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케이스?
NEX-6 을 구매할때마단 해도 속사케이스가 필요하겠는가 생각했지만 사람 마음이 또 간사한게 카메라가 마음에 들다보니 나도 모르게 이런 제품을 찾게되었다. 사실 휴대폰도 아니고 카메라에 케이스라니 대체 무슨 짓이냐 라는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지만 NEX-6에 한해서는 보호라는 목적도 있지만 그립감 향상과 외관을 튜닝한다는 의미가 더 큰거 같다.
NEX-6 은 컴팩트함이 정말 끝내주는 미러리스 카메라이지만 덕분에 카메라에서 상당히 중요한 그립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오른손으로 파지하다보면 잡을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속사케이스를 부착함으로써 면적이 늘어나고 두께도 더욱 적절해져서 그립감이 향상되었다. 다만 이것은 손크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정 지어 말하긴 어렵다.
NEX-6의 전체를 뒤덮지는 않는다. 딱 필요한 부분만. 속사라는 명칭처럼 들고다니다 곧바로 촬영이 가능한 케이스.
아래쪽 삼각대 체결 부분과 볼트 연결되는 형태고 케이스 쪽에 또다시 연결 부위가 있는 형태. 즉, 케이스 장착한채로 삼각대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
바닥이 두툼해서 충격 흡수도 걱정없고 보기에도 이쁘다. 스피커 구멍은 천공되어 있지만 배터리쪽은 막혀있다. 이건 단점이자 어쩔수없는 한계.
장착한 모습은 스마트폰으로..검정색에 노란색 가죽이 무척이나 어울린다. 실물이 더 이쁘다...
일단 가죽 재질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데 저 얼룩얼룩한 무늬가가 원래 NEX-6 그립부와 일맥상통하는 이미지이면서도 훨씬 보기에 좋아서 크게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판매처 홈페이지의 사진은 노출과 색상이 모두 오버되어 있어서 오렌지처럼 보인다는게 단점. 쥔장님이 새로 촬영하신다고 하셨으니 조만간 더 나아진 사진이 올라올듯하니 이건 패스.
USB 포트쪽을 똑딱이로 체결가능하니 이건 장점인데 배터리 케이스는.. 음. 케이스 분리때마다 바닥을 500원짜리 동전으로 열어야하는데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다. 이게 참 민감한 문제인데 해결법은 아예 체결 나사없이 케이스를 장착하는 수밖에 없을듯 하다. 이 부분은 디그니스에서 좀 더 고심해야 하는게 아닐까 한다. 아마 배터리 커버 크기만큼 가죽을 잘라내면 케이스 형상을 유지 못할듯 하다만.. 그래도 불편한건 불편한것.
외관도 이뻐지고 그립감도 좋아져서 돈이 아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가격이 만족스러운건 절대 아니다. 왠만한 가방 가격만큼 하는 케이스니까. 물론 소량 생산에 좋은 가죽, 디자인이니 이해할수 있는 부분.
혹시나 리뷰 요청이 있다면 그때 상세히 다뤄보기로 하고 지금은 그냥 이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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