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은 찍새 : 장채찍군과 그의 DSLR S5Pro가 수고해주셨다
요즘들어 여기저기 영역표시를 해대는 벚꽃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도로에는 온통 분홍빛이 넘실넘실~ 보기에는 좋다만.. 아! 이제 봄이 가는구나. 응? 언제 온거였지? 요즘은 도시 계절감각이..
장채찍군은 나보다도 더 아리양을 좋아한다. 정작 주인보다 더 불타오르는 놈이라니 -_-; 저대로 놔두면 이륙이라도 할 태세다. 자전거 정말 좋아하는 놈인듯.
R2000이 미니 스프린터라는걸 알게 해주는 컷. 용민이의 블랙캣이 거대한 휠사이즈로 보는 이의 원근감을 유린하는듯한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막상 프레임은 별로 작지않다. 바퀴 사이즈는 20인치 406 이다. 현재 65psi 튜브가 장착된 순정상태. 고압 타이어는 120psi 까지도 사용한단다. 3~4킬로의 속력이 증가한다지만 지금도 후덜덜한 안장의 충격이..더 심할듯해서 쉽사리 업글의 결정을 내리긴 힘들다.
아놔..이러니 아저씨 소리를 듣지. 뭐냐 저 잔뜩 찌푸린..ㅠㅠ 앞으로 사진 찍힐때 표정 관리하는 연습이라도 해야하나. 안경을 보아하니 나도 고글하나 장만하고싶다. 비싸서..비싸서...에잇.
헐..장군 네놈은 뒤에서 달리면서 잘도 찍었구나. 대단하다. 덕분에 사진들이 대부분 핀이 안맞는듯하이? 여기는 수영천 넘어 광안리로 접어드는 길목임. 경치 좋타는~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가 아니라 자전거는 x꼬로 말한다 인가. -_-달리다가 찍새의 명령에 서있던 모습. 가다가 서고 가다가 서고..이거 은근히 힘들더라. 담에는 니가 해봐라!!
순서대로 곰1, AKA 텔로토비, 그리고 나. -_-; 미라쥬, 블랙캣, 아리천, 코멧 까지..탈수있는건 다 가져왔네 그려
설정샷. 손곰은 아마도 나의 수도치기를 모르고 있었을것. 어 군의 저 도발적인 포즈를 보고있을려니...으음..도발...은 확실한듯. 네놈은 적을 양산해 내는 머쉰인거냐!! 무섭구나!
"아익쿠~ 내 엉덩이~" 라는 제목을 붙여주고싶은 사진. 적절한듯하네. 손곰이 타도 그리 작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나의 아리양이 조금 불쌍해보임 -_-
잠시를 못참고 또 올라탄 장채찍군. STI 레버의 좍~ 감기는 느낌에 몸서리 치곤해서 조금 섬뜩했다. 이놈은 신종 자전거 변태인듯.. 저 미소를 보고있자니...=_= 오싹..
"저거 팔면 얼마받지? " "님 좀 자제를.." -
누구 맘대로 촬영이야. 밥숟가락 놓고싶어? 앙? 이라고 말은 못하고 그냥 상상만.
순서대로 베이지색 짐승, 물빛 회색 짐승. 겉으로 보기에는 얼핏 사람인듯하지만 실제 달려보면 욕밖에 안나온다. 야이 짐승들아! 살살 좀 가라!! 샤방 라이딩이 좋아!!!
바이크용 CL-33 헬멧을 착용후 달려봤다. 이왕이면 풀페이스 FG-14가 좋은데..-_- 집에 있는 내 헬멧으로 담에 제대로 도전해보고싶다. 근데 넘 무겁더라.
"후후후. 이 모든 것들은 다 나의 계획대로" - 다크포스 풀풀 날려주시는 우리의 썩쏘 어군. 광안리 바닷가 일대가 암흑으로 물들고 있다.
날씨가 하루에도 몇번씩 변덕이지만 슬슬 라이딩하기에 참 좋아지는듯해서 기분이 업!
ps : 손곰의 제안으로 JERV LOGO 제작중이다. 적절한 영어 문구 좀 생각해서 덧글 달던지 해봐라. 짧은거 보다는 조금 길이가 있는 편이 디쟌 하기 좋을듯하네. 조만간 샘플 올려보마. 스티커 제작해서 자전거 프레임과 포크 부분에 붙일수 있는걸로 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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