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보다 다소 이른 정비
계획했던 3,000km 정비 계획은 뜬금없는 브레이크 손상으로(현재 약 2,900km -_-) 물건너가고 손대는 김에 이것저것 손 좀 봤다. 조만간 용민이 한테 빌렸던 스프라켓 분리 공구도 반납해야하고 해서 몽땅 뜯어버렸네.
1. 슈발베 DURANO 망고 타이어 교체
뒷타이어는 조금 쓸만한데 앞타이어의 마모도가 상대적으로 심한편이라 나중에 스페어로 쓸려면 어느정도 남아있을때 교환하자 싶어서 스텔비오를 떼어내고 10년형 듀라노로 교체했다. 지금까지 타이어 작업은 1~2번밖에 안해봐서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어찌나 버벅였는지 -_-;
2. 스프라켓 분해 청소 및 그리스 도포
작년에 한번 분해해서 그리스를 새로 발라줬었는데 생각나서 역시 몽땅 분리 함. 그리스 상태가 그대로네. 윽.. 그래도 사이사이에 이상한 모래알같은게 보여서 깨끗하게 닦아내고 리그리싱 함.
3. 브레이크 및 디레일러 미세 세팅
샵에서 해온게 첫날만큼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손을 조금 봤다. 이번에는 사전 정비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미케닉이 하는걸 자세히 봐뒀더니 한결 수월한 느낌. 그럭저럭 쓸만하다. 그런데 아우터가 또 말썽이네. 아무래도 스프라켓이 닳아서 그런듯한 느낌?
4. 왁싱 및 세라믹 오일링
프레임을 닦아주고 열심히 자동차 왁스로 광내고..흐흐... 체인에는 세라믹 골드 오일을 발라줬다. 자전거용으로 이만한 제품도 드물듯 하다. 2~3번 도포하다보면 흡사 바이크의 체인루브처럼 코팅처리가 된단다. 습식이라 쉽게 때가 타는건 단점. 새 체인이니까 아껴줘야지. 이번에는 3,000km 달성할수 있기를 -_-
깨끗하게 청소후 기존의 그리스를 아직 덜 닦아낸 상황. 이 그리스는 색상이 녹색이라 시인성이 뛰어나다. 이빨이 닳았나봐..ㅠㅠ 이건 얼마나 할려나..
솜털이 뽀송뽀송한 듀라노 망고 타이어!! 쫀득쫀득 하더이다.
브레이크 세팅 할려고 살짝 풀어논 상태. 기존 순정보다 폭이 좁아서 좀 힘들다. 손으로 분리하기 힘드네 -_-;;;
아휴~ 깨끗한 내 아리양. 언제봐도 기분 좋은 자전거임은 분명한듯. 저놈의 크랭크만 좀 교환 못하나..후..볼때마다 거슬리는 부분.
캣아이는 언제나 my eyes!! 역시 좋아요.
테스트 후
인석이랑 저녁먹으러 나가면서 테스트 좀 해봤는데 아우터가 거슬리는거 빼고는 아주 만족스럽다. 브레이킹도 기존에 비해서 잘되고, 변속도 마찬가지 이너는 조용하고 떼버린 트라이백 덕분에 더이상 무릎에 걸리적 거리는게 없다. 아아..낼 시간날때 아우터만 좀 손보면 당분간 기분 좋게~ 탈수 있을거 같네.
소모품은 적정시기에 꼭 교환합시다. 그게 돈 아끼고, 내 몸 아끼는 길인듯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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