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6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얇팍한 넥스트랩은 딱히 쓸 마음이 들지도 않을 뿐더러 사은품으로 받은 소니의 가죽 핸드 스트랩이 마음에 들어서 한참을 사용했더랬다. 그런데 근래 들어 F43M (2013/10/28 - HVL-F43M : 플래쉬 라이트)을 영입하고부터는 익숙치 않은 무게감때문에 손이 많이 피곤하더라 이거지. 좀 튼실한 놈으로 하나 구매할까 하던 차에 마침 예전부터 사용하던 디그니스의 속사 케이스와 짝을 이루는 제품이 출시되었다길래 냉큼 하나 구매해봤다.
이름도 복잡한 베레니케 ... 부테로 가죽이라는걸 사용했다는데 느낌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디그니스 홈페이지 : dignis.co.kr
언제나 열었을때 기분 좋은 디그니스 케이스.
속사 케이스의 종이 박스와의 크기 비교.
속지로 잘 보관되어 있다. 이쁘긴 하네~
가죽에 대한 설명.
보증서. 디그니스가 a/s를 좀 잘해주는 듯.
바느질 상태도 양호하고 가죽 상태도 양호하다.
카메라와 연결되는 부분까지도 가죽으로 되어있기를 바랬는데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거기까지는 무리인가 싶기도 하고.. 사실 NEX-6 기기가 작다보니 스트랩 채결 부위도 작다. 이게 한계가 아닐까 싶네.
디그니스쪽은 쓸데없는거 주렁주렁 달지 않고 심플하게 소재의 매력으로 승부하는게 마음에 드는 브랜드이다. 뭐..소량, 수제 생산이라 비싸다는게 흠이긴하지만. 그래도 다른 비슷한 브랜드 비하면 합리적인듯.
접합부위는 튼실하게 덧대어 처리. 오래 가야할텐데... 기기 자체가 가벼우니 별탈은 없겠지만 플래쉬를 달고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니더라..
안쪽은 부들부들한~ 목에 걸어보니 꽤나 흡족하네. 여름에는 어떨려나..
속사 케이스는 올해 1월에 구매했으니 거의 1년 가까이 사용한 셈이라 태닝이 꽤나 진행된 상태이다. 일단은 색상 비교를 위해서 한컷.
화벨을 좀 과하게 잡아놔서 그런지 생각보다 화사하게 나왔는데 이것보다는 조금 채도가 떨어지는 색상이다. 현재로서는 색상이 맞지 않지만 태닝이 끝나면 슬슬 어울려질듯.
3만원대 - 가죽 넥스트랩치고는 저렴한 가격인지라 목에 걸리는 부위의 가죽도 그리 두껍지 않고 전체적으로 샤프한 느낌이다. NEX-6의 컴팩트함에는 딱 어울리지만 뭔가 더 든든함을 원한다면 다른 제품을 찾아봐야할듯.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긴한데 끈의 길이가 간당간당하다는 거. 난 이거 더 길게 변경된 제품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그리고 카메라와의 직접 체결 부위가 가죽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다.
기존에 이미 디그니스 속사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딱 알맞은 깔맞춤이 될테고, 미러리스 계열의 작고 컴팩트한 카메라에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여겨진다. 가죽을 사용했지만 가벼운..뭐 그런 제품인듯.
이제 남은건 SEL35F18 이랑 SEL20F28 인가..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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