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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집앞 눈쓸어라고 방송이 나와서 눈 쓸고 옴. 정말 부산답지 않게...그리고 어제 날씨를 생각했을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다. 아 정말 이런 날씨 익숙하지 않다구요~ 결국 눈을 쓸어도 쓸어도 계속 쏟아지는 날씨에 포기하고 집에 들어옴. 눈발이 좀 그쳐야 다시 쓸던가...후.. 제발 울 집앞에 사고만 나지마라 -_- 현시각 온도가 0.0도 라는건 개그. -2도는 되는거 같구만..
유난히도 힘들었던 2010년이 저물고 있다. 포스트를 완성할때 즈음이면 이미 2011년이라는 생소한 숫자와 대면하게 될듯하다만 별다른 감흥은 생기지 않는다. 뭐랄까 지금도 역동적으로 날 힘들게 하고 있는 여러 사항들 때문에 새해라는 이슈정도는 그냥 저냥 ...이라는 느낌. 어떻게든 혼자서 외롭던 말던 잘살아볼려고 했어. 그런데 잘 안되더라. 상대방을 오해하고 내가 오해받고, 매년 매년 생기는 일이지만 올해는 유독 그런 상황이 나를 너무 힘겹게 만들었던거 같아. 그런 의미에서 올해의 키워드는 아무래도 외로움 이었던거 같다. 날 괴롭히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생겼고 지금도 그렇고.. 해결책은 떠오르지 않고, 뭐 그런 마음. 다른 이의 일에는 곧잘 해답을 내놓곤 하던 본인이지만 막상 스스로의 일에는 최고로 멍청한..
JERV 멤버중에 1인인 어군이 오늘 날짜로 미국으로 향한다. 일부러 글을 새벽 1시에 쓰고 있으니까..오늘이지. 저녁에 만나서 이것저것 뭐 어찌어찌 하다가 오긴 했다만 아쉽구나. 난 지난번 모임에도 못갔으니 말이다. 내가 부산을 2년 정도 떠나있을때는 언제든지 올수 있는 가까운 곳인지라 아무런 느낌도 없었는데말야.. 이놈은 비행기로도 15시간 넘는 거리를 떠나간다고 하니 참 묘하구나 묘해. 몸 건강히 가서 원하는 일 성취해서 나도 -_- 미국 여행 함 가보자....라더라. ps : 이 놈 보증인이 일단 본인으로 되어 있었는데 말야.. -_- 이놈이 테러라도 하면 나도 엮이는건가..후..
DAY01 금연이란 흡사 정신질환적 까다로움으로 날짜를 셈해야 강제력이 발생하는 조건 까다로운 마법 스킬이다.
사파리 관광을 계획하다. 장군이랑 패러럴림픽이라도 할까 싶어서 몸소 구미까지 행차하실려고 했는데 이놈이 실컷 판은 벌여놓구선 야근 크리 라는 무시무시한 짓을...-_- 결국 계획 수정해서 급하게 손곰이 서식하는 경산 = 사파리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자전거를 가지고 간다는게 애초 계획이었지만 월드스타 소식에 그냥 포기하고 얌전히 기차에 올랐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자전거를 가져왔어도 지하철에 이미 실어갈수 없는 상태. 안가져가길 잘했지. 부산 - 경산 구간을 좀 편하게 해운대역에서 타볼려니 금액도 좀 더 비싸고 시간이 하루 한 타임뿐인지라 지하철 1시간 타고 결국 부산역까지 갔다. 예매시간을 잠시 착각하는 바람에 발차 5분전에 -_-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다는.. 관광길은 기찻길부터.. 정말 수년만에 ..
많은 여성들의 "나는 혼자 살꺼야!" 라는 독신주의(獨身主義) 주장은 단지 그녀들이 사랑할 남자를 만나기 직전까지만 유효한 완전성이나 영원성, 절대성과는 거리가 먼 주장이다. by 지은
주위에서 그런 상황을 종종 보긴하는데..뭐라 딱히 답이 나오지 않는...이성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감성적으로는 전혀 되지 않는 그런 이상한 상황들..참 재미가 없네.
XXXX님께서 친히 으깨어 주신 물통. 그 방법은 차마 입에 담을수 없는 참렬(慘烈)한 것이었지만 어쨌든 놀라운 광경이었다고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비디오 기록이 없다는것만이 아쉬움으로 남을뿐....
막상 헤어질때는 그 이유가 불확실했지만 시간이 흐르면 제아무리 미련한 남자라는 족속이라지만 한가지쯤은 깨닫기 마련이다. 그건 바로 상대방의 체온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있어도 자꾸만 외로움에 몸서리치는 내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런 감정이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이미 연애 라는 단어는 사치스러운 기호품 이 되어 버린다. 아픔이라는 비싼 댓가를 치뤄야하지만 끊임없이 바보처럼 즐기려 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느낌이 [용납할수 없는 멍청함]을 겪는것보다도 더 싫다. 그야말로 참을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멀리있어도, 체온을 느낄수 없어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사람이 비교할 바 없이 더 좋다.
용민이네 집들이날 그들이 보여준 퍼포먼스. 그냥 보면 춤을 추는건지 몸에 기생충이 생겨서 꿈틀대는것인지 구분하기 힘들지만 잘보면 카포에라다.(라고 말하니 그런가..하고 생각한다 -_-) 그동안 티스토리 동영상이 다음팟에 공개되는건가 해서 못올렸는데 이제보니 비공개 설정이 있었더라고. 비공개 시 공개장소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는것을 확인후에 이제서야 올린다. 포스트도 다음뷰에 올리지 않고 단지 공개 설정한다. ㅎㅎ
Just I'm going in Day - 01
위기의 장 군 결혼은 했지만 직장 관계로 울며보채봐도 소용없던 주말 부부 흉내를 내던 용민이 녀석이 결국 이뻐 죽겠다는 마눌신 서윤이를 데리고 부산을 떠나 구미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친구들인 우리들이 방문해서 즐거움을 함께 하는것은 당연한 일. 그렇게 계획은 시작되었다. 처음 내 머릿속에 맴돌던 '토요일 오전에 출발, 점심식사 시간에 도착' 이라는 계획은 전날부터 어긋나기 시작해서 용도폐기해버리고 결국 한낮에나 겨우 출발준비가 되었다. 단순히 즐거운 식객 노릇을 할려던 나의 계획은 그렇게 희비가 교차하는 복잡한 일상극에 가려지게 되었다. 출발과 도착 우여곡절 끝에 막히는 차들을 뚫고 다시 지루한 고속도로를 통과해서 도착한 구미 시의 첫인상은...심심하겠다 였지만 용민이 녀석이 살고 있는 아파트..
지난 주말부터 시름시름(.....) 아프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감기몸살 크리 떠버렸네. 어제는 무슨 피크였는지 도저히 몸이 못견뎌서 병원에서 링거에 삐콤이며 이것저것 탄거 한병 후루룩 원샷 때리고 왔다만..(병원에서는 편도염까지 겹쳐서 그렇다는뎅..) 후.. 오늘은 그나마 몸살기운이 어느정도 진정되서 간만에 컴을 켜봤네. 이건 무슨 폐인도 아니고... 며칠을 침대위에서 전전했더니 허리가 아작난 느낌이랄까.. 그동안 별 생각안했는데 내 침대도 너무 오래썼나보다. 작년부터 아픈 일이 너무 많아서 뭔가 내 몸이 이상해진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별다른 일도 없는데 이정도로 아프고나니깐 사람이 좀 짜증스럽게 변하고 무책임해지는거 같기도 하고..아오..얼른 몸조리해서 움직여야지. 시즌 시작되는데 이기대 다시 올라야되..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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