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REVIEW/음식과 주류 FOOD & LIQUOR

설날 디저트는 내가 책임진다. 다같이 모이면 의례히 들리곤하는 코스트코에서 동생 녀석이 -_- 눈에 불을 켜고 사온 과자. 나도 전에부터 눈여겨 보긴 했는데 과도하게 달게 보여서 선뜻 손이 안나가던데말야..이번 기회에 시식해봤다. 큰 박스 안에 다시 개별 포장 박스가 몇개씩 들어있는데 양은 좀 되더라만 가격대가 그리 싸지는 않더라. 개별 단위 포장에는 11개씩 초코렛인지 스낵인지 애매모호한 놈이 들어가 있다. 모두 같은 맛은 아니고 오리지날, 클래식 다크, 카라멜 의 3가지 종류가 들어있다. 그중 가장 무난한건 당연히 오리지날이고 클래식 다크가 그 다음으로 먹을만했다. 카라멜은 그냥저냥.. 달다. 달긴한데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단맛이라서 한번 맛들여서 먹는 버릇 들이면 그야말로 살찌기 대마왕이 될듯한 느..
한솥에 실망하고.. 얼마전 한솥에서 큰맘 먹고 사먹어본 치킨box의 저질스러움에 치를 떨다가 역시 집에서 튀겨먹어야겠다고...뭐 집에 전문가께서 계시니까 내가 한건 없고 그냥 맛있게 흡입해줌.. KFC도 괜찮지만 역시 집에서 막 튀겨 먹는것도 별미인듯하네. 무서운것은!! 맥주가 없어!! 이건 고문이야!! 라고 외치면서 다 먹어버림. 나에게는 오렌지 쥬스가 있으니까 -_- 라고 작게 위로해봄. 후..이럴때 맥주가 떨어지다니..
주말의 지옥 주말 코스트코는 거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면이 있다. 지난주 토욜에 생수와 동생 생일 케이크 구입을 위해서 아무 생각없이 코스트코로 향했다가 주차장 50미터 전방부터 차가 밀려서 꼼짝도 못했는데 어쩔수 없이 그냥 발길을 돌렸었다. 무슨 마트에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회원제 마트인점을 생각해보면 정말 인기있는거 같다. 하긴 싼 가격에 평소 홈플러스같은곳에서는 잘 못보는 제품들이 많아서 가는 면이 크긴 하다. 어쨌든 낮에는 불가해서 결국 매장 문 닫기 1시간 전인 저녁 9시에 달려가서 구입했다..무서워 이 동네.. 신제품 케이크 1월 7일인가 부터 판매를 시작했다는 신제품 케이크가 보여서 처음 계획했던 티라미수 케잌을 포기하고 이놈으로 가져와봤다. 레드벨벳이라고 해서 도대체 무슨 맛인지 궁금했..
저녁 식사를 하는 도중에 불현듯 오늘의 디저트로는 파운드 케이크가 먹고싶어...라는 열망에 휩쌓여버려서..있는 재료 꺼내서 재빨리 반죽하고 후다다닥.. 매번 버터를 썼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맛있는 식물성 마가린이 생겨서 그걸로 대체해봤다. 새콤한 맛이 나는게 아닐까했지만 의외로 깔끔한 맛이 나서 버터 대용으로 충분하다고 판단.. 다음에도 써봐야지. 그냥 빵만 하면 심심하니까 주방 한켠에 나뒹구는 아몬드와 그 일행들..(ex. 호두나 땅콩 등등) 을 분쇄기로 살짝만 갈아 조각내서 반죽에 첨가해줬는데 물론 아몬드는 틀에 반죽을 붓고 나서 위쪽에도 듬뿍!! 이거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오븐에 빵과 함께 굽힌 아몬드는 정말 맛있다규!! 그후에 식사하며 대략 40분 정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구워내서 김이 모..
세상에 많고 많은 피자들이 있다지만 사정상(?) 다 먹어보진 못하고 손이 쉽게 가는 놈들만 먹곤하는데 어찌 하다보니 잘먹게되는 피자가 따로 생기게 마련. 마침 옴니아에서 사진 정리하다보니 관련 사진이 나와서 생각난 김에 살짝 썰을... (수제 피자는 제외했다.) ?! 피자 도우의 끝이 탄것처럼 보이는것은 옴니아의 저질색감을 보정하다보니 콘트라스가 높아져서 그렇게 보이는 것임. 추천 1. Mr. Pizza - 쉬림프 골드 (칠리 포함) 이 피자의 최대 장점은 통통한 새우와 칠리의 조화로운 토핑과 더불어 도우의 가장자리에 달콤한 고구마 무스가 들어있어서 피자 한조각으로도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Mr. Pizza의 여타 이상한(?) 피자들과 달리 본인 입맛에 잘맞는 피자이며 우리집 인기 No.1 ..
임금님이 드시던 고급과자 옛날에 귀한 손님이나 임금님의 디저트(??)로 진상되곤 했었다는 이 꿀타래는 이름 그대로 꿀과 엿기름을 실처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속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땅콩. 무려 만 육천 가닥이나 되는 꿀과 엿기름으로 뽑아낸 실을 둘둘 말아서 만든 이 꿀타래는 그 특이한 식감이 아주 괜찮았다. 사진은 옴니아로 실내 촬영했기때문에 그다지 좋은 화질은 아니다. 설명서에도 나와있는데 이 꿀타래는 냉동 시켜서 먹는게 정석이란다. 냉동을 하면 겉의 실부분이 차갑게 변하는데 입안에 넣으면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는척 하다가 이내 엿처럼 달라붙는다. (?-_-???) 후식으로 먹기에는 정말 좋은 음식인듯한데 옛날에도 이런 고급스러운 과자맛을 낼수 있었다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남는 고기 처리기 집에 남아도는 돼지고기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고심 하다가 매번 탕수육으로 변환시켜달라고 최고권력자(=Mother..;;;) 님께 부탁드리기도 송구스럽고 해서 짜낸 아이디어가 육포 만들기. 레시피도 간단해서 직접 한건데 소스 -_- 만들기는 나의 영역이 아닌지라 결국 부탁하고 말았..(탕수육때랑 다른점이 없..) 일단 결과물부터.. 맛은? 양념자체가 불고기 양념을 개량한것이라 달콤한 맛을 베이스로 육포 특유의 짭짤한 풍미가 나더이다. 처음 만들어본것이라 간이 조금 짜게 됐다는게 단점아닌 단점. 오븐이 작아서인지 엄청 조금밖에 못만들었는데 덕분에 남아있는게 없네. 고기가 생기면 재도전해봐야겠다. 육포 만들기의 최대 난관은 역시 시간인듯 하네. 컨벡션으로 만들어서 5시간까지는 아니었지만 ..
점심 먹고 후식으로 먹은 것들..아 몰라 나도. 그냥 이대로 돼지가 되련다 -_- 던킨에서 사온거던데 요즘 스마트 던킨이라고 요상한 짓들을 하는듯. 어차피 도넛인데 -_- 웰빙이고 나발이고 좀 웃길뿐. 난 그런거 신경 안쓰고 걍 맛난걸 먹는다. 문제는 던킨은 별로 안좋아한다는것. 던킨 도넛중에 먹을만하다 생각하는건 블루베리 크림치즈 라던지 크림치즈 스퀘어 같은 것 정도... 그외에는 그냥 집에 있으면 먹지만 굳이 사서 먹고싶진 않은 정도. 아 그러고보니 도넛 자체가 오랜만이네. 물론 이 포스팅은 배고픈 사람들을 정신공격하기 위해 올리는 게 맞다. 그래 -_- 맞다고요. 꿀-_-꿀
예전에 만들었던 놈은 ( 2010/03/01 - 수제 햄버거와 토스트 피자 ) 호밀빵을 쓰는 바람에 특유의 질긴 식감이 안그래도 질질 흐르는 햄버거의 -_- 특성상 완전 해체시키며 먹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얌전히 전용 햄버거 빵을 구입해서 사용했다. 부드럽고 딱 패티 정도의 크기라서 전용 빵 사길 잘했다고 생각... 햄버거의 명칭은 "너는 이미 살쪄 있다." 뭐, 쇠고기 패티 + 몇조각의 베이컨를 베이스로 해서 양상추와 생양파를 곁들이고 소스로는 데리소스와 마요네즈의 간단한 조합. 치즈는 당연히 더블로..요즘 유행한다는 쿼터 흉내낼겸 패티도 2장으로 할려고 했지만 그 거대한 두께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난 얌전하게.. 아아, 난 이미 2kg 더 살쪄있다.
이유없는 술자리 아버지가 간만에 회를 사오셨길래 시작된 술자리.. 엄마도 함께 참가하심 ㅎㅎ 고량주로 시작된 술자리가 어느새 집안 장식장에 고이 모셔둔 술들이 출동하는 사태까지...어라? 어쩌다가 -_- 이렇게.. 회만 먹다보니 좀 그래서 얼른 꿍쳐둔 체다 치다를 끼얹은 비엔나 소세지를 가져 와서 냠냠 해줬는데... 지금도 속이 얼얼하네. 매번 이 술들을 마실때마다 느끼지만 비싼술이 -_- 좋긴 좋더라. 싸구려 짐빔 따위 마실때와는 다르지.. 로얄 샬루트는 다들 많이 마셔봤을테니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테고... 수정방은 중국의 4대 명주로 손꼽히는 술인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략 20만원 중반대) 그 특유의 과일 향취와 52도의 높은 도수임에도 불구하고 싸구려 알콜향이 나지 않는 목넘김을 즐기며 속을 데..
박스 한가득 악마의 쿠키가.. 쿠키 버라이어티 라는 이름으로 3가지 맛이 한꺼번에 박스 포장된 제품이다. 구입처는 악마의 음식들이 득실거리는 코스트코(...) 이다. 총 3가지 맛의 쿠키가 들어 있는데 초코렛 칩 / 오트밀 과 건포도 / 초코렛 과 퍼지 칩 의 세종류이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맛을 자랑하는것은 단연 초코렛과 퍼지칩이 든 제품으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그것이다. 초코렛 칩만 들어 있는것도 상당히 맛이 있는데 이건 아예 퍼지 칩까지... 달지만 설탕처럼 느끼한 맛은 없다. 커피를 부르는 단맛이랄까. 디저트 종결자 !? 먹는 음식에 따라 디저트가 달라지겠지만 대체로 이 쿠키 1/4 조각 또는 1/2 조각이면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후 커피 한잔과 함께 포만감의 끝을 다져주는 훌륭한 역할을 할 수 ..
이왕 음식 포스팅 하는 김에 제목만 써두고 까먹고 있던 포스팅도 마무리해서 날려본다. 아기자기한 수제 버거 가게 한참 뜨거웠던 지난 9월 즈음.. 손곰과 함께 찾았던 10 Tables 는 광안리 바닷가의 한쪽에 조그마하게 오픈한 수제 햄버거 가게이다. 티켓 할인으로 반값에 먹을 기회가 되었기에 평소에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수제 햄버거를 먹기 위해 갔었는데.. 맛에 대해서는..그다지.. 같이 갔던 손곰은 두꺼운 패티에 만족해하는듯 했지만 내 입맛에는 너무 부드러운 식감때문에 좀 더 스테이크 같은 패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실망할수 밖에.. 물론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고기맛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할수도 있겠다. 손곰은 아마도 그런 부류인 모양. 또 한가지 특이하게 이 가게는 기본 소스가 칠리 소스다. 햄..
막창은 먹어봤어도 곱창은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맛있다고 해서 속는 셈 치고 같이 가봤다. 집에와서 웹서핑 해보니 유명한 집같은데 겉 모습이 허름하지만 나름 주차장까지 보유하고 손님이 넘쳐나는 인기 가게였다. 참고로 이 집 주차장은 가게 맞은편 큰 길건너에 있는 유료 주차장에 표를 받아서 주차한다. 나중에 가게에서 도장을 받아가면 2시간 동안 무료 주차이니 두번 걸음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난 2번이나 왔다갔다함 ㅋㅋ) 곱창과 막창의 차이점은 지식인에 물어보시도록 하고.. 약도는 위의 지도를 큰지도 보기해서 살펴보자. 찾기는 쉬운편이다. 괜찮은 맛집 일단 곱창 1인분에 6,000원이면 요즘 삼겹살 정도 가격이니 크게 비싸다 할수는 없지 싶다. 고기 양은 많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지만 다 먹고나면 철판위에 밥..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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