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끼리 주말 외출을 했는데, 마침 점심을 먹고 움직이자는 의견에 따라 이곳을 방문했다. 임영웅이 왔던 가게라며 엄청나게 홍보하고 있던데 그만큼이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웨이팅 하고 있는 붐비는 곳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웨이팅을 감수하고라도 먹어볼 만한 곳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도록 하자. 입구에 들어서면 패드에 웨이팅 정보를 입력해야 순서대로 불러주니 제일 먼저 등록부터 해두도록 하자. 생각보다는 회전 속도가 빠른 편이라 1시간 2시간씩 기다리지는 않을 듯하다. 본인은 8팀이 앞에 있었는데 대략 20분쯤 기다린 듯하다. 사진 오른쪽 가장자리에 살짝 찍혔는데 저거 외에도 왕새우장이 4마리 나왔는데 제대로 사진 찍기도 전에 먹어버렸다. 실질적으로 꼬막비빔밥의 양 자체는 평..
맥미니를 구매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KVM을 이용해서 기존 윈도 데스크탑과 공유를 하는데, 둘 다 하필 애플에서 앱을 지원하지 않는 Razer 제품들이다. 정확하게는 Huntsman V2 TKL을 키보드로, Basilisk Ultimate를 마우스로 사용 중인데 세팅을 할 수 없어도 기능 자체는 알아서 잘 작동하기에 그냥저냥 사용했지만 하루 이틀 사용하면서 마우스 움직임에 큰 위화감을 느꼈다. 바로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인데, 맥OS 자체적으로는 이를 제어할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가속도가 붙는다는 게 무슨 말이냐면, 처음 마우스 움직이는 속도가 느리다가 조금 더 많이 움직이면 가속이 붙은 것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이게 적절하게 수치가 잡혀있으면 편리할 수도 있는데, 맥의 기본 세팅은 정말 ..
휴대용 전동 펌프라는 게 새로운 제품은 아니지만 고압을 주입하는 로드 타이어에도 쓸 수 있는 제품을 고려한다면 선택지가 몇 개 안 된다. 그중 하나가 전동 공구로 유명한 보쉬의 이지 펌프 시리즈다.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시리즈 중에서 휴대성을 더 강조한 제품이며 한참 동안 국내에 수입이 되지 않다가 이번에 첫 국내 정식 발매를 진행했다. 달리 말하자면 최근 개발된 신제품은 아니라는 점. 3.6V 리튬이온을 사용하고 있고 자전거용으로 말하자면 150psi 까지 주입이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다. 실제 사용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자전거 외에도 놀이용 공이나 차량 등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체적인 모습은 구형 모토롤라 무전기? 전화기를 닮았다. 묵직하게 손에 잡히는 것도 보쉬답다. 물론 가정용을 뜻..
자전거 탈 때 가장 많은 손떼를 타지만 정작 교체할 생각을 잘하지 않게 되는 부품이 레버 후드일듯한데, 그래도 어느 순간에는 교체를 결심하게 되기 마련이다. 헐렁해진 후드는 그립감도 나빠지고 여름에는 끈적거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샵에 맡기라는 얘기가 나오는 부분인데 그래도 로드 바이크 자가 정비 경력이 몇년인데...하는 쓸데없는 자존심에 후드를 일단 인터넷으로 구매해 봤다. 아참, 이거 의외로 구하기 힘들 때가 많으니까 생각이 있다면 재고가 있을 때 하나쯤 구비해 두는 게 좋을 것이다. 본인은 구구 세대 울테그라 6800 제품을 쓰고 있어서 거기에 맞는 제품을 구매했다. 패키지를 열어보니 시꺼먼 고무 두 덩이가 나온다. 당연하다. 후드가 별거 있나. 그냥 새 제품만 봐서는 뭐가 다른가 싶겠지..
작년 이맘때 즈음, 오랜 기간 메인으로 사용해 왔던 레오폴드 키보드 (2012.02.19 - LEOPOLD FC700R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갈축)) 에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해서 수리를 몇 번 진행했고 레오폴드 측에서도 잘 진행해 주었지만, 갑작스러운 기변 욕구를 이길 수 있는 IT geek 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이유에서 시작된 충동구매가 레이저의 광축 키보드로 이어졌고 구매 후 지금까지 1년정도 사용해 온 바,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한다. 요즘은 긴 글을 쓰기가 어렵다. 먼저 이 키보드의 대표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다. - Razer 광학 스위치 - 더블샷 PBT 키캡 기본 제공 - 무광 알루미늄 상판 - 편조 케이블 - 인조 가죽 팜레스트 기본 제공 - 탈부착 가능한 케이블 일반적으로..
험블번들에서 어드벤처 제작사 Wadjeteye Games의 어드벤처 게임 번들 행사를 진행중이다. (아래 링크 참조) Wadjet Eye: Adventure We’ve teamed up with Wadjet Eye Games for our newest bundle. Get graphic adventure games like Unavowed, Strangeland, and the Blackwell series. Plus, pay what you want & support charity! www.humblebundle.com 꽤 옛날일이지만 한참동안 게임 웹진에서 리뷰나 공략을 담당했던 시절이 있는데 그때 한번 다뤘던 게임이 포함된 번들이기에 오래된 글이지만 그때 글을 다시 한번 올려본다. 옛 기억이 소록소..
UAG 제품은 개인적으로 디자인 코드와 기능성이 마음에 들어서 예전부터 폰 교체 때마다 하나씩은 구매하고 있는 제품인데 이번 아이폰 14 프로 때도 구매해보니 기대에 부합하는 듯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본다. UAG에는 다양한 라인업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메트로폴리스 라인업이 개인적인 취향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세련된 정장 느낌의 외형과 더불어 전면 커버가 달려있는 거의 유일한 케이스라는 점이다. 덕분에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번 아이폰 14 프로용으로는 LT라고 해서 전면 커버를 뺀 경량 버전이 별도로 발매되었다. LT 버전의 특징은 단순히 커버가 빠진 경량 버전이라는 것 말고도 맥세이프 호환을 위한 자석이 내장되었다는 점이다. 일반 메트로폴리스 제품들은 맥세이프 호환이 되지 않으니 꼭 확인하도..
애플에서 자석을 이용하는 맥세이프 Mag-safe 시스템을 도입한 뒤로 관련 주변기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무선 충전기도 그중 한 가지다. 기존의 단순 거치 형태에 비해서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들이 가지는 장점은 편리성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무선 충전기들은 정확한 코일 위치에 올려놔야 제대로 충전이 된다. 휴대폰을 충전기 위에 대충 올려놨다가 led가 깜빡이며 에러가 떠서 기기 위치를 바꿔주는 행위를 반복해 본 사람들은 이해가 갈 것이다. 맥세이프는 자석으로 이 위치를 자동으로 잡아준다. 그냥 가져다 대면 딱 맞는 위치에 달라붙기 때문에 위치를 잡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덤으로 자석으로 붙인다는 행위 자체가 좀 재미있다. 단점도 있다. 케이스 사용시 재질에 따라서 맥세이프 링 형태의 자국이 남는다..
근래 자전거로 출퇴근 중인데 짧은 구간임에도 공사 중인 현장도 있고 해서 그런지 타이어 손상이 이래저래 자주 생기는 편이다. 반년 사이에 앞 타이어 한 번, 뒷타이어는 두 번이나 교체했고 교체한 타이어들도 보관한 지 오래된 제품들이라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음을 뒤늦게 발견했다. ....라는 서사가 있긴한데 그냥 핑계에 가깝고, 단지 새로운 타이어를 달고 싶었다. :) 처음 로드 계열에 입문하면서 꾸준하게 슈발베 브랜드를 애용해왔고, 중간중간 미쉐린이나 파나레이서 같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직구해서 사용했었기에 이번에는 색다른 브랜드를 이용해보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그 유명한 오천성. 정식 명칭은 컨티넨탈 그랑프리 5000이지만 기존 버전인 4000을 사천성이라 불렀던 것처럼 5000은 오천성이..
몇 년 전 인텔을 버리고 라이젠 시스템으로 넘어올 때 (2018.12.04 - 새로 조립한 라이젠 기반의 메인 PC) 다른건 그럭저럭 원하던 사양을 갖췄지만 CPU는 시기가 너무 애매해서 어쩔 수 없이 한창 끝물이었던 라이젠 2세대 2600X를 들일수밖에 없었다. 곧 3세대가 나온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때 당시 컴퓨터 작업을 미룰 수가 없는 환경이었고, X470 메인보드가 차세대 CPU까지 동일한 소켓을 사용한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믿고 조금만 쓰고 갈아타야지 하는 얄팍한 생각을 실천에 옮겼었다. 1년만 쓰고 바꾸자던 초기의 결심은 사용하다 보니 그럭저럭 쓸만하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잊혀 갔었다. 어느새 2018년에 구매했던 CPU가 2021년도 후반기에 접어들었고 2세대 때 구매했던 라이젠이 4세..
증상 : 키보드에서 방향키를 조작하면 화면에 떠 있는 마우스 커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해결법 : 그림판을 종료한다. 해설 : 그림판같은 작은 어플은 켜져있어도 종료하지않고 그냥 한쪽 구석에 내려둘수도 있을텐데 그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아니면 윈도10에서 적용된 이전 환경을 그대로 로드하는 기능때문에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로드되어 있을수도 있고. 해당 기능은 아마도 그림판의 조작을 돕기 위한 것 같은데 그림판이 켜져 있는 동안에는 윈도10 전반에 걸쳐서 똑같은 영향을 주는 버그 아닌 버그가 있다. 그림판 윈도가 활성화 상태에서만 작동되는게 정상이지싶은데.. 이 버그(?) 아닌 버그가 알려진지도 꽤 된걸로 알지만 아직까지도 그대로인걸 보면 MS에서모종의 이유로 일부로 의도한건가 싶기도 하고...
3년 넘게 사용해오던 래티튜드 5175 태블릿 PC 상판이 불룩하게 치솟아 있길래 올게 왔구나 싶었는데, 뜯어보니 배터리가 위 사진처럼 부풀어 올라 있었다. 스웰링이라고 하는 현상인데 이 상태로도 작동은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니 빠르게 교체해줘야 한다. 구매처 안내 5175에는 35 와트시 용량의 7.6V짜리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정확하게 호환되는 제품을 찾아야 하니 VHR5P 라는 모델명을 입력해서 검색하시길 바란다. 판매처 설명에 호환 제품명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는지도 체크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듯하다. 조금 알아보니 국내에서 구매할 시 대략 4만 원 후반대에서 5만 원 초반대 가격이 많이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하면 대체로 25~2..
델 레티튜드 5175 (2018.06.08 - DELL Latitude 5175 델 래티튜드 2 in 1 윈도우 10 태블릿) 를 구매한지 3년정도 지났는데 이미 구매할 당시부터 체화재고였던지라 이런 일이 발생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당하고보니 살짝 귀찮음이 생긴다. 일단 배터리를 주문해놓긴했는데 알리에서 구매하는거라 도착까지 얼마나 걸릴지 기약이 없다. 그냥 아마존 주문할걸 그랬나싶기도 하고.. 요즘 알리 배송이 빨라져서 별 생각없이 주문했는데 일주일째 발송도 안되고 있는지라 후회 중.. 검색을 좀 해보니까 배터리 교체하고나서 부팅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다던데 자세한건 교체 작업을 하고나서 한번 올리도록 하겠다. 참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제품인지라 몇년 더 쓰고 싶은데 흠..
샤오미 생태계 브랜드중에서 scishare 라고하면 이미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커피 머신으로 그럭저럭 알려진 곳이다. 네스프레소 머신 대비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성능으로 많이들 구매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서 우유 거품기를 저렴하게 판매중이라 마침 필요한김에 구매해봤다. 정식 제품명은 Scishare Milk Frother지만 국내에서는 샤오미 우유 거품기라고 칭하는 편이다. 어차피 국내에서는 샤오미 생태계 제품과 샤오미 제품을 구분하지 않는편이니 크게 상관없겠지만.. 우유 거품기하면 네스프레소의 에어로치노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10만원 중반대에 판매 가격이 책정되어 있어서 제품 기능에 비해 조금 과하게 느껴진다. 요즘 나오는 우유 거품기는 대충 아무거나 구매해도 원리 자체가 대동소이해서 편의성이나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