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REVIEW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 스타벅스 시리즈 커피는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즐겨온 기호품인지라 참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던것 같다. 그중에서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방법이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직접 추출 방식이었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고나면 참 피곤한 녀석이라 손을 놓은지 꽤나 지났다. 하루 하루 피곤하고 시간도 모자란 판에 커피 한잔 마실려고 이런저런 노동력을 투입한다는게 지난하게 느껴지는 때가 오고나면 기호품을 바꾸던지 아니면 즐기는 방식을 바꿔야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결국은 캡슐로 왔다. 잔당 비용이 조금 더 상승하고 신선한 원두를 그라인딩해서 드립하거나 추출했을때의 그 신선함을 포기하기 힘들었지만 귀찮음이 모든것을 다 이겨냈다. 세상만사 다 그런거다 :) 기계는 많이들 사용하시는 네스프레소 이니시아를 ..
게임의 전체 메뉴얼은 스팀에서 받을수 있는데, 쉽게 받으시라고 아래 첨부했으니 먼저 받아서 살펴보시길 바란다. 영어로 되어 있지만 요즘 워낙 번역기 성능이 좋으니 적당히 응용하시면 충분히 이해 가능할 것이다. UOC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진행 방법 자체는 그리 어려운 게임이 아니다. 헥사곤 타일에 적당한 병력을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진행이 되기 때문에 해당 사항들은 대충 넘어가고 게임을 운영하는데 꼭 필요한 유닛 정보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화면 상에 나타나는 유닛 하나는 기본적으로 사단(Division) 병력을 뜻한다. 그러니까 하나의 아이콘안에는 보병 부대도 있고 특수 부대도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에트 연방 유닛은 군단(corps) 단위라서 조금 차이가 있다. 다만 특정 시나..
다녀온지 좀 되었지만 지금같이 코로나 지옥이 되기전에 제주도에서 한숨 돌리고 올수가 있었는데 쉬면서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할까 한다. 주로 유튜브나 검색 엔진을 통해서 알려진 가게들을 갔었는데 (멍청한 짓임을 알지만 당장 뾰족한 수가 없기에..) 역시나 믿을게 못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왔으니 가능하면 솔직한 소감을 실을까 한다. 당연하지만 미각이라는게 개인의 지극한 취향이니 그저 참고만 하시길. 01. 오현불백 공항에서 내리지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곧바로 숙소 근처에 있는 가게로 향한 곳이 이곳이다. TV에서 허영만 화백이 먹었다고 해서 (맛있다고 했었는지 모르겠다?)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듯? 메뉴판을 급하게 찍었더니 너무 흐릿해서 대충 글로 남겨 둔다. 한치 + 불백 1.4만 / 낙지 + 불백 1..
2011년 11월 발매된 1편으로부터 무려 8년, 그것도 꽉 찬 8년 만에 겨우 속편이 발매되었다. 강산이 바뀌어도 2번은 바뀔만한 시간이지만 개발사인 2x2 games는 아직까지도 1편의 그 열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하다. 전작의 DLC인 Red Turn과 Black Turn을 발매하고 휴식기를 가지지만 2편에 대한 계획이 있다는 얘기를 개발진으로부터 전해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후 소식이 뜸한지라 잊고 지냈었다. 그러던 차에 메일함에 반가운 소식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2편의 개발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이었고 그때가 대략 2015년 즈음이 아니었나 싶다. 워낙 소규모의 인디 개발사임을 알고 있기에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었는데 그 기다림이 4년이나 이어질 줄은 몰랐었다. 그리고 2019년 11월, 오랜..
2012년 연말 즈음해서 2x2 Games라는 신생 인디 개발업체의 첫 작품이 발매되었다. Unity of Command 라는 게임으로 보드 게임을 연상케하는 헥사곤 타일에서 벌어지는 턴제 전략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파고드는 맛이 있는 제법 괜찮은 인디 게임으로 소개했던 바 있다. 그 뒤로 DLC도 발매하고 메타크리틱에서 좋은 점수도 얻으며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개발 소식 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가 이번에 속편이 발매된다고 해서 간략하게 소개할까 한다. 참고로 글 말미에 1편의 리뷰를 함께 게시하니 한번쯤 읽어보시길 바란다. 2편의 리뷰는 시간이 나는대로 게시하도록 하겠다. - 역동적인 캠페인 :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다시 써내리가는 캠페인은 한번 플레이했던 내용은 다..
당장 만보계(?!)가 필요해서 직구로 급하게 구매했었는데 당시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글로벌 버전이고 중국어 버전이고 이런 거 안 따지고 구매했었다가 배송 도중에야 영문으로 쓸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아픈 기억이 있다. 슬슬 사용한지 한 달이 되어가는데 이 정도에서 사용 후기를 간단하게 올릴까 한다. 스펙 리뷰 같은건 유튭이나 블로그에 잔뜩 널려있으니 생략하고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되는 장단점 위주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01. 한글 지원여부는 아직 모른다.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고. 된다면 9월 즈음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그런데 실제 사용은 영문판이면 충분하다. 아니 사실 중국어 상태로도 처음에 메뉴만 익혀두면 큰 문제가 없다.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문자나 카톡..
시티즌의 프로마스터는 카시오의 프로트렉 시리즈처럼 어드벤처 장르 제품으로 활동가를 위한 카테고리에 위치한 시계다. Air, Land, Sea의 3가지 세부 카테고리로 구분되며 해당 장르에 적합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긴한데 그보다는 Air 모델에는 GPS 시간 수신 기능이, Land 에는 전파 수신 기능이, Sea에는 다이버 기능이 들어있다고 보는게 타당할듯하다. 가격대에 따라서는 해당 기능이 포함되지 않을수도 있다. 지금 소개할 PMD56-2952는 프로마스터의 LAND 카테고리에 속하는 제품으로 정갈한 숫자 인덱스와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 슈퍼 티타늄으로 마감되어 있고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어온 제품이다. 흔히 커뮤니티에서 '최강의 툴 워치" 라는 조금은 낯부끄러..
영미권 소설들만 주야장천 읽어오던 본인에게 일본 작가가 집필한 소설은 일종의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하곤 한다. 비슷한 한자 문화를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점이 많은 일본이라는 나라는, 같은 공유점의 서로 다른 해석이라는 점에서 항상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특이점이 있다. 이번에 서평 도서로 건네받은 "너의 이야기" 역시 2~3년 만에 손에 들게 된 일본 소설이자 최근 몇 년 사이 전자책 위주로 해오던 독서 라이프에 이단처럼 내려진 종이책인지라 오랜만에 가슴 두근거리며 읽어나간 듯하다. 작가인 미아키 스가루는 현재 일본에서 수없이 등장하고 있는 웹 연재소설로 데뷔한 작가라고 하는데 흔히 말하는 라이트 노벨 계열의 작품들을 여럿 집필해온 바 있다. 그래서인지 본 작품도 문학 소설과 라이트 노벨..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를 쓰기에는 이제 너무 몰락해버린 일본의 가전 제조사들사이에서 소니 SONY 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네임 밸류는 독보적이다.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극소수의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비록 소니하면 이제는 게임기와 카메라가 먼저 연상되는게 현실이지만 플래그쉽 AV 리시버와 거기서 파생된 디지털 앰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히 다양한 이어폰과 헤드폰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소니의 저력은 절대 폄하할 것이 아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상향평준화된 무선 리시버 장르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소니만의 독특한 컨셉을 가진 제품들을 내세우며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소니에서 야심차게 발매한 노이즈 캔슬링 시리즈인 1000X 삼형제..
이번 서평 도서인 "잠자는 거인"과 "깨어난 신"은 테미스 파일 Themis Files 시리즈라고 알려진 일련의 소설 작품 시리즈 1부와 2부의 한국어 번역본으로, 원작은 이미 2016년 1부를 출간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17년도에 2부를, 그리고 올해 5월에는 3부인 Only Human 이 출간된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문예출판사]를 통해 한국어판 1부와 2부를 동시에 출간했다. 작가인 실뱅 누벨 Sylvain Neuvel은 이름만 봐서는 프랑스인이 아닐까 싶었지만 의외로 캐나다 출생으로 캐나다 안에서도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퀘벡 출신이다. 커리어의 대부분을 영어권에서 보냈기에 작품 자체는 영어로 출간되었으며 여타 영여권 소설들과 비슷하게 다가온다. 테미스 파일 시리즈가 작가의 첫 작품..
Antigraviator 안티그래비에이터 다양한 레이싱 장르 중에서 상당히 독특한 포지션의 작품이 소수 있는데 공중에 떠있는 부유감과 굉장히 빠른 속도감을 주제로 해서 인기를 끌었던 와이프아웃 시리즈가 그 중 하나이다. 지금에 와서는 일종의 장르 명칭처럼 쓰일정도로 대표적인 게임이 아닐까 하는데 지금 소개할 안티그래비에이터 역시 그러한 와이프 아웃을 특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제목인 안티그래비에이터는 반중력을 뜻하는 Anti-Gravity와 비행기를 전문적으로 모는 이, 흔히들 말하는 파일럿을 뜻하는 Aviator를 합성한듯하다. 게임속에 등장하는 비행선의 명칭은 Gravs 라고. 이 게임은 개발을 위해 2017년 즈음해서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을 실시했었지만 3만 유로의 목표액 중 560..
어쩐지 어릴때부터 친숙한 카시오 CASIO 브랜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듯 하다. 특히나 다양한 가격대만큼이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지샥 G-Shock 시계들은 보고있노라면 별다른 이유도 없이 몇개쯤 구비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평소에는 손목에 무엇인가를 잘 차지 않는 편이다. 연애할때 한참 차고 다니던 팔찌도 어디갔는지 모르겠고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드레스 워치인 세이코(2011/10/20 - SEIKO Dress Sports 손목시계) 제품은 평소에 막차고 다니기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자전거를 탈때는 심박계 역할을 하는 미오 퓨즈(2016/03/31 - 손목에 차는 자전거 심박계 - Mio FUSE 미오 퓨즈) 사용하지만 시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 최근에는 미밴드2를 장..
MEN's Grooming Stuff 면도기. 사춘기를 지난 남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일부 선택받은 이들은 관심 안가져도 된다더라..) 평생을 고민하며 함께하는 거의 유일한 기기가 아닐까 싶다. 그런것치고는 의외로 선택이 폭이 좁은 장르이기도 하고 파고들면 그만큼 다양한 장르가 펼쳐지는 희안한 세계이기도 하다. 오늘 다룰 주제는 그러한 맨즈 그루밍 스터프 중에서 데일리로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춘 전기 면도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면도기에는 습식으로 사용하는 카트리지형 다중날 면도기와 건식으로 사용하는 전기 면도기가 있다. 그리고 전기 면도기는 다시 건식 전용과 건/습식 겸용이 존재한다. 방수 기술이 발달하면서 샤워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이 나온 상태이다. 많은 이들이 손..
한니발 렉터의 만찬에서 등장할법한 두개골 사탕 Skullcandy 이라는 브랜드 명칭은 썰렁한 농담만 하지않는다면 그럭저럭 사탕의 발랄한 느낌과 귀여운 해골 로고가 어우러져 꽤나 재미있는 이미지로 느껴질듯 하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컬캔디는 그러한 엽기발랄한 이미지 그대로 스트리트 워크에 어울리는 컨셉을 위주로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창업자인 릭에 따르면 자신이 스키 리프트 위에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울려서 음악을 끄고 다시 전화기를 찾고 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이를 한꺼번에 할 수 있었으면 해서 스컬캔디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지금 이 얘기를 들으면 좀 의아해할텐데 요즘의 블루투스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기능이지만 회사가 설립될 무렵인 2003년도에는 아직 블루투스 ..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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