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메모리 기기 업계쪽에서 유명한 SANDISK 社의 Extreme SDHC UHS-1 Class 10 300배속 32GB 메모리 카드....뭔가 이름부터가 사람 기를 질리게 하는 이 메모리 카드는 사실 잡다하게 붙은 명칭 자체가 단지 규격의 나열일 뿐이라는..알고보면 별거 없는 그냥 SD 메모리 카드이다.
SD 메모리는 Class 1~10까지 속도에 따른 차등 규격이 존재하는데 일반적으로는 4~6 정도 되는 제품을 저렴하게 많이 사용하고, 빠른 액세스 능력이 필요한 카메라같은 제품에는 Class 1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상이라고 하니까 조금 이상하지만 어쨌든 너무 난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Class 10부터는 다시 UHS-1 이라는 새로운 등급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Class 10 을 넘어서는 성능을 가진 메모리에는 UHS-1 이라는 등급명이 별도로 붙는다고 이해하면 될듯 하다.
SDHC는 32GB까지 적용되는 고용량 SD카드 규격을 말하고, 64GB부터는 SDXC 라는 규격이 사용된다. 이것은 조금 신경써야하는데 SDXC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이 많으니 무턱대고 고용량을 구매해서 낭패보지 말도록 한다.
NEX-6 에서는 사실상 Class 10 까지만 지원하니 UHS-1 이라는 등급이 의미가 없지만 같은 가격이니 그냥 이 제품으로 구매. 신뢰도 높은 샌디스크이지만 SD메모리가 뻑나는건 한순간이라 장담할순 없다. 어쨌든 A/S가 되는 정품으로 구매하는게 돈아끼는 길이다.
국내에 샌디스크 정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몇군데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자. 개별 수입처는 a/s를 그쪽에서만 해주니 참고.
내부 패키지는 간소하게 이런식으로.. 왠 어플 하나 받을수 있는 쿠폰도 동봉인데 쓸데가 없다.
규격만 표시해도 전체 면을 다 차지하는 위용의 32GB 메모리카드님. 장하다 -_- 진짜.. PRO는 2배 속도인데 벤치마크에 따르면 효율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용 메모리는 작은 용량으로 분산시키는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된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소니의 Class 4 메모리. 확실히 전송 속도가 떨어지긴하더라. 바꾸고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국내 용팔이들 수작으로 메모리 카드를 한곳에서 2개 구매하면 배송비가 2배로 붙어버리는 더러운 시장 상황 때문에 하나만 구매했다. 에라이...언제까지 그렇게 장사할런지. 맨날 특가래. 1년 365일 그렇게 팔면서. -_- 여튼 짜증난단 말이지. PC 메모리 팔때랑 수법이 똑같다.
어쨌든 요즘 RAW로 찍는 맛을 들여서 8GB로는 감당이 안되길래 바꾸긴했는데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거 같다. 이 제품 외에도 트랜센드 社의 제품이 더 저렴하게 판매중이던데 취향에 따라서 선택해도 상관없을듯 하다. 다만, 스펙을 확인해야하니 읽기/쓰기 양쪽 모두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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