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직 적산거리 3,000Km도 채우지 못한 상태인데 동호회 기준으로는 분자 레벨의 라이딩 거리겠지만 갑상선 질병을 앓고난 뒤 햇수로 2년만에 다시 라이딩을 제대로 시작한 첫 해였던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기록이 아니었나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제 슬슬 늘려나가면 되겠지.
어쨌거나 이번에 왼쪽 클릿을 교체했다. 처음 로드 클릿을 사용했을때는 약 500Km 정도 주행하고 양쪽 모두 교체했었는데 이번에는 약 2,600Km 정도 달리고 교체했으니 나름대로 선방한게 아닐까 한다. 게다가 오른쪽은 아직 좀 더 쓸만하다. 정차시 주로 왼쪽을 빼서 바닥에 닿이기 때문에 먼저 소모된듯 한데 이정도 추세면 소모품이라 할지라도 적당한게 아닐까 한다.
죽성은 요즘 애정하는 코스. 거리 적당하고~ 차량 걱정 덜하고~ 시원하고~ 경치좋고~ .... 복귀할때는 역해월정 차량들때문에 조금 무시무시..
사실 로드 바이크를 처음 탔을때는 매일같이 클릿 상태도 확인하고 이것저것 확인을 많이 했었지만 날이 갈수록 게을러져서 이제는 타이어 공기압 정도만 체크하는지라 클릿이 이렇게 망가졌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다.
클릿이 이 지경이 되면 아예 페달에 장착이 되지 않는다. 인디케이터 보는 법을 알아두도록 하자. 삼각형 양 끝쪽에 표시되어 있다.
그냥 요근래 이상하게 클릿이 잘안끼워지길래 각도 조절이라도 해야하나 싶었는데, 최근 죽성 라이딩에서 바닥에 파인 홈을 피할려고 바니홉을 했다가 갑작스레 클릿이 탈거되고 덕분에 허벅지를 안장으로 구타(??)당하는 좋지...않은 경험을 했으니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다행히도 올해 초에 에반스 세일 기간때 클릿 여유분을 2쌍 정도 구매해놨기에 쉽게 교체는 했다. 요즘은 환율이 올라서 후...
가끔이지만 닳아가는 클릿을 보다보면 스피드 플레이 클릿은 어떨까 욕심이 생기긴하지만...그냥 망상으로 남겨두도록 하자..걍 있는거나 잘타야지. 어차피 곧 시즌 오프하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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