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 스토리 자체는 어딘가의 TV드라마같은곳에서 자주 보았던거 같은 내용이지만 제법 맛깔나게 뽑아낸 영화. 김래원이라는 제한된 폭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를 여기저기 잘 써먹었다랄까.
처음 티저 광고를 봤을때는 조폭 액션이 난무하는 영화가 아닐까했지만 왠걸 드라마가 잘 깔려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관람이 가능했다.
단지 눈쌀을 찌푸리게하는 PPL 광고. ODD-i의 P11이 대대적으로 나오는데 TV 드라마도 아니고 극장용 영화에서 이렇게 아예 상세 스펙까지 알려주며 꽤나 긴시간과 여러컷에 등장시키는건 처음 봤다. 광고라는 암시를 줄이기 위해 극중 상황에 나름대로 배치하긴 했지만 그러기에는 -_- 너무 심했다.
"미친개"가 되어 모조리 다 쓸어버리는 액션씬을 마지막으로 흐지부지 끝났는지 아닌지도 모를 연속극식의 엔딩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김래원이라는 배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괜찮은 영화를 보고싶다면 나름 권하고 싶어진다. (최소한 말리고싶진 않네.)
판의 미로 : H열 전체를 같이 놀러간 간호사쌤들이랑 6자리를 몽땅 다 차지해서 봤던 영화.
델 토로 감독이라길래 언듯 누군지 기억이 안났었는데 고어 장면을 보니 아아 하는 소리가 나더군. 블레이드2와 헬보이라..
난 이걸 왜 어른들의 '동화'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굳이 동화라는 얘기를 꺼내지 않아도 잔혹 스릴러 판타지 랄까..뭐 그정도로 장르를 표방할수 있겠다.
아무렇지 않게 순간순간 표현되는 잔혹한 장면들이 무방비 상태의 관객들에게 파고들어 그 연출력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 전개되는 내러티브도 그렇게 오필리아 역을 맡았던 여자아이도 마음에 들고 얼마전에 봤던 '잔혹 동화'라던 레이디인더워터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재미를 선사해주는 영화였다.
몹들의 디자인도 참신하고 (식인 괴물은 정말이지..-_-;)
동화라는 거짓(??) 광고에 속아 아이들과 관람하러 갔다가는 낭패보기 쉽상인 영화이다. (초반에 나오는 술병으로 사람 얼굴을 함몰 시켜 죽이는 장면은 어떤 호러영화에 갔다붙여도 전혀 모자람이 없는 장면이었다.) 이게 15세 관람가라니...19세 이상 관람을 찍어도 절대 모자람이 없는 영화라는걸 강조하고싶다. 관람하고싶다면 장르를 정확히 이해하고 가길 권한다.
처음 티저 광고를 봤을때는 조폭 액션이 난무하는 영화가 아닐까했지만 왠걸 드라마가 잘 깔려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관람이 가능했다.
단지 눈쌀을 찌푸리게하는 PPL 광고. ODD-i의 P11이 대대적으로 나오는데 TV 드라마도 아니고 극장용 영화에서 이렇게 아예 상세 스펙까지 알려주며 꽤나 긴시간과 여러컷에 등장시키는건 처음 봤다. 광고라는 암시를 줄이기 위해 극중 상황에 나름대로 배치하긴 했지만 그러기에는 -_- 너무 심했다.
"미친개"가 되어 모조리 다 쓸어버리는 액션씬을 마지막으로 흐지부지 끝났는지 아닌지도 모를 연속극식의 엔딩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김래원이라는 배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괜찮은 영화를 보고싶다면 나름 권하고 싶어진다. (최소한 말리고싶진 않네.)
쏘우3 : 난 1편은 보지 못하고 2편만 3배속으로 관람했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냥 뭐든지 오늘 꼭 극장에서 보고싶다고 떼쓰는 여친때문에 어쩔수없이 그동안 안본 영화중에 시간맞는걸로 봤던 3편이다.
2편을 봐서 대충의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이런 장르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게 된다. 별다른 스토리없이 단지 사람을 잔혹하게 죽이는 장면연출에만 신경 쓴 이런 영화는 보면서 그다지 스트레스 해소도 되지 않고 그렇다고 뭔가 오싹한 느낌이 드는것도 아니고 단지 무한정 불쾌감만이 들었다.
이번 3편 역시 앞서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반전을 가지고 있지만 억지에 가까운 것이고. 여러명이 한 방에서 서로 살기위해 몸부리치던 치열함이 빠져있는 이번편은 그야말로 잔혹한 살인 장면의 나열에 불과하다고 평을 내리겠다. 관람하면서 "아 돈아까워" "배고픈데..." "주차비 오버되면 열받는데.." "저녁밥이 부실했던거 같아"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다.
나오면서 주위 사람들의 속삭임을 분석해본 결과. 남자들끼리 우르르 왔던 그룹에서는 대체로 "오오~ 죽인다~" 라는 느낌이었고 커플로 온 쪽은 "너무 잔인해효~~" 라는 평.. -_- 우리는 "저거 왜 만들었대요" 라는..쪽..
판의 미로 : H열 전체를 같이 놀러간 간호사쌤들이랑 6자리를 몽땅 다 차지해서 봤던 영화.
델 토로 감독이라길래 언듯 누군지 기억이 안났었는데 고어 장면을 보니 아아 하는 소리가 나더군. 블레이드2와 헬보이라..
난 이걸 왜 어른들의 '동화'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굳이 동화라는 얘기를 꺼내지 않아도 잔혹 스릴러 판타지 랄까..뭐 그정도로 장르를 표방할수 있겠다.
아무렇지 않게 순간순간 표현되는 잔혹한 장면들이 무방비 상태의 관객들에게 파고들어 그 연출력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 전개되는 내러티브도 그렇게 오필리아 역을 맡았던 여자아이도 마음에 들고 얼마전에 봤던 '잔혹 동화'라던 레이디인더워터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재미를 선사해주는 영화였다.
몹들의 디자인도 참신하고 (식인 괴물은 정말이지..-_-;)
동화라는 거짓(??) 광고에 속아 아이들과 관람하러 갔다가는 낭패보기 쉽상인 영화이다. (초반에 나오는 술병으로 사람 얼굴을 함몰 시켜 죽이는 장면은 어떤 호러영화에 갔다붙여도 전혀 모자람이 없는 장면이었다.) 이게 15세 관람가라니...19세 이상 관람을 찍어도 절대 모자람이 없는 영화라는걸 강조하고싶다. 관람하고싶다면 장르를 정확히 이해하고 가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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