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끼리 주말 외출을 했는데, 마침 점심을 먹고 움직이자는 의견에 따라 이곳을 방문했다. 임영웅이 왔던 가게라며 엄청나게 홍보하고 있던데 그만큼이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웨이팅 하고 있는 붐비는 곳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웨이팅을 감수하고라도 먹어볼 만한 곳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도록 하자.
입구에 들어서면 패드에 웨이팅 정보를 입력해야 순서대로 불러주니 제일 먼저 등록부터 해두도록 하자. 생각보다는 회전 속도가 빠른 편이라 1시간 2시간씩 기다리지는 않을 듯하다. 본인은 8팀이 앞에 있었는데 대략 20분쯤 기다린 듯하다.
사진 오른쪽 가장자리에 살짝 찍혔는데 저거 외에도 왕새우장이 4마리 나왔는데 제대로 사진 찍기도 전에 먹어버렸다.
실질적으로 꼬막비빔밥의 양 자체는 평범하게 나왔고 맛도 막 엄지를 치켜들 정도로 끝내주는 맛은 아니었다. 특색은 없지만 간이 잘되어 있고 모난 곳 없는 무난한 맛으로 마무리되어 있는 비빔밥이었다. 하지만 다양하게 나오는 맛있는 반찬들과 함께 먹다 보면 정말 흡족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모든 반찬에 골고루 손이 가고 남김없이 먹기에는 양도 엄청 많다. 먹는 내내 가족들이 반찬이 맛있다는 말을 계속 했던걸 보면 사실 이 집의 메인은 기본 반찬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 꼬막비빔밥이 이런 정찬에 어울린다고는 생각 못해봤는데 이런 반찬 구성으로 먹어보니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한 가지 단점은 손님이 너무 많은탓에 꽤나 시끄러웠다. 가족들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장소를 찾는다면 여기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먹다가 체해도 할말이 없지 않을까. 그래도 시끌벅적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는 곳이라 활기찬 곳을 찾는다면 나쁘지 않을듯 하다. 인기음식점은 어딜가나 비슷한 분위기이기도 하고..
한끼 2만 원에 이 정도로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추천할만하다는 말로 맺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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