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끼리 집앞 고기집에서 삼겹살 먹고 옴. 요즘 시간이 없어서 잘 안가는데 그래도 집에서 자주 해먹으니까 크게 뭐 감동은 아니지만 역시 숯불은 맛이 있긴한듯. 우리 가족은 식당가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그런지 항상 고기만 먹고 오는 편인데 다른 테이블에서 맥주니 소주니 마셔도 땡기지가 않는거 보면 좀 희안하긴 함.  결론은 주말에는 고기!!
요즘 집에서 스마트 트레이너로 열심히 자전거를 굴리는 중인데 제법 흥미로운 액세서리가 눈에 띄길래 하나 사봤다. 리뷰까지 할 건 아니고, Foothill 社의 트레이너 트레이라는 제품인데 말 그대로 가민 마운트 자리에 달아서 사용하는 미니 트레이다. 보통 자전거 앞에 트레이너용 데스크 같은걸 많이 두고 사용하던데 나는 자리 내기도 애매하고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 구매했다.   사이즈가 작아서 가로 20cm 미만의 물체만 올릴수 있지만 뭐 그 정도면 충분할 듯하다. 폰을 올려서 Mywhoosh 화면을 보거나 리모컨 등등 소소한 물건 올려두는 용도로 쓸 테니까. 아이패드 미니정도는 올릴 수 있을 듯한데... 7세대 지를까? 하는 생각을 잠시... 그런데 그거 올려두고 뭐 하나 싶어서.. ..
스마트 트레이너에서 활용할 수 있는 Zwift 쯔위프트 부류의 앱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최근 들어 꽤 높은 퀄리티임에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앱이 있다. mywhoosh라는 우리나라 말로 발음하기 애매한 제품이 있는데 아직 유저풀이 즈위프트에 비빌 레벨은 아니지만 앱 자체적인 완성도는 거의 근접하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여기에 대해서 썰을 풀자면 꽤 길어질 거 같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팁을 하나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 mywhoosh 에서 워크아웃이나 라이딩을 하고 나면 해당 기록을 스트라바로 곧장 연동해서 올릴 수 있다. 그런데 가민 커넥트로는 연동이 안된다. 가민이 언젠가부터 외부 api를 틀어막고 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 어쨌든 수동으로 올리거나 별도의 연동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문제는..
앞서 언급했지만 앞으로 가급적 제대로 된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coolwarp ) 에 별도로 올릴 예정이니 나중에라도 올라오면 그쪽을 보시면 될 듯하고 coolwarp.net은 원래 취지대로 개인적인 공간으로 돌아갈까 한다. 일단은 그러하다. 각설하고 이번에 다시 자전거 복귀하고보니 사용해 왔던 장비가 좀 문제가 있더라. 그나마 빕은 비교적 최근에 새로 하나 장만해 둬서 (입지도 않을걸 왜? 했는데 지금 보니 다행...) 문제가 없는데 장갑은 이미 수명이 지나서 새로 하나 장만했다. 자전거 소모품 중에서도 꽤 빨리 소모되는 제품인만큼 개인적으로는 너무 고가의 제품을 오랫동안 운용하기보다는 적당한 중급 가격대 제품을 사서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는 게 낫다고 본다. ..
요즘 새삼 자전거를 새로(??) 시작하고 있는데, 묵혀뒀던 자전거 정비를 하다 보니 체인 오일이 바닥인걸 뒤늦게 발견했다. 한참을 모건 블루 레이스 오일과 양털유 오일과 섞어서 그때그때 사용했었는데 오랜만이다 보니 새로운 제품을 써보고 싶어서 하나 구매해 봤다.   요즘 여러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의외로 왁스 타입이 다시 인기몰이 중인걸 알게 됐다. 예전에도 한참 화제가 됐던 적이 있긴한데 그때 제품들은 지속력이 너무 떨어져서 상당히 부지런한 일부를 제외하면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다고 느꼈는데 다시 한번 왁스 제품이 뜨는 걸 보니 꽤 재미있다.  살펴보니 왁스 타입도 브랜드가 꽤 다양했는데 오래 고심하지 않고 그냥 사람들이 많이 사용중이고 가격도 그럭저럭 괜찮은 제품으로 골랐다. 스쿼트라는 제품인데 오리..
자전거라는 취미를 시작한 지도 10년이 훌쩍 넘어섰음에도 부상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더라. 갑작스러운 허리 디스크로 인해 발생한 약 2년간의 공백기. 그리고 일하는 장소를 변경하고 자전거 출퇴근마저 못하게 되면서 정말 오랜 기간 자전거를 본의 아니게 멀리하게 됐다. 오일링을 안 한 지 반년이 넘어가는 자전거를 보면서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는지라 돌고 돌아 다시 자전거로 복귀했다.  사실 재활이라고 보는게 맞다. 3년 넘게 방치한 몸뚱이는 자전거를 기억하지 못했고 안장통부터 시작해서 다시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뭐 쌩 초보에 비해서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으니 그런 부분에서는 좀 낫겠지.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이 부족..
· Dairy
지난 주말에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실내 트레이너를 개시했는데... 꽤 괜찮더라고. 그래서 주중에도 두어 번 달렸는데... 고작 이틀 만에 허리에서 굉장한 위험 신호가 나타남. 야금야금 통증이 커지더니 나중에는 걷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내려오길래 결국 진통제 한 알 먹고 일했다. 거참.. 너무 한 거 아니요... 한번에 10km 정도밖에 안달렸는데 너무 오랜만에 달려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엉덩이 엄청 아프고. 생각해보니 자전거를 안탄 기간이 생각보다 길더라. 대략 3년 정도. 이제와서는 초기화 어쩌고 하는 말을 꺼내기도 민망한 수준이고. 오죽하면 허벅지도 다 풀려서 빕을 입으니 우습기까지 하더라.  토요일인 오늘...다시 한번 더 달려봤는데 이번에는 딱 20km. 이번에는 신경 좀 써서 자세도 ..
· Dairy
09월 20일 오후 3시 58분.. 현재... 드디어 시원한 비가 내린다! 이걸로 폭염은 종료겠지? 길었다 올해 더위 정말.. 매일 매일이 힘들었고 소모 비용도 역대급이었고..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거 같은 한해인데... 듣자하니 앞으로 다가올 여름중에 제일 시원한거라는데...이거...생각이 많아진다. 이대로 아무 생각없이 흘러가야하는 것인지.. 전 지구적(?) 변화를 고심해서 다음 스텝을 밟아봐야할지... 어쨌든 오늘은 시원하다. 그걸로 만족.
작년에 갑작스럽게 빌드한 Q58은 일단 완성만 하자...는 시간적, 정신적 피곤함에 케이블링도 걍 우겨넣기만하고 이런저런 손을 대야할 부분들을 무시하고 현상 유지만 하고 있었다. 현업이 바빠서 도저히 손댈 짬이 안생겨서인데 이번에 추석을 맞이해 큰 맘 먹고 날밤 샐 생각으로 뜯어봤다.  일단 목표는 세 가지. 1. CPU 가이드 설치2. 엉망으로 우겨 넣은 케이블링 최대한 제대로3. 750w 파워를 1000w 파워로 교체 이 정도를 목표로 뜯었는데 이틀 정도 작업해서 일단 부팅은 가능하도록 해놨다. 자잘한 케이블링이 조금 남았는데 이건 마땅한 방법이 안보여서 생각중인데... 상세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coolwarp) 에 올릴 예정이니까 앞으로 리뷰나 좀 심도 ..
· Dairy
갑상선 항진증으로 전신마비가 와서 병원 신세를 지기 시작한게 벌써 10년째다. 1~2년이면 완치되겠거니 했는데 재발, 재발, 재발...의 연속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그래서...오늘도 4개월만여 검진 받으러 백병원에 와있다. 며칠전부터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새벽 내내 잠도 설치고 타이레놀은 2시간밖에 효과없고..돌아버릴 지경인데 ...그래도 악으로 깡으로 진료 기다리는중.. 10시 40분 진료지만 글쓰는 현재 시간 10시 30분에도 역시나 내 이름은 아직 모니터에 뜨지 않는다. 11시나 되어야겠지. 과연 오늘은 완치를 위한 스텝일지 현상유지일지 궁금해진다.그나저나 이런 컨디션에 바로 출근해야한다는게 자영업자의 슬픔이네. 좀 쉬고싶다...으아아아.and then... 역시나 지난번 재발수치 1.0에서 1.8로..
· Dairy
03년도, coolwarp.net 이라는 도메인을 사용한 이후로 놀랍게도 20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고 꽤 붐비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생이 바빠지고 하는 일이 IT와 상관없는 분야로 바뀌면서 거의 손에서 놓은것도 어느새 10년정도 되는듯 하지만 애착이 없을수가 없다.  다만 이제 티스토리의 향후 존속 여부가 불안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이고 현재도 지원이 거의 끊겨버린 시점인지라 계속해서 티스토리라는 플랫폼을 유지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  가끔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데 아무래도 이제 드물게나마 올리는 리뷰 성격을 띄고 있는 글들은 네이버(https://blog.naver.com/coolwarp)에만 올릴까 싶다.  아직 확정한것은 아니지만 이제 어느 매체에서도 티스토리에 대한 지원이 ..
최근, Ubisoft에서 어이없는 조치를 취한것이 화제가 되어서 해외 기사 하나를 가져와봤다. 요약하자면, 오래된 서버 기반의 게임인 The Crew의 온라인 서비스를 종료함과 동시에 아예 실행도 못하도록 유저들의 라이브러리에서 지우고 있다는 얘기다. 해당 게임은 온라인 모드를 기본으로 하지만 하려고 하면 오프라인으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게임임에도 세계 최대 개발사중 하나인 Ubisoft에서 별다른 싱글 플레이 대책도 제공하지 않고 심지어 구매자의 라이브러리에서 강제로 지우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래는 유로게이머 Eurogamer.net 에 올라온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다. 대충 날림 번역한 거라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보시길 바란다.  Ubisoft reportedly..
대략 2년 정도 짧은 6km 남짓 출퇴근 때 말고는 자전거를 타지 않고 있는데 시간도 없고 해당 기간 동안 허리 디스크 상태가 이전에 비해 좋지 않아서였다. 슬슬 몸 사리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기장 왕복 라이딩이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지난달부터 열심히... 까지는 아니고 어쨌든 틈나는 대로 컨디션을 만들고 있다. 하도 자전거를 안타니까 아끼던 라파 빕숏과 져지를 처분해 버렸는데 막상 다시 자전거를 탈려니 져지는 몰라도 제대로 된 빕숏이 없다. 옛날 옛적에 사용하던 DHB 빕숏이 하나 있긴 한데 패드 성능도 다 죽어버려서 10km만 넘어가도 불편함이 엉덩이를 찌르기에 다른 건 몰라도 빕숏은 하나 새로 마련하고 싶었다. 언제나 듣던 "빕은 아소스" 라는 얘기가 진짜일까라는 오래된 궁금..
매직샤인...이라는 브랜드 명칭이 조금 유치하게 느껴지긴 해도 1999년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왕성하게 제품 생산에 힘 쏟고 있는 중견 메이커다. 현재 전 세계 다양한 곳에서 판매 중이지만 원류는 대만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중국 내수용 제품을 별도로 판매하는 모습도 보인다. 지금 소개할 CBL1600 역시 중국 내수 제품이며, 그 외 나라에서는 EVO1700이라는 전혀 다른 네이밍으로 판매 중이다. 제품 살펴보기 (영상편) 최대 1600 루멘 밝기 + 커스텀 모드 지원 상향등 모드로 사용 시 최대 1600 루멘의 광량을 제공한다. 400, 800, 1600 모드를 제공하지만 앱을 통해 유저가 원하는 대로 밝기를 지정할 수 있는 커스텀 모드가 제공된다. 내가 원하는 밝기를 쓸 수 있다는 거, 별거..
UVEX 901vm 자전거용 고글 오랜 기간 자전거 취미를 즐기면서도 고글은 오클리 죠브레이커와 우벡스 104, 딱 2개만 사용 중이다. 죠브레이커의 완성도가 워낙 높아서 크게 아쉬움이 없고 104 역시 죠브레이커에는 없는 변색 렌즈와 함께 훨씬 간편하고 다목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딱히 추가 구매 의욕이 없었는데 오래 사용해서 질리기도 하고, 마침 미러 변색 렌즈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하나 구매해 봤다. 제품 외형 살펴보기 (영상편) 구성품이나 외형을 살펴보기 편하게 간단한 영상을 준비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케이스부터 구성품, 제품의 전반적인 외형을 영상으로 살펴보자. 상세 살펴보기 및 사용 소감 전반적인 디자인은 프레임리스와 가변 프레임의 중간 느낌. 렌즈 하단 프로텍터가 프레임의 일부..
들어가는 말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아이나비에서 판매 중인 소형 액션캠 제품으로 기존에 이미 발매되었던 MC10의 리브랜딩 제품이다. 유명한 TV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브랜드를 차용하고 있는데 기존 MC10과의 차이점은 로고와 방수 케이스의 엣지 컬러 정도가 아닐까 싶다. 가격 차이가 없다면 마음에 드는 로고를 선택하면 되겠지만 실제로는 MC10쪽이 조금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본인은 오랜기간 시마노의 스포츠 액션캠인 CM-2000 모델을 블랙박스 용도로 사용 중인데 아직 기기 자체 성능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전면 렌즈를 보호하는 프로텍트 렌즈 부분의 스크레치가 너무 심해지면서 녹화된 영상 화질이 크게 떨어져 이번에 교체하게 됐다. 보호 렌즈 없이 생짜로 사용가능하지만 금세..
당장이라도 뛰어가서 먹고 싶다. 부산 사람치고 돼지국밥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이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 (거짓말임. 사실 많음 -_- 안 먹는 사람들 꽤 많은 듯..) 본인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 하나만 꼽아보라면 망설임 없이 돼지국밥을 외칠 만큼 좋아한다. 게다가 타 지역에 비해서 어쩐 일인지 돼지국밥의 종가(?) 같은 곳이 부산인지라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근처에서도 퀄리티 좋은 돼지국밥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돼지국밥도 먹다보면 맑은 국물 계열, 뿌연 국물 계열로 크게 나눠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본인의 취향은 기본적으로 맑은 국물 쪽이지만 사실 따지지 않고 잘 먹는다. 돼지국밥에 한해서는 돼지 냄새가 나든말든 다 그 가게만의 특색이라 생각하고 잘 먹는다. 다만 너무 양산형 ..
4080에 대한 리뷰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굳이 블로그에서 깊이 다룰 이유가 없지만 이미 구매한 지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구매 인증도 하지 않고 넘어가는 건 또 아쉽기 때문에 간단하게 소감 몇 마디 정도는 써놓고 넘어갈까 한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Asus의 프로아트 ProArt 라인업에 속한 제품으로 4080 OC 버전이다. 프로아트 제품군의 특징은 모두 동일한 색감 (검정에 골드로 악센트를 주는)으로 디자인 기조가 통일되어 있고 쓸데없이 현란한 LED를 배제하고 묵직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앞세운 제품이다. 성능상 뭔가 더 특출 난 부분은 없다. 성능 위주 제품은 TUF / STRIX 라인업을 보는 게 맞다. 이 제품은 300mm 라는 현존하는 4080중 가장 짧은 기판 길이와 2.5 슬롯의 콤..
글쓰는 사과
cOOLwAR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