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파운드라서 쿼터 파운드.
그렇지만 내용물은 무지하게 심플하지. 치즈 + 패티 + 캐첩.
한참 맥도날드에서 주력으로 선전했던 제품인데 1+1 행사할때 버거만 사와봤다. 개당 4천원이니까 실제론 2천원에 구입한 셈.
기존의 패티보다 크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쿼터파운드 치즈 버거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그럭저럭 두껍긴 하다. 그렇지만 무지막지하게 두꺼운...그런건 절대 아니고 워낙 맥도날드의 패티가 종이장인지라 그에 비해서 두껍다는게 솔직한 감상. 소스가 캐첩만 들어있는데 고기 본연의 맛을 보라는 컨셉은 알겠지만 취향에 맞지는 않는다. 마요네즈라도 듬뿍 발라줬으면 몰라도.. 있는지 없는지 모를 양파 슬라이스는 거의 숨은그림 찾기 수준. 아, 치즈는 들어있다. 그래도 명색이 치즈 버거 인데.
내가 예전에 종종 만들어 먹던 수제 햄버거가 있었는데 (2010/11/15 - 제 2차 수제 햄버거 도전) 정확하게 그때 만든 햄버거의 맛에서 소스만 캐첩으로 바뀐 맛이라서 좀 실망했다. 아니 양상추나 양파의 부재등을 따지면 오히려 맛이 떨어졌다. 패티의 맛은 굽는 방식의 차이로 인해서 쿼터파운드의 것이 약간 나았지만 ...
어쨌든 이런 행사가 아니면 제값 내고 사먹진 않을듯 하다는 말로 맺음한다. 난 캐첩이 싫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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