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소개하는 새로운 멀티툴 - 너터의 개발사인 Full Windsor는 잉글랜드 요크셔에 위치한 신생업체로 주로 자전거와 관련된 악세서리를 디자인/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스스로를 자전거 타기와 혁신적인 자전거 관련 용품 개발하기, 그리고 더 많은 자전거 타보기에 불타오르고 있다고 소개하는 조금은 괴짜같은 느낌의 집단으로 전형적인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용품을 개발하는 곳이 되려고 노력하는 곳으로 보인다. Full Windsor 에서 출시한 용품이 몇가지 있지만, 아무래도 그들을 대표할만한 용품으로는 지금 소개하는 너터 멀티툴을 꼽을 수 있을듯 하다. 기존의 자전거 멀티툴과는 그 개념이나 형상이 많이 다른 제품인데 아래에서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아직 국내..
자전거
SUDIO / VASA BLÅ 수디오와 바사 블라 소개 스칸디나비아로 대표되는 북유럽하면 이제는 추억속의 회사가 되어버린 노키아라던지, 한창 주부님들의 의욕을 불태우게 만들었던 이케아 같은 곳들이 떠오를수 있겠지만 오디오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명실상부한 하이파이 명가 B&O라던지, 독특한 감성의 VIFA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유명한 Jabra까지 어느 하나 녹녹한 곳이 없는 탄탄한 배경이 떠오를듯 하다. 이러한 브랜드들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감성에 기반한 스타일리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대부분 수공업품이라는 수식어를 빼놓기 힘든데 지금 소개할 수디오 역시 그러한 북유럽의 감성이 살아 숨쉬는 핸드메이드 이어폰 제작사이다. 수디오는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 위치한 음향 기기 전..
말은 거창하지만 적당히 소모품 바꾸고 정비할수 있는 부분을 손봐 주는 걸 얘기하는데 정작 중요한 몸뚱아리는 이미 오래전에 리셋! 깨끗하게 리셋! 초보의 마음가짐..아니 몸으로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교체한 품목은 타이어. 이미 지난 시즌에 한계치까지 써버렸으니 당연히 교환 순위 1위. 고심 끝에 미쉐린 프로4 서비스 코스를 선택했는데 리어를 700X23C에서 700X25C 제품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승차감과 접지력이 좋다진다나. 대신 프론트 쪽은 그대로 23C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015 시즌 후반기에 리어와 프론트 타이어를 스왑해서 사용해왔던지라 이번에 다시 원상복귀 시켰다. 프론트 타이어는 상태가 많이 좋기 때문. 인디케이터 홀이 쌩쌩할 정도니까. 그 다음으로 바꾼건 체인. 체커키로 ..
올해는 아직 적산거리 3,000Km도 채우지 못한 상태인데 동호회 기준으로는 분자 레벨의 라이딩 거리겠지만 갑상선 질병을 앓고난 뒤 햇수로 2년만에 다시 라이딩을 제대로 시작한 첫 해였던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기록이 아니었나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제 슬슬 늘려나가면 되겠지. 어쨌거나 이번에 왼쪽 클릿을 교체했다. 처음 로드 클릿을 사용했을때는 약 500Km 정도 주행하고 양쪽 모두 교체했었는데 이번에는 약 2,600Km 정도 달리고 교체했으니 나름대로 선방한게 아닐까 한다. 게다가 오른쪽은 아직 좀 더 쓸만하다. 정차시 주로 왼쪽을 빼서 바닥에 닿이기 때문에 먼저 소모된듯 한데 이정도 추세면 소모품이라 할지라도 적당한게 아닐까 한다. 사실 로드 바이크를 처음 탔을때는 매일같이 클릿 상태도 ..
별거 없고, 그냥 감기 -_- 때문에. 몸살은 아닌데 목감기가 심해서 기침 연발이라 도저히 자전거에 올라탈 엄두가 안난다. 기록을 보니 지난 4일날 달리고 쉬고 있는 형편인데, 이런 선선한 날씨에 시간날때마다 자전거를 탈수 없다니 안달이 날 지경. 하지만 어쩌겠는가 호흡이 안될 지경인데 자전거는 개뿔... 그러고보니 슬슬 월동...까지는 아니고 (난 겨울에 잔차 안탐) 가을-초겨울 장비를 마련해야할텐데.. 긴장갑,기모 빕 등등.. 추운날은 잘 안타다보니 장비들이 죄다 여름용뿐이라 올해처럼 좀 달릴려는 의지가 충만해지니 피곤하네. 아아~ 죽성가고 싶다...간절곶도...후..
IpBike ANT+ 유선 속도계에서 무선 속도계, 그리고 GPS 속도계로 점점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는것은 비단 자전거 용품 업계에 국한된 내용은 아니다. 다양한 앱을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근래에는 이러한 성능을 십분 활용한 앱들이 즐비하게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위를 살펴보면 스트라바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웹이나 앱을 통해 기록된 로그를 활용한 다양한 모드는 돋보이지만 실시간으로 속도계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스트라바가 유명한 것은 기록 이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때문이지 앱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는 속도계 기능은 기본적인 것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속도계를 대체하는 용도로는 차라리 엔도몬도나 스포츠 트래커 같은 ..
저시력자들의 고글 고민시력이 나쁜 라이더들이 항상 고민하는 고글 구매에 대해서 본인도 동일하게 여러 고민의 과정을 거쳤었는데 금액에 구애 받지 않는다면 4~60만원을 호가하는 커브 렌즈를, 가능한한 높은 가성비를 구현하고 싶다면 도수 클립을 사용해야 한다는 뻔한 답을 얻었다. 별도의 부가장치 없이 원래의 고글 형태를 멋지게 유지하는 고가의 커브 렌즈 구매가 제일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는 가격외에도 단점이 있으니 아무리 고가의 커브 렌즈라고 할지라도 본인처럼 중증 근시와 심한 난시, 거기에 양쪽 시력차가 심한 이들은 어지러움이나 시야의 왜곡을 느낄수 밖에 없다는 것. 시력에 따라서는 적응기를 거치면 별차이 없이 즐기는 이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많다. 문제는 이것을 미리 알수가 없다는 건데, 그..
근래에 가장 핫한 IT 브랜드 샤오미 Xaomi 小米 는 비록 굉장히 노골적인 표절 제품이라는 단점은 있지만 여타 중국산 짝퉁들과는 다르게 괜찮은 디자인과 쓸만한 성능,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스마트폰과 보조 배터리, 공기 청정기, 체중계 등등 여러 전자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일반 유저들이 샤오미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제품 중 하나인 휴대용 보조 배터리, 그중에서 새롭게 리뉴얼된 10,000 mAh 제품이다. 기존에 이미 사용중인 휴대용 보조 배터리(2015/01/08 - Sony 휴대용 보조배터리 CP-V3A(W))가 있는데 3,000 mAh 용량인지라 본인의 스마트폰인 Xperia Z1(2014/08/20 - Sony Xperia 소니 엑스페리아 Z1 살펴보기)을 1회 충전하기..
앞서 리뷰했던 비엠웍스의 스피드익스텐더2(2015/05/29 - 비엠웍스 스피드 익스텐더 2 + 멀티 클램프) 제품을 그동안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라이딩에서 이상한 조짐이 발견되었었다. 어디선가 덜그덕 거리는 소음이 나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위치를 파악할 수가 없던 것. 앞 휠을 분리하기도 하고 브레이크 쪽도 살피고, 스템을 분해해야하나 하는 생각까지하던차에 불현듯 스피드 익스텐더2가 의심되어서 폰 거치대를 제거해봤더니.. 그동안 여러가지 비엠웍스 제품을 수년동안 사용해왔고 홀더의 모양 자체는 최근에 위와 같은 형태로 바뀐 이후로도 꽤나 오래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왔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구성 문제는 아니라고 여겨지는데 아무래도 초기 사출 불량이 아니었을까 예상된다. 어쨌거나 비엠웍스 ..
* 본 리뷰는 비엠웍스에서 진행한 체험 이벤트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으며, 리뷰 내용은 비엠웍스측의 어떠한 의견도 포함되지 않은 필자만의 소견이자 체험담임을 알려드립니다. 120㎞ 라이딩 후기 비엠웍스 측으로부터 슬림5 스티키(2015/05/30 - 비엠웍스 슬림5 스티키 - 제품 소개)와 이를 거치할 수 있는 스피드 익스텐더2(2015/05/29 - 비엠웍스 스피드 익스텐더 2 + 멀티 클램프)를 건네 받고 몇가지 코스를 통해 제품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주행거리는 대략 120km 정도로 충분히 제품 성능을 맞볼 수 있는 라이딩이었다. 코스는 자전거 도로, 시내 주행도로, 국도 외에도 과속 방지턱이나 나무 데크, 거친 노면 등등 여러가지 형태의 요철 구간을 골고루 이용해 다른 라이더들이 경험..
* 본 리뷰는 비엠웍스에서 진행한 체험 이벤트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으며, 리뷰 내용은 비엠웍스측의 어떠한 의견도 포함되지 않은 필자만의 소견이자 체험담임을 알려드립니다. 비엠웍스 슬림5 스티키 자전거를 애용하는 라이더라면 무척이나 친숙한 브랜드, 비엠웍스 BMWORKS 에서는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슬림3 스티키(2015/02/12 - BM Works 비엠웍스 - 슬림 3 스티키 거치대)에 이어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넘버링 5가 붙은 슬림 5 시리즈가 바로 그것. 슬림 5 시리즈는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 전용 케이스로 개발되어 별도의 케이스 필요없이 그 자체가 케이스 역할을 하도록 고안되어 있는데, 그외 규격의 제품(갤럭시같은 안드로이드 제품군)은 케이스 부분을 ..
* 본 리뷰는 비엠웍스에서 진행한 체험 이벤트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으며, 리뷰 내용은 비엠웍스측의 어떠한 의견도 포함되지 않은 필자만의 소견이자 체험담임을 알려드립니다. 비엠웍스 스피드 익스텐더 2 앞서 살펴본 슬림5 스티키와 함께 체험단 물품으로 새로운 핸들바 익스텐더를 건네 받았는데 사용기에 앞서 제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제품의 정식 명칭은 스피드 익스텐더 2 이며, 뒤에 라이트 LITE가 붙어 있는 제품은 구성품 중에 멀티 클램프가 빠진 버전이다. 본문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스피드 익스텐더 2 자체는 마감이나 체결강도 등에서 무척이나 듬직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주행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장착하는것만으로도 단단함이 느껴진다. 문제는 멀티 클램프쪽인데, 아무래도 무겁고 ..
요근래 주말마다 잔차 타고 이곳저곳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데, 아쉽게도 카메라를 들고 다닐 여력이 되지 않아서 포스팅할 '꺼리'가 없는게 사실. 그렇다고 그냥저냥 넘어갈려니 아깝기도 하고 해서 대충이나마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도 남겨두도록 한다. 어쨌거나 추억이기도 하고,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한 자전거 코스 안내의 의미도 있다. 스트라바 링크 : https://www.strava.com/activities/292643925 가야진사는 부산 자전거 동호회인 바운스에 가입하고 두번째로 참여했던 모임이었는데, 코스 자체는 이미 한번 부산시민자전거대회(2015/04/12 - 2015 부산시민자전거대회 참가 후기)에 겪어봐서 나름 친숙했던 곳. 이 날은 특이하게 '도시락'을 지참하고 달리는 벙개였기..
슬슬 시즌도 시작했고, 재활 라이딩(진짜 재활임. 나름 환자 출신-_-)에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생각하던차에, 마침 낙동강 종주길을 45km 정도 달리는 행사가 있다길래 냉큼 신청해서 갔다와봤다. 45km라고해도 평지 위주고, 업힐이라 할만한 구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역풍만 아니라면 살랑살랑 소풍 다녀올만한 곳이 아닐까 한다. 다만 본인같은 체력미달은 속도 유지하기가 어렵... 이후는 함께 참가한 동호회분과 노가리 날리며 열심히 반환점인 양산 가야진사까지 달렸다. 날씨, 풍경, 도로 상태 등등 3박자가 어우러진 정말 간만에 흡족한 라이딩. 중간에 미벨한테도 따이고, 므틉한테도 따이고.. 뭐 이쯤되면 자존심이고 뭐고 없다. 그냥 무념무상..ㅋㅋㅋ;; 국수 흡입하고 다시 코스 복귀해서 출발점으로 돌아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