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콜드브루 커피비어

예전에는 음식이나 술 얘기도 종종 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온통 IT 관련 얘기뿐이라 생각났을 때 잠깐 끄적여 본다. 이번에 새로 나온 기네스 신제품이 있어서 한팩 가져와봤다. 평소에 기네스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흑맥주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묵직한 바디감 때문이다. 맥주는 가벼운 쪽을 선호하기 때문인 듯. 

사진에서 잘 표현될지 모르겠는데 커피 향과 색이 제법 많이 섞여있다.

 

마침 이쁜 잔도 하나 같이 주는 패키지를 판매하길래 집어 왔다. 생각보다 커피 향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는데 진한 흑맥주의 필링에 꽤 어울리는 느낌이다. 굳이 안주가 없어도 맛을 즐기며 마실만한 재미있는 맥주인듯. 

 

편육과 맥주가 어울리나? 모르겠다. 그냥 먹고 싶은거라..

 

기네스는 캔 안에 거품을 생성하는 구슬같은게 있어서 캔에 두고 마시는 게 이득이지만 잔에 따라놔도 급격하게 거품이 사라지지는 않으니 그냥저냥 부어 마실만 했다. 가끔 특이한 맥주를 마시고 싶을 때 선택지에 올려볼 만한 제품인 듯. 하지만 평소에 시원하게 마시기에는 역시 라거 계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