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YIN 블루투스 트랜스미터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는 USB 블루투스 트랜스미터 - REIYIN

PC에서도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한 트랜스미터다. USB 형태로 간단하게 메인보드에 연결만 하면 작동하는데 레이턴시로 인한 음성 싱크 밀림을 고려해서 APT-X Low Latency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구매했다. 구매처는 알리익스프레스이며 실 구매가 2만 원가량이 소모되었다. 조금 더 저렴한 제품들도 많지만 APT-X LL을 지원하면서 PC에서 배터리 없이 USB로 직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정하면 선택의 여지가 그리 많지는 않다. 

레이옌? 뭐라고 읽어야할지 모르겠다. 눈치챘겠지만 중국산이다.

APT-X LL, apt-x 외에도 SBC 코덱을 지원한다. 다만 코덱을 수동으로 선택할수는 없다. 커브형 커넥터가 한개 동봉되어 있다.

커넥터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닌텐도 스위치에 사용하라고 포함한듯 하다. 닌텐도 스위치는 웃기기게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트랜스미터를 연결해야 한다. 본인은 전용 기기를 하나 구매해서 쓰기 때문에 PC에서만 사용할 예정이다.

포함된 설명서에 상세한 내용이 표기되어 있다. 

PC에 연결하면 별다른 세팅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윈도 10 기준으로 제어판에서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과 페어링 해서 사용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APT-X LL을 지원해야 제대로 된 로우 레이턴시로 작동한다. APT-X 미지원 기기와도 연결은 잘되지만 영화나 게임 실행 시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진다. 립싱크가 미묘하게 어긋나는 걸 느낄 수 있으니 PC에서 사용한다면 반드시 트랜스미터와 리시버 양쪽 모두 APT-X LL 지원 기기로 맞추시길. 

크기가 작고 배터리없이 메인보드에 연결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대에 구할수 있는 제품으로는 선택의 여지가 그다지 없으니 굳이 PC에서 블루투스 환경을 구축하겠다면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물론 가격대를 올리면 더 좋은 제품들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