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enstock 로든스탁 UV 필터
대부분의 DSLR 계열의 카메라들은 필터를 렌즈 앞에 끼우는데 이는 대략 2가지정도의 목적을 가진다. 하나는 UV 또는 CPL 등의 필터를 사용해 빛의 난반사나 플레어, 고스트 등의 의도하지 않은 빛의 난입을 억제하고 색감등을 조절하는데 있다. 나름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 하나의 목적은 렌즈의 보호에 있다. 일반적인 경우네는 UV 필터를 주로 사용하고 특정 용도에 따라 CPL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너무 싸구려를 사용하면 빛 투과율에 문제가 생기는데 가능하면 알려진 메이커를 이용하는게 좋다.
Nisi, Kenko, Hoya, Carl zeiss(비싸다) 등이 유명하며 국내 메이커인 삼양의 필터 역시 가성비가 무척이나 뛰어나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구매한 모델은 세계 3대 렌즈 메이커중 하나인 로든스탁 Rodenstock 이며 독일 소재의 제조사이지만 제조 공장은 일본으로 표기된다. 수입사는 세기 카메라.
* 여러 이견이 있겠지만 근래의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3대 렌즈 제조사로는 칼 자이스, 슈나이더, 로든스탁을 많이들 꼽는다.
가격대는 2만원 후반대이며 칼 자이스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중급 가격대에 속한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필터는 1~2만원 이하) 다만 가격대만큼의 품질은 갖추고 있으니 취향에 필요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
현재 소니의 DSLT 및 미러리스 제품군이 인기를 얻음으로 인해 대부분의 관련 제품들에 채용된 번들 렌즈의 구경인 40.5mm 필터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는데 판매처들마다 순식간에 가격을 부풀려 판매하고 있다. 수요가 있으면 가격 상승은 필연적이긴한데 과연 국내 소비 시장에 그만큼의 수요가 급증했는가 하면 개인적으론 회의적이다.
그냥 조금 팔린다 싶으니 물건 공급을 끊어버리고 가격대를 올린 기분인데 자세한 사정은 알길이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요즘 참 보기 드문 40.5mm. 다만 12월 말을 기점으로 이곳저곳에서 재공급 예정이라는 공지를 볼수 있었다.
작고 앙증맞은 필터 림은 손에 닿이는 재질의 감촉이 무척이나 든든하게 느껴진다. 마무리가 잘된 제품.
본인도 구매할때 인터넷에서 도저히 찾을수가 없어서 결국 유통사에 직접 전화통화를 시도했는데 그쪽에서도 물건이 없어 난감하다고 했었다. 다만 멋진 직원 한분이 거래 펑크난 제품을 빠르게 구해주셔서 재빨리 구매해서 배송받았다.
장착 사진을 찍을 카메라가 없어서 10년정도 나이 먹은 미놀타 F-100 느님을 다시 출동시켰다. 잘 작동하는 모습에 눈물이..ㅠㅠ
16-50 OSS 번들 렌즈는 구동시 경통이 튀어나오는데 정말 멋들어지게 장착되어 있다.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조합.
필터를 장착하고나서야 한숨을 내쉬었다. 필터 없는 하루가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 그런데 아직 이게 끝이 아니라 추가 배터리와 충전기로 구해야하니..산넘어 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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