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이어지는 초조함과 과격해지는 내 자신을 달래기 위해 매일 밤마다 달린다. 오늘은 해월정.. 해운대 요트경기장을 지나면서부터 안개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앞이 안보일정도의 안개가 주행을 방해했다. 해월정 업힐은 정말 위험했고, 다운힐은 시야율 20% 정도를 유지한듯해서 속이 타들어 갈 정도로 위험하다는 생각이었지만 이미 난 페달링을 하고 있더라.. 미칠거 같아..
고층 건물들이 안개속에..
해월정 입구 역시 안개에 점령당했다.
해월정은 그야말로 절정...그냥 이 속에서 파묻혀 사라지고 싶다.
5월, 6월 모두 합쳐 달린 날이 절반 밖에 안된다는걸 오늘 기록을 보고서야 알았다. 마음같아서는 30일 모두 달리고 싶은데 거의 보름안팎으로 밖에 못달렸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띄엄띄엄 타기 때문에 요즘은 무릎이 괜찮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슬슬 3000km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타이어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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