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시된 가민 생태계 블랙박스
자전거 용품들 중에서 전자 제품 계통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25년 기준으로 아직도 가민 Garmin의 생태계는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자전거용 마운트의 기준은 가민 마운트이고, 속도계의 기준은 가민 엣지다. 다만 이제 최고라는 말을 붙이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여전히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얄미운 브랜드인데 새로운 바리아 시리즈를 공개했다. 바리아 레이더 시리즈 때 이미 이런 제품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었던 전조등 + 블랙박스 제품이다. 이름은 바리아 뷰.
스펙 요약
주요 특징으로는 4K 녹화 지원, 최대 7시간 런타임 (데이모드 라이트 켠상태로), 바리아 715와 연동해서 사고 발생 시 후방 영상과 동기화해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능, 사고 앞 뒤 데이터 보존 같은 요소들이 핵심 기능인 듯하다. 라이트 관련해서는 최대 600 루멘, 컷오프 디자인, 충전 중 사용 가능 정도의 뭐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 당연히 엣지와 연동된다. 각종 기능 제어 및 조도 센서 정보를 받는 등등.. 예상되는 기능들이다.
조금만 더 상세하게 보자면 4K 녹화 + 데이모드 라이트 상태에서는 최대 5시간 런타임이고 프레임은 최대 4K 30fps다. 위에서 언급한 7시간은 1080p 모드. 그런데 아무리 스펙을 살펴봐도 손떨방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보통 6축이니 하드웨어 보정이니 이런저런 언급이 있을 텐데... 설마 s/w 보정만 있고 일체 손떨방이 없는 건가. (추가 : 해외 리뷰 영상보니 IS 메뉴가 있음을 발견. On/OFF도 가능. 다만 H/W인지 S/W인지는 모르겠음)
덧붙여 방수 등급은 매뉴얼에 기재된 내용대로라면 IPX7.
소감 및 맺음말
지금까지 자전거용 블랙박스 제품이라는게 너무나 선택의 폭이 좁고 메이저 브랜드 제품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런 제품 출시는 환영할만하다. 바리아 시리즈를 여러 개 사용 중이지만 항상 만듦새도 좋고 기능적으로 만족했기 때문에 이 제품 역시 기대가 된다. 다만 출시가 $549.99는 현재 환율 기준으로 대략 80만 원 정도... 에 이런저런 세금이 붙으면 어찌 될지 모르겠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성능에 비해 가격대가 너무 과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물론 바리아 레이더와의 연동 기능이라던지 엣지에서 통합 컨트롤 되는 요소들이 장점이긴 한데... 손떨방도 일단은 없는 걸로 보이고.. 블박 대용으로 쓸 수 있는 DJI와 오즈모의 최신 액션캠들이 로드 바이크 세트로 구매해도 이 가격보다 낮은 7~80만 원에서 구매 가능하고 본체만 구매한다면 5~60만 원선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과연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을지는 조금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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