을 조절한다고. 이미 ICON+ 때에도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시, 교차로를 돌때 발광 방식이 달라지는 기능이 있었다.
프로세싱 엔진이 기존에 비해 46% 향상됐다고하는데 덕분에 좀 더 빠르게 반응할듯 하다. ICON+때는 한박자 느리게 반응하는 느낌이었는데 많이 개선됐으리라 예상된다.
앱 자체가 달라졌다는데 기기를 조절하는 기능외에도 커뮤니티 기능이 포함될 예정인듯.
전작에서 빠졌었던 ANT+ 기능이 추가됐다. 드디어 가민 엣지에서 연동이 가능해진다. ICON+에 사용된 칩셋도 ANT+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기기상에서 작동이 안되도록 되어있어서 이 부분이 달라질지는 의문인데..뭐 일단 ACE 제품은 확실하게 가민과의 연동을 지원한다고.
무게도 전작의 47g에서 35g으로 확실히 줄어들었다. 자전거에서 12g 줄이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 분들이라면 반가워할 내용이다.
보도 자료만 봐서는 획기적으로 달라졌다기보다 전작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웠다는 느낌이 강한데 ICON+가 워낙 부족한 부분이 없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내용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킥스타터가 진행되면서 좀 더 상세한 내용이 나올듯한데 추후 기회가 되면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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