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오일이 근래 다 떨어져서 어떤걸 구입할까 고민했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피니쉬라인 제품들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동사의 오일로 선택해봤다. 앞서 사용하던 제품은 '세라믹 습식 오일" 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사서 2년 넘게 잘 사용했었다. 1개로 버틴건 아니고 Wedltite의 사이클 오일과 병행해서 사용했었다. 체인 오일로는 세라믹 시리즈가 훨씬 나은 성능이라고 생각하는데 덕분에 다시 한번 구입하게 됐다.
체인오일 - Ceramic Wax Lube 세라믹 왁스 루브
이 제품은 굳이 구분하자면 건식 오일에 들어간다고 한다. |
최고의 청결성. 건식 체인 오일을 사용하는 이유다. |
피니쉬라인의 세라믹 시리즈는 사용하기 전에 잘 흔들어서 내용물을 혼합시킨 뒤 사용하는 좋다. 이 제품은 사용시 흰색 코팅이 입혀질수 있으니 적당량을 사용하는게 좋다. 대부분 체일에 오일링을 하고 남은 여분의 오일은 걸레로 닦아 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만 이 마저도 싫다면 이 제품은 피하는게 좋다.
성능은 말할것 없이 쓸만하다. 체인이 정숙해지고 부드러워 진다. 120ml 제품을 만원 이하로 구할수 있다면 ...이라는 이야기는 09년도 이야기이고, 현재는 최저가 1 만원이다. 대부분 1.3만 이상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잘 찾아보도록 하자.
먼지가 덜 달라붙는다고 하는데 일단은 좀 더 사용해봐야겠다. 습식에 비해 자주 오일링해줘야 한다.
디그리서 - Speed Degreaser
노란색이 빠르다는 느낌을 주는 외관이다. |
간략 설명. 클릭해서 크게 보면 된다. |
이 제품은 일반적인 디그리서에 비해 상당히 편리한 부분이 있는데 뿌리면 휘발되어 날아가버린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디그리서의 사용법이 물과 비슷한 점도의 디그리서를 청소 부위에 뿌리거나 해당 부품을 디그리서에 담궈서 오염을 제거한뒤 천으로 닦고 필요하다면 물로 세척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편리한지 잘 알수 있을것이다.
성능이 좋고, 손이 덜가는 제품이지만 휘발성때문에 실내에서 사용하긴 어렵고 마구 뿌려대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다. 체인 청소 및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에 뿌려주면 간편하고 확실한 청소가 가능하다. 하나쯤 구비해두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제품이다.
맺음말
FinishLine 의 제품들은 대부분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면모를 보이는데 위 제품들도 그런 부분을 잘 지키고 있다. 오일이나 디그리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타입을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구입하도록 해야겠다. 해당 제품의 특성에 따라 자신에게 전혀 쓸모없을수도 있는게 자전거 오일 제품들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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