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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 끌고 다니면 제일 눈여겨 보는게 주유소 표지판이다. 가격이 얼마나 올랐나 하는게 최대 이슈중에 하나니깐. 사실 불과 두어달 전만 해도 기름값 오른거에 대해서 불만은 있었지만 그래도 난 디젤이니깐 아직은 휘발유보다는 낫다 ...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네. 이미 경유가 휘발유를 역전한곳도 있다고 하고.. 보통 기름값 상승은 거의 한달 정도의 텀을 주고 오르는게 다반사였던걸로 기억한다. 요즘은 조금의 과장도 안하고 '하룻밤 자고 나니'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사태. 아침에 나가면서 주유소를 보니 경유 18xx 원 이라고 적혀있는걸 보고는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 차를 팔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연일 나오는 중고시장 디젤차량 매물 넘쳐 난다는 소리에 그런 맘도 안든다. (차 바꾼..
무한 반복 리부팅 되는 PC를 보고 있는 기분이랄까. 진지하게 부산으로 돌아가는걸 고려해봐야 할 때가 온거 같다. 난 아직 준비가 안됐다?
24시간 풀 당직을 서고..기절 직전의 상태로 귀향(?) 집에 도착하니 왠지 감회가 새로운거 같기도 하고,.아닌거 같기도 하고. 용민이랑 영준이랑 만나서 밥먹고 커피 한잔하며 (쳇. 그 커피집이 주인이 바뀔줄이야.. 서비스도 영 엉망..) 수다 좀 떨다왔는데말야. (어이. 석사마. 이 글 보면 리플에 바뀐 폰번호라도 좀 달지? 앙?) 걱정거리 일거리 많지만 오늘 하루만 좀 쉬어보자.. 낼은 또 경주로 Go go.
내가 병원일을 시작한지 1년째 되는 날. 그다지 뜻깊은(?) 날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남은 길을 생각해보게 하는 날. 당직서고 와서 피곤하다. 겔겔겔.
이런. 자고 일어나보니 세상이 물바다네. 라기 보다는 습기의 바다..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긴 한데.. 뉴스를 보니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이란다. 거참.. 좀 춥더니 살살 날이 풀려서 이제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장마라.. 좀 심하게 빨리 날들이 지나가네. 내가 여기 병원에 온지도 어느새 1년이 다되어 간다는것도 좀 웃기고.. 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비오는 날 혐오증은 많이 사라졌긴하지만 여전히 썩 좋은 기분은 아닌게 사실. (아차. 차에 디카 넣어놨는데..-_- 빼와야하나..귀찮은데...) 이 장마의 끝에는 뭔가 이상한 일이 생길거 같아서 걱정이야. 흠... 그런거지 뭐.
집떠나 생활한지도 슬슬 1년이 다 되어가는거같네. 기숙사 생활이란게 아무래도 마음이 들떠있고 맘속 한 구석에 여기는 내 집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곳..이라는 강박관념같은게 있어서 그런지(??) 자꾸만 휴대용품을 하나씩 하나씩 구비하게 되네...ㅎㅎ 꿈보다 해몽인가.. 사실 M1210은 여기서도 와우를 하겠다는 미친(?)생각으로 질렀던건데...왠걸...와우 인스톨만 2번 해보고 해보지도 못했네. 그치만 여전히 다용도 머신으로 잘 쓰는중. 스펙이 그럭저럭 맘에 들어서 visita도 돌려가며 여전히 컴질 잘하는중이지 ㅎㅎ 샤인은 근래에 영준이의 귓뜸으로 천원 버스 동승해서 건진 간만의 낚시질. 맘에 드네. 드럽게 비싼 SK 요금제에서 벗어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3개월 후에 다시 기변할 생각이긴하지만 ㅋㅋ 또..
새해 들어서 포스팅 잘 해보겠다고 집에서 놀고 있는 디카까지 가져왔건만.. 배터리들이 모조리 수명이 다했다는 핑계로 -_-; 이리빼고 저리빼고 하고 있었네. (음 사실 디카가 좀 오래되고 렌즈 구동부에 문제가 있어서 손대기 싫다는건 정말 핑계..) 1. 난 여전히 병원에서 잘먹...지는 못하고 살아는 있지. 2. 바이크는 정말로 팔았다고..아니 팔려져!버렸다. 3. 연애질도 잘하고있다만. 이건 나중에 술한잔 하며 썰을 좀..(얘들아 나 요즘 잭다니엘이 먹고싶어졌다..) 4. 네비 질러놓고 놀러댕기지를 못해서 욕구불만 상태야. 5. 일하는게 이리저리 꼬이고있어서 어떻게 대책을 세우나 고민중이지. 7월달 안에는 결정을 내려야해서..후. 6. 미쳤나보다. 요즘 공부가 하고싶어 -_-; 7. 취미생활을 거의 못..
큰감흥을 느낄 틈도 없이 지나가버렸지만. 그렇게 다시 스스로를 기만하며 이런저런 다짐을 해본다. 자자. 인생 30부터...는 아닌가 -_-; 뭔가 어수선하긴하지만 어쩌다보니 이미 시작되는구나 2007년도.. 주변 정리는 뭐...언제나 안되는거니깐 좀 제껴두고. 본인 정리부터 좀 해야겠는데..뭐 할거나 있나. 주말이 주말이 아닌지라 좀 억울하긴하지만. 쩝. 좀만 더 버텨보자!!
그냥저냥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요즘의 내 삶에는 '틈'이라는게 없어. 헐떡이며 일을 마치고 다시 뭔가에 쫓기듯 후다닥 데이트라도 하고 나면 어느새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이 거의 다 소진되어 있는 이 패턴에는 뭐랄까.. 담배라도 다시 피지 않는 다음에는 커피 한잔의 여유가 아쉬워지는 그런 상황이지. 물론 싫은건 아냐. 그렇지..음.. 남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금연을 망쳤다고 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다시 흡연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는다면 이 '틈'을 찾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댈것만 같은게..왠지 좀 으스스하네. (바보같아..) 어디든 홀로 다니는게 어색해졌다는게 뭐 당연하긴 하지만서도. 사실 나름대로 혼자 지내는거 좋아하거든. 혼자 책사러 다니고, 혼자 룰루랄라 달리러 가고, 혼자 영화...는 좀 그렇..
분명 살은 빠졌다..(어흥~ ...미안.) 그런데 몸의 전반적인 상태가 흡사 몇년은 더 늙은거 같다 이거지. (그래..젠장. 요즘 매일같이 듣는 소리가 내일이면 계란 한판이라는 소리이긴 하다!! ) 생각해보니 여기 온지 4개월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초기 한달을 제외하고는 간단한 러닝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뭐 부산에 있을때는 하다못해 바이크나 자전라도 타고 동네 체육공원에 가서 뜀박질이라도 틈틈히 했었다만 여긴 어디 그럴수가 있나. (장소가-_-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없다~~ 없다~~다아아아..) 매일같이 운전석에 앉아서 기어나 끼릭거리며 핸들을 붙잡고 day 근무때는 퇴근하고 심하면 일주일에 3~4번 마산같은곳에 출장(?)을 가는 판이니... 요 며칠 부쩍 집에 두고 온 쓰러져가는 와퍼가 생..
이라고 적어놓고 사진이라도 한방 찍어서 올려야할건데. -_-;;디카가 집에 있는 관계로 흠. 여기 안개가 어느정도냐 하면 병원 현관 문앞까지 뭉실뭉실 올라와서 바로 앞마당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들의 식별이 힘들 정도. 새벽에 해도 아직 안떳을때는 그야말로 전설의 고향 분위기지. 눈앞에 보이는거라곤 희미하게 깜빡이는 신호등의 붉은색뿐 일렁이는 안개속에서 구미호라도 한마리 튀어나와주면 딱 좋을 분위기 인데 말야.. 때마침 맞춰서 지직거리는 전화기 소리하며 -_- 이걸 사진으로 못찍는다는게 좀 아쉽네. 30만 화소 폰카로 지대로 찍힐리도 없고.(아니 찍는다해도 컴이랑 연결이 gg -_-;; 지금 연결만하면 다운된다..) 저녁노을도 참 멋지던데 논밭...위로 쭉 펼쳐진...ㅋㅋ 여튼 한번쯤 카메라 들고와서 찍어봤..
꼭 11시 50분이 되면 교통사고 환자들이 쳐들어온다. 이것저것 처리하다 보면 12:00 땡땡. 날짜가 바뀌어서 이것저것 귀찮아진다.. 왠지 -_- 나를 괴롭힐려는 주최측의 농간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실컷 노트북에 쓸 무선 레이저 마우스를 구입했더니 감도가 뭔가 이상하다. 차라리 번들 싸구려 MADE IN CHINA 광마우스가 더 좋게느껴진다.. 이뭐병... 무선 인터넷을 위해서 USB AP 를 구입했더니 하필이면 불량품을 받았다.. 오.. 오그리마에서도 렉없이 잘 돌아가주는 노트북의 성능에 만족해하며 1달 정액권을 결제했더니 막상 레이드를 못가겠다... 아주 환장할 노릇이다.. 집에서 사용하는 내 컴퓨터와 별다를바없는 성능을 내주는 듀얼코어 노트북을 써보니 세상 참 좋아졌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뻔히 알고있다면 지루하게 과정 따위 생략하고 곧바로 진실에 가닿으려고 할때가 종종 있다. 여기서 말하는 지루함이란 인과율마저 안으로 갈무리하는 포괄적 의미로 !@#*!#(!@*#( 와 ))()@(#)@(#!)@ 도 함께 그리고 ))()@!#*%*^(!@#( 가 포함되며 그와 더불어 !@#{#(#(#(#(#(#(#( 역시 절대 빠질수 없는 요소가 아닐까 한다. 그렇게 숨가쁘게 도착한 진실이라는 이름의 파편앞에서 당신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당신은 여기까지 왔으니 진실의 쓰라림이나 달콤함을 즐겼으면 해....? 그렇지 않으면.. "이제 남은건 이것 뿐이잖아" 라는 보통의 당신들이 매우 좋아하는 '성급한' 판단때문? 그 어느쪽으로던 당신들은 스스로의 행위에 불만족스러워 하며 스스로..
그 이름을 아는 당신은 이미 좀비.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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