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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벚꽃 라이딩이랍시고.. 지난 주말부터 날씨 좋으니까 라이딩이나 가자고 나섰더니 온 세상이 분홍빛?! 사실 조금 놀랬다. 갈수록 부산에 벚꽃 나무들이 늘어나는 기분인데 이제 이맘때쯤이면 부산 시내, 근처 시외 어디를 가도 벚꽃이 보이지 않는 곳은 없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뭐 개인적으로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자전거 라이딩때는 조금 성가시긴하다. 특히 바닥에 잔뜩 깔린 꽃잎은 우습게보다가는 슬립하기 딱 좋은 상황을 만들어준다. 이번에는 갑툭튀하는 인파때문에 급 브레이킹했더니 평소같으면 약간의 충격은 있을지언정 울테그라 듀얼 피봇답게 순식간에 정차했을텐데 갑자기 리어의 접지력이 느껴지지 않아서 깜짝 놀랬더랬다. 내려서 바닥을 살펴보니 분홍빛 꽃잎들이 잔뜩~~ 물기까지 머금고 있어서 구석진 곳의 코너링 같은 부분에서도 조심해야하지 않아..
잊을만하면 펑크! 스트라바 링크 : https://www.strava.com/activities/309846612 어째 올해는 펑크가 안나네~ 라고 방심하고 있으니 보란듯이 펑크! 뱀이 왔어요. 슈슈슈슉 슈슈슈슉 슈슈슈슉 야!! 앉아서 초코바도 까먹고, 하늘 쳐다보며 날씨도 만끽하다보니 30여분이 훌쩍.. 바람 넣다가 지쳐서 걍 대충 넣고 타기로 함. 집으로 오는 길은 그야말로 안전 운전. 턱이나 파인 곳은 최대한 피하고, 충격 안주는 형태로 왔는데 어쨌거나 집에 와서도 멀쩡하네. 터진 튜브는 패치...를 하기는 조금 애매한 위치던데...뭐 시간날때 해둬야겠지. 살을 빼야지...-_- 분명 무거워서 펑크 난걸까야...어휴..진짜...내가...팍씨..
평소 운동 코스 소개 - 이기대~해월정 콤보 스트라바 링크 : https://www.strava.com/activities/289641828 다음에서 나를 팔로우 평소에는 매우 정형화된 라이딩 코스를 즐기는 편인데, 익숙해서 실수할 일도 거의 없고 오랫동안 조금씩 수정을 거쳐서 편의시설이나 무료 물 보급 등등 편리함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코스는 수영강변 -> 광안리 해변 -> 이기대 -> 해운대 해변 도로 -> 해월정 -> 복귀 코스로 그때 그때 조금씩 차이나지만 대략 45km 정도를 평지 스프린트와 업힐 모두 골고루 달릴수 있는 구성이다. 업힐 코스가 더 필요하다면 이기대를 반복해서 오르거나, 동명불원 오르막이나 오륙도 쪽 코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코스의 장점은 수영강변, 광안리 수변공원, 이기대, 해월정에 각각 ..
시즌을 시작한것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니고.. 추위에 약하다보니까 남들은 슬슬 시즌을 시작할때가 지났는데도 달리기가 쉽지가 않다. 오늘도 한낮 기온 13도쯤 된다길래 냉큼 달리러 나갔는데 결론은 난 15~16도는 넘어서야 쾌적하겠구나 하는걸 재확인했을 뿐. 사실 월동 장비가 없다보니 그런 부분이 더 심한데... 있다고해도 추울때 달리고 싶진 않으니까...비슷할려나. 처음엔 샤방하게 강변이나 한바퀴 돌고 올려고 나갔는데, 막상 나가보니 허벅지 상태가 나쁘지 않길래 간만에 이기대에 갔다왔다. 언제 올라도 기분 좋은 곳이긴한데, 슬슬 좀 질리네. 일단 주말에는 차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가는 길목에 거쳐야하는 광안리도 이제 쾌적함과는 거리가 있다보니까.. 어쨌거나 몸뚱아리 리셋된거나 좀 회복되면 시외로도 나가봐야쥐. 집에 와서 씻고 쉬고 있는데 많이 피곤..
두번째 라이딩! 으샤! 주말에 비온다네. 아놔. 요즘 날씨 좋은날은 꼭 비가 온다고...어쨌거나 그래서 오늘 오후 일정 후다닥 대충 마무리해놓고 일단 자전거에 올라타고 달렸다. 이히히. 목표는 여전히 이기대. 이번에는 올라가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출발했는데.. 여전히 클릿 체결이 힘드네. 햐..이거 참. 미치겠다. 클릿 초보도 아니고, 자꾸 미끌어지네. 쪽팔리게시리 -_- 어쨌거나 이건 좀 더 연습해야하고. 프레임이 낭창낭창하네...라는건 아직 잘 모르겠는데. 알루 프레임도 완전 딱딱한건 아니었으니까. 단지 손목까지 타고 올라오는 진동 자체는 확연히 둔탁하다랄까, 약하달까. 어쨌거나 전반적인 피로도가 낮아서 마음에 든다. 카본 포크의 위력을 좀 맛봐야할텐데..잘 모르겠네. 확실한건 내 몸에 맞춘 프레임 사이즈라는게 정말 좋다. 자..
2012년도 첫 이기대 라이딩 Reset 리셋 리셋 이라고 하면 당신이 지금 생각하는 그 리셋이 맞다. 다만 HW의 리셋이 아니라 몹씁 나의 이 몸뚱아리에 대한 리셋이다만..작년 여름 시즌동안 한참 열올려 달리다가 추운 겨울이 오니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흡사 겨울 곰이 동면이라도 취하듯이 나의 이 미천한 몸이 자동으로 에너지 절약 상태를 실현하는것이 아닌가. (누군가가 내 몸을 연구한다면 획기적인 하이버네이션 시스템을 개발할텐데 ..) 물론 내 주변인들은 다들 알고 있지만 나란 놈은 추위 저항력 -10 의 신체를 가지고 있는지라 한겨울 라이딩이라는건 SF 나 Fantasy 에 다름아니라 이거지. 게다가 이번엔 작년의 1~2월 시작보다 훨씬 늦어버린 3월 말에 접어들고서야 달리게 되더란 말이지. 이게 다 지하철 시간표마냥 정확하게 주말..
Biclo & Popeyes 바이클로와 파파이스 요즘 저녁 라이딩을 하기 힘들어서 (추워서..) 오랜만에 주간 라이딩을 나가봤다. 딱히 목적지는 없었는데 기장을 갈까 라고 잠시 생각했던 마음이 바깥을 휘몰아치고 있는 매서운 바람에 저멀리 날아가버렸다. 결국 이기대로 향했는데 허벅지도 아프고 해서 좀 쉬엄쉬엄 달리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려 봤다. 그 중에 하나가 아래의 바이클로다. BICLO 바이클로 자전거 일전에도 잠시 보긴 했었지만 오늘은 마침 가게도 한가해보이고 해서 들어서면서 구경하러 왔다고 양해를 구하고 제법 시간을 들여서 1,2층을 모두 돌아봤다. 체인점 형식으로 전국에 몇개의 지점...이라기보다는 각 지역의 본점 개념으로 오픈해있다는데 부산점이 얼마전에 집으로 가는 길가에 생겼다. 샵의 규모만으로 봐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고 2층 매장까지 존재..
이기대의 2 와 1/2 그리고 곰의 펑크 두번의 이기대 오늘 낮에 안경점을 몇군데 돌아볼까해서 집을 나섰다. 2곳 정도 보고나서 이기대로 향했는데 걸어다닐때는 쾌적했던 날씨가 자전거로 달리니 쌀쌀해지는 기현상을 겪었다. 온도를 봐도 한낮의 온도가 19도. 그리 따뜻한 온도는 아닌것이 자전거를 탈때나 일반적인 외출때에도 옷차림이 고민되는 날씨같다랄까나. 어쨌든 그렇게 이기대를 올랐는데 마침 손곰이 오겠다길래 그러라고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이기대를 한바퀴 더 올라 보라는 것이 아닌가. 곰이 말했다고 듣는것은 아니지만 그런 말을 듣고보니 기다리기도 지루하고 몸은 식어가고 해서 오늘은 아직 다리도 괜찮다는 판단하에 일단 내려갔다. 심호흡하고 다시 한번 힐클라임을 시작하는데 왠걸 ... 첫번째보다 힘이 덜 들더라. 꼭대기 주차장까지 가는 길에 2대의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