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해봤자 이틀밖에 안됐지만 -_-;
이번 횡단보도 사고를 계기로 그동안의 습관을 죄다 뜯어고치기로 일단 마음먹긴했다. 일단은..
다름 아닌 그것은 횡단보도 끌바..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 사실 그동안 '3보 이상 페달링' 이라는 명제에 입각해서 괜시리 안내리고 지나갔던게 사실인지라..
이런 일을 겪고보니 만에 하나 불리함이 생긴다는것을 온몸으로 느낀지라 귀찮고 짜증나긴 하지만 횡단보도마다 꼬박꼬박 내려서 끌바하고 평소보다 심한 두리번 두리번 하며 지나왔다.
평소같이 달맞이 고개를 올라갔다가 잠시 쉬고 다시 내려오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또하나의 사고를 목격했다. 뭐랄까 섬뜩한 느낌이..
자전거가 교차로에서 끝차선을 따라 직진중이었는데 뒤에 있던 차량이 앞지기를 하더니 자전거를 툭 치고는 우회전 해버린것. 대체 저 운전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하는...자기가 앞질러가면 자전거가 뒤에 눈이 달려서 교차로 한가운데서 정지할꺼라 생각한걸까? 뭐 당췌 알수없는 일이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고 걍 범퍼에 살짝 키스한 정도라 잠시 사과의 말이 오가고 갈길 가더라만은..뒤에 보고 있던 나는 두 손에 땀이...----_____----
다시 한번 안전 라이딩의 다짐을 하며 조심조심 집으로 페달링을 했다.
헬멧, 장갑...꼭 착용하자!! 귀찮은게 대수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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