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번째 자전거 이야기를 적었어야 하는데 진도가 안나가서 겸사 겸사 일기도 쓸겸...헤헤..게다가 숨긴글 설정때문에 이렇게 몇개 추가해도 실제로 보이는 갯수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것도 한몫하고 있다.
1.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시즌 시작을 빨리 한편인데도 오히려 라이딩 횟수가 줄어들어서 그런지 작년 대비 적산 km가 그리 크게 늘어나진 않았네. 고작 동일 날짜 대비 103km 더 달렸다는건데...이기대 5번 -_- 더 갔다온 수치구만..
이 숫자들의 뜻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알수 있을듯.
2. 저질 케이던스가 서서히 살아난다. 작년에도 평균 케이던스 70대에서 놀긴했지만 60대가 더 많았는데 올해는 일단 70대를 꾸준히 유지하는거 같다. 사실 달리면서 확인하는 케이던스는 대체로 90~110 사이인데 모든 라이딩 구간에는 업힐 구간이 끼어있어서 평균으로 계산되면 꼭 70대로 떨어지더라구. 가끔 구간별로 할까하다가 너무 귀찮아서 그런짓까지는 못하겠고..
3. 해월정 올라갈때마다 느끼지만 오히려 이기대 갈때보다 도로위의 위험이 더 많은거 같아. 갓길로 열심히 올라가고있으면 거의 내 팔에 스칠듯이 지나가는 바이크들...그리고 날 죽일려고 달려드는 버스들.. 이 XXXXX XXXXX XXXX 들아..사람 죽는거 보고싶냐? 작작 좀 해라.
4. 아직까진 무릎에 이상이 없다. 그래도 많이 조심스럽다. 덕분에 올해 평속이 많이 줄어들었다. 속칭 "쏘는" 구간도 없애버렸다. 대부분의 주행이 30km 안에서 이뤄진다. 평균치는 업힐 포함이라 대부분 낮다만 ..ㅎㅎ 저걸 어케 올리나..
5. 현재 몸무게 65.5kg...오히려 0.5kg 늘어나버렸다. 작년 시즌 오프와 비교하면 3.5kg 찐거긴한데..어쨌든 헐렁하던 바지들이 다시 맞아들어가기 시작했다..위험하다..빼야한다. 쩝. 그런데 저녁 식사 +를 포기못하겠...ㅠㅠ 더불어 주위사람들이 얼굴 좋아보인단다. 광택이 난다나 ;;;; 살 빼지 말아야 하나보다.
6. 요즘들어 업힐에서 자꾸만 로드에 따인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긴한데 격차가 너무 심하니까 좀 의욕이 떨어진다. 로드가 부럽다기보다 로드 타는 사람들의 그 짐승같은 체력이 부럽다. 나도 침 좀 더 흘려야 할까보다.
7. 빌리 부트 캠프를 자전거 안탈때마다 하긴하는데...다리 째기가 안되서 따라하지 못하는 동작들이 많다. 덕분에 제대로 되는건지 모르겠다. 효과는...전신운동이긴한데..1시간은 좀 지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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