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REVIEW
집에서 만드는 브라우니 종류를 몇가지 구입해서 먹어봤었는데 (전자렌지용 하나, 오븐용 하나) 죄다 맛이 없었더랬다. 전자렌지에 돌린 제품은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솔직히 이걸 먹으라고 만든것인지 애매해서 거의 버리다시피 했었고, 다른 하나의 제품은 조리를 잘못했었는지 겉과 속이 죄다 퍽퍽해지고 초코칩 맛이 그다지 나지 않아서 크게 실망했었다. 다시는 홈 메이드 브라우니는 구입안해야지 했는데 이 제품을 보는 순간...나도 모르게 구매해버렸다. 허쉬에서 만들었다는 점과 제품명이 무려 Ultimate...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고 구매했는데 만들어서 맛을 보는 순간까지도 과연 이 제품은 맛이 있을까 하고 의심했었다.
매니아들만 좋아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츠토무 니헤이의 작품은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하는 바가 있기에 가능한한 수집해두려 하는데 국내에 정식 발매된 바이오메가는 발매 당시 한권씩 사 모은다고 다짐만 해두다가 이리저리 치여서 잊혀졌던 작품이다. 근래 갑작스레 생각이 나길래 서점을 찾아보니..아뿔싸. 제법 인지도 있는 작품이라 여겼건만 마이너한 작품의 한계인지 작품이 재미가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총 6권중 절반 정도가 절판 상태. 2011/01/26 - Blame! 블레임! - 니헤이 츠토무의 암울한 하드 SF 오프라인 매장에도 지나다니면서 한번씩 확인해봤지만 이상하게 찾아볼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운좋게 온라인 매장 한군데에 딱 한질 남아있는걸 재빨리 입수했다. 배송이 될지 안될지 조마조마했는데 무사히 ..
종종 잠자리에 들기전 인터넷 서점들을 돌아다니며 언제가 되던 구입할 책들을 담아두곤 하는데 꽤나 오래전부터 넣어뒀던 책들중 2권을 이번에 주문했다. 그중 한권이 지금 소개할 새크리파이스 인데 제법 흥미로운 책이라는 말로 시작할까 한다. 특히나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자전거 취미를 가지신 분들께는 더욱 더 말이다. 개인적으론 외국 번역 소설의 경우 영어 쪽보다는 일본어 쪽이 조금 더 낫지 않은가 한다. 딱히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언어의 번역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거의 필연적으로 번역자의 의역에 따라 의미가 상당수 많이 바뀌는 영어에 비해서 어순도 비슷하고 의역 자체가 그나마 상대적으로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물론 엉터리 번역자를 만나게되면 의미없지만. 근래엔 서점에 갈때마다 ..
As time goes by .. 시간은 흐르지만 감동은 영원히. 카사블랑카. 영화를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그리고 가슴이 두근거렸을 그 이름은 1942년 험프리 보가트 Humphrey Bogart 와 잉그리드 버그만 Ingrid Bergman 이라는 불세출의 두 배우들에 의해 그 완결성을 부여받아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이 영화의 70주년 복각판을 감상하게 되어 여운이 가시기전에 몇글자 끄적여 본다. Synopsis 시놉시스2차 대전 당시 여러 나라의 피난민들은 미국으로 가기 위해 카사블랑카에서 체류하며 리스본으로 갈수있는 통행권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한 불안정한 정세속에서 리처드 블레인 (A.k.a Rick)은 까페를 운영하며 언듯 냉정해보이..
트랜스포머의 하스브로 원작 영화?!트랜스포머의 하스브로 원작이라는 어이없는 광고 문구때문에 오해할 사람들이 많았다...라는 말은 대충 수많은 블로거들이 본 영화 리뷰글의 서두를 장식하는 대표적인 문구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니까 너무 씹어대진 않겠다. 하스브로에서 트랜스포머를 제작한것도 맞고 그 옛날 하스브로에서 출시한 보드 게임 원작인건 사실이니까. 즉 틀린말은 없다 이거다. 뭐 흥행을 위해서 말도 안되는 연관관계를 이끌어 오는게 하루 이틀도 아니니 이해는 한다만 그렇다고 수입사가 똑똑해 보이진 않는다. 다만 돌이켜보면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니 크게 나쁜 전략은 아니지 않겠는가. 시놉시스 Synopsis시놉시스는 간단하다. 우주의 저 머나먼 곳의 또다른 태양계를 관측하고 동시..
HP에서 몰래 진행했던 이벤트를 신청했었는데 당첨되었다고 기프티콘 하나를 보내주었다. 날씨도 덥고 마침 BR 31이 지척에 2군데나 있길래 낼름 가서 수령해왔다. 6개의 아이스크림을 하나의 팩에 담은 버라이어티 팩이라는 품목으로 1.4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대이니 개별 2,500원보다는 약간 저렴하다. 어쨌든 공짜는 맛있다? 정확하진 않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사랑에 빠진 딸기 /아이엠샘 / 골드 메달 리본 / 31요거트 / 엄마는 외계인 ... 을 고른거 같긴한데..3가지는 성공이고 3가지는 실패..라는 느낌. 치즈 케잌 덩어리가 들어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가장 마음에 들긴 했다. 공짜로 먹는 아이스크림이니 나쁠건 없다만.. 한마디 하고 넘어가야겠는데 센텀 신세계 백화점 내부에 있는 배스킨라빈..
범죄의 재구성때부터 남다른 연출력을 선보였던 최동훈 감독은 타짜에서의 맛깔나는 대사와 빠른 컷씬 편집, 기발함이 돋보이는 내러티브 전개 등이 전혀 장르가 다른듯한 전우치에까지 이어지며 단지 운 좋은 한번의 홈런이 아닌 진짜배기 실력을 가진 감독임을 스스로가 증명해 보였다. 남녀 주인공이 만나 키스 한번 하기까지 10여분에 이르는 한국 특유의 지루한 씬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물을 유발하는 여타 작품들과는 달리 최동훈 감독의 작품속에는 그 모든 부분들을 함축시켜 10초안에 끝장을 본다. 이러한 빠른 속도감은 엉성한 극의 구성이나 덜떨어진 연출력으로는 감히 넘볼수 없는 영역이 아닐까 하는데 덕분에 그의 작품들은 항상 높은 기대치를 나에게 부여받곤 한다. 마틴 스콜세지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같은 감독 그 자..
오늘 하루 ..아니 정확하게는 어제 저녁부터였었죠. 많은 분들 (대략 4천명 -_-) 이 왕십리 이벤트 장소에서 밤새워 기다렸다던 그 전설의 게임이 수십분 후인 12:00 시부터 설치가 가능해집니다. 새삼 예상은 했었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각 도시별 마트에는 매장별로 행렬이 형성되어 있다고 하니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블리자드의 한정판은 뭔가 달라도 다른가 보네요 =_= 다들 즐댜 하시길...ㅎㅎ; PS : 허각의 D3 구입 멘션에 네티즌들의 반응 "허각 - 은퇴 발표! " 라길래 한참을 웃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