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의 위치. 쥬디스와 맥도날드 사이의 길로 주욱 올라가다 보면 보인다. 가게가 제법 크다.
소를 사랑하지만 돼지도 만만찮게 사랑하는 나이기에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물리지 않는 음식중에 하나인데 이번에 우연히 따라갔다가 제법 괜찮은듯해서 음식 포스트도 없고..겸사 겸사..^^; 출처 : http://www.donenu92.co.kr/
약도는 위에 지도를 참고 하시고, 듣자하니 제법 유명한 모양이다. 저녁 7시경에 가면 자리가 없어서 서서 기다려야한다는데 실제로 술한잔까지 하고 나오니 시계가 이미 9시를 넘어갔는데도 입구에 10명 가까이 서서 기다리고 있더이다. 솔직히 기다리는 음식점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기다리면서 넘 배가 고파지면 맛도 잘모르고...괜히 또 기대치만 높아지면 실망도 하니깐..) 뭐 조금 일찍가는게 좋을듯하다.
기본적으로 벌집 모양의 초벌구이된 고기를 점원이 시킨 양만큼 가져와서 썰어주던데 두툼하고 야들야들한것이 흔히들 말하는 '소화 잘되는 고기' 의 형상. 맛도 삼겹살 특유의 고기냄새가 거의 안나고 색다른 향이 나던데 굳이 묘사를 하자면 수제 훈제된 소세지의 향? 뭐 요즘 내 입맛이 정상이 아니라 장담은 못하겠다 -_-; (음 소금이 안보여서 조금 실망..난 뭐든 소금에 찍는걸 좋아한다.)
점원에게 추천해달라하니 당연히 '볏짚' 이라면서 당당히 얘기하길래 나도 모르게 그걸로 오케이. 다행히 대표메뉴다 보니 맛이 쏠쏠했다. 가격대도 요즘 삼겹살값이 워낙에 올라가서 이정도면 크게 차이나는지도 모르겠고 양도 적절해서 '식신'수준만 아니라면 충분히 저렴하게 배부르게 먹을수 있으리라 본다. 사이드 식사로 나오는 알밥이라던지 옆자리에 보니 도시락도 있던데 그정도만 먹어도 아주 만족스럽다.
사람이 너무 많아 좀 소란스럽고(별다방의 그것정도는 아니니 안심하시길. 앞자리 사람과의 의사소통은 원할했다 -_-;;;) 사이드 메뉴의 야채들이 첫서빙만 나오고 이후로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하는게 사람에 따라서는 짜증날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만 제외하면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다음번에는 다른 고기도 맛보고 싶어지네.
ps : 아마도 경성대 점도 있는듯. 찾아봐야겠다. 서면나가기 귀찮아서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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