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변 산책 ...라이딩.

자전거 복귀 첫 해라 여러모로 욕심을 부려봤지만 복귀 훈련 5개월만에 얻은건 무릎 부상뿐.. 금방 괜찮아지겠지 라며 어물쩡거리고 있으니 이미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힘들게 올려놓은 몸 컨디션이 한달만에 박살이 나는걸 보고 어쩔수 없었지만 지난주부터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살짝 살짝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다. 집안에서만 굴리다보니 좀 그래서 주말 오후에 잠시 바람이나 쐴겸 강변으로 나왔다. 

강변 라이딩이 시작되는 지점. 언제와도 기분이 좋다.

오늘의 날씨. 기온 30도 넘김. 하지만 꽤 시원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옴 = 산책 라이딩 하기 좋음.

여기 사용하는걸 본적이 없는데..그래도 볼때마다 관리는 되어 있는게 신기하다.

이 구간은 잊을만하면 공사야... 에이이잉...복귀!

캬아~~ 날씨 보소~~

3D 안장은 잠시 포기하기로 했다. 로민으로 돌아오니 왠지 모르게 이전보다 편하다??

 

사실 마실은 핑계고 새로 구입한 렌즈 야외샷 테스트 할겸 느긋하게 돌고 왔는데 이게 참 기분이 좋다. 적당히 덥고 적당히 땀나고...가을이 벌써 왔나 싶지만...실상은 다음주부터 장마. 어쩐지 올해 폭염 맛만 살짝 보여준 기분인데...다음주 비 소식 끝나면 어떤 불지옥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