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WD BLUE 1TB SSD

이미 OS 드라이브는 인텔 730을 사용중인데 오래된 제품이긴해도 굳이 바꿀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지만 (스펙상 최신 상위 제품보다는 모자라지만) 게임용 SSD가 하나 필요해서 고심하다가 마침 아마존에서 신한카드 10$ 추가 할인을 하길래 이래저래 메리트가 있다 생각해서 하나 구매해봤다. 삼성 제품으로 구매하고싶었지만 SSD 특성상 고장나는것도 아니고해서 웬디 블루 제품으로 구매했다.

 

구매처 및 금액 : 아마존 US , 109.99$ (신한카드 프로모션으로 10$ 할인받아 99.99$)

WD는 하드디스크 전문이었지만 샌디스크를 인수하면서 SSD 사업도 함께 성장시켜나가고 있다. 그런고로 이 제품은 샌디스크의 동일 포지션 제품과 같은 제품이라고 봐도 된다. 실제로 할인전 가격대성능비는 샌디스크 쪽이 낫다. 

 

웬디는 몇년전부터 제품 라인업을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어서 제품군 구분이 편리하다. 하이엔드 제품군은 블랙, 메인스트림 제품군은 블루, 저전력 또는 낮은 가격대에는 그린을 사용하고 있다. NAS 같은 곳에 쓰는 제품들은 레드를 쓰고 있으며 CCTV 용은 퍼플이다. 다음에는 무슨 색상을 쓸지 궁금한데.. 어쨌거나 지금의 블루는 그린과 통합되어 그냥저냥 가성비 제품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 딱히 타사 제품을 압도하는 성능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어떤 용도에 구매해도 크게 모자람이 없는 뭐 그런 제품이다.

 

가이드 나사 하나 동봉되어 있지 않은 단촐한 구성. 어차피 메인보드에 포함되어 있다. 5년 무상 보증. 국내에서는 RMA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듯.

 

새로 구매한 MSI 메인보드(2018/12/02 - MSI X470 Gaming Pro Carbon 게이밍 프로 카본 메인보드)에 M.2 2280 슬롯이 2개있어서 활용하기로 했다. 어차피 SATA 방식이라서 M.2 슬롯 제품이라고 더 빠른건 아니다. 장착시 SATA 포트 한개가 비활성화 된다. 메뉴얼을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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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X470 게이밍 프로 카본 메인보드에 장착시 유의 사항.

 

해당 메인보드에는 M.2 슬롯이 1번과 2번이 존재하는데 설명서 표기가 너무 복잡해서 헷갈릴것이다. 1번 슬롯은 NVME 전용이며 2번 슬롯은 SATA 버전까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280 M.2 SSD 라 할지라도 SATA 버전은 무조건 2번 슬롯에 장착해야 인식이 되니 괜히 1번에 장착해서 인식안된다고 고심하지말자. 또한 2번 슬롯 사용시 SATA 버전은 SATA 포트 3번이 사용불가 상태가 되며 NVME 장착시 PCIE 슬롯 5번이 사용불가 상태가 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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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용 SSD를 최소 2TB 제품으로 구매하고 싶었는데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아직은 시기상조이기도 하고 현재도 가격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굳이 그런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지 싶어서 그냥 1TB 제품으로 구매했다. 추세대로 보자면 내년에는 2TB 블루 제품을 199$ 이내로 구매할수 있으리라 예상되지만 1TB 제품도 가격이 떨어지자 삼성이나 여타 제조사에서 생산량 조절을 통해 가격을 통제하고 있는만큼 너무 긍정적으로 보기에는 또 무리가 있지싶다. 램 치킨 게임을 너무 오래 해왔던 제조사들인지라 아마도 간만에 잡은 새로운 시장을 쉽게 저가 공세로 전환하지 않으려할게 뻔하기 때문이다. 

 

사설이 길어졌는데 단돈 10만원으로 1TB SSD를 구매할수 있다는건 어쨌거나 환영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