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바꾸고나서 프레임 사이즈때문에 기존의 토픽 펌프를 가지고 다니기 껄끄러워 컨트롤 미니 제품으로 교체했는데, 아쉽게도 휴대성 때문에 압력계가 달려있지 않다. 그외에도 집에서 라이딩 나가기전에 잠깐 잠깐 압력을 체크하고 싶을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펌프를 꺼내서 연결하고 펌프질 해야하는 삽질이 귀찮다고 생각하던차에 이런 제품이 보여서 하나 구매해봤다.
작은 크기에 단지 튜브 밸브에 꽂기만하면 현재의 정확한 압력을 체크해주는 제품으로 자전거용으로 발매되었다. 구매 가격은 2만원.
참고로 현재 시중에서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디지털 압력계는 토픽과 슈발베의 2개 종류가 있으며, 토픽이 더 복잡한 메커니즘과 기능이 많지만 그만큼 부피도 크고 더 무겁고 비싸다. 어차피 로드용 프레스타 밸브 타입만 측정하면 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가볍고 작은 슈발베 제품이 개인적으로는 더 편리한듯 하다.
버튼 하나, LCD 하나, 주입구. 심플~ 심플~ 최대 160psi까지 측정할수 있으니 로드 바이크에 안성맞춤. 프레스타 밸브 / 던롭 밸브 / 슈레더 밸브를 지원한다.
사용법. 스위치를 꾹 누르고 있으면 삑 하는 소리와 함께 켜진다. -> 이 상태에서 밸브에 꽂으면 2~3초후 삑 소리와 함께 현재 압력이 측정된다 -> 버튼을 누를때마다 압력 단위가 변경된다. Psi, Bar, KPA, kg/㎠ 로 표시된다. 측정 후 다시 버튼을 꾹 누르면 결과값이 지워지고 새로 측정할수 있다. 아무것도 안하고 약간의 시간이 흐르면 자동으로 꺼진다.
작고 가볍고 간편하다. 무게가 거의 안느껴진다. 3~40g 수준일듯.
여러가지 밸브가 호환된다고하니 맞춰서 사용하면 될듯 하다.
CR2032 배터리가 함께 제공된다.
크기는 이정도. 그냥 아무곳에나 넣어두고 다니면 되겠다.
100원 동전과의 크기 비교.
재빨리 실제 사용을 해봤다. 밸브의 마개를 완전히 풀고 꾹~ 누르는 것으로 측정 완료. 다만 밸브 상태에 따라서 잘 안눌러질때가 있으니 이건 몇차례 테스트해서 감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역시나 기존의 펌프에 장착되어 있던 아날로그 게이지들은 부정확함을 알수 있었다. 토픽과 지요 펌프를 통해 약 115psi 정도까지 주입하고 며칠되지 않은 타이어였는데 측정을 하니 아래와 같이 107.7psi가 찍힌다.
열심히 더 펌프질해서 아날로그 게이지의 눈금이 120psi를 넘겨 몇차례 더 주입해서 125psi 가까이되니 그제서야 119.xx psi가 찍힌다. 펌프에 달린 압력계는 그때 그때 결과값이 다른거 같은데, 디지털 압력계는 소숫점 단위정도로 거의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주어 신뢰할만 했다.
전반적으로 사용하기도 간단하고, 휴대하기도 편해서 이래저래 가지고 있다면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듯 하다. 앞으로 라이딩 나가기전에 꼭 한번씩 찍어볼까 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라이더들이 구비해놓으면 유용한 툴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토픽 펌프상에는 120psi 였지만 실제로는 107.7psi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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