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만들었던 놈은 ( 2010/03/01 - 수제 햄버거와 토스트 피자 ) 호밀빵을 쓰는 바람에 특유의 질긴 식감이 안그래도 질질 흐르는 햄버거의 -_- 특성상 완전 해체시키며 먹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얌전히 전용 햄버거 빵을 구입해서 사용했다. 부드럽고 딱 패티 정도의 크기라서 전용 빵 사길 잘했다고 생각... 햄버거의 명칭은 "너는 이미 살쪄 있다." 뭐, 쇠고기 패티 + 몇조각의 베이컨를 베이스로 해서 양상추와 생양파를 곁들이고 소스로는 데리소스와 마요네즈의 간단한 조합. 치즈는 당연히 더블로..요즘 유행한다는 쿼터 흉내낼겸 패티도 2장으로 할려고 했지만 그 거대한 두께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난 얌전하게.. 아아, 난 이미 2kg 더 살쪄있다.
ALL THAT REVIEW
이유없는 술자리 아버지가 간만에 회를 사오셨길래 시작된 술자리.. 엄마도 함께 참가하심 ㅎㅎ 고량주로 시작된 술자리가 어느새 집안 장식장에 고이 모셔둔 술들이 출동하는 사태까지...어라? 어쩌다가 -_- 이렇게.. 회만 먹다보니 좀 그래서 얼른 꿍쳐둔 체다 치다를 끼얹은 비엔나 소세지를 가져 와서 냠냠 해줬는데... 지금도 속이 얼얼하네. 매번 이 술들을 마실때마다 느끼지만 비싼술이 -_- 좋긴 좋더라. 싸구려 짐빔 따위 마실때와는 다르지.. 로얄 샬루트는 다들 많이 마셔봤을테니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테고... 수정방은 중국의 4대 명주로 손꼽히는 술인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략 20만원 중반대) 그 특유의 과일 향취와 52도의 높은 도수임에도 불구하고 싸구려 알콜향이 나지 않는 목넘김을 즐기며 속을 데..
떠오르는 좀비 드라마 나에게는 생소한 제작사인 AMCTV 라는 곳에서 케이블 TV 용으로 제작한 워킹 데드의 1화 "Days Gone Bye" 가 방영되었고 지금까지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물론 외국의 이야기겠지만 국내에서도 각종 미드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관련 글을 볼 수 있는걸 보면 이 좀비물의 재미를 기대해 봄 직 하다. 참고로 드라마의 감독이 명화 "쇼생크 탈출"의 Frank Darabont 아저씨 라니 기대치가 높을수 밖에.. 공식 홈페이지 : http://www.amctv.com/originals/The-Walking-Dead/ 1화를 감상하고.. 난 흔히들 말하는 좀비 매니아는 아니다. 어느쪽이냐면 좀비나오는 영화는 꺼려하는 쪽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꽤 많은 좀비 영..
외로워도 슬퍼도 라떼...는 개뿔.. 요즘 드립커피마저 귀찮은 지경에 이르러 에스프레소 뽑아본지도 일주일 단위가 넘어가는듯 한데 오늘은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참 춥더라고.. 이렇게 추울때는 역시 따뜻한 라떼와 담배 한대(-_-)이긴 한데... 담배는 안되니까 조금 귀찮은 감정을 잠시 옆에 접어두고 오랜만에 라떼를 만들어 봤다. 쓸만한 머그컵 - 락앤락 에코 머그컵 뭐 딱히 따로 리뷰할 건덕지도 없고 해서 대충 대충 묻어가는 리뷰...비슷한 내용. 몇달 전부터 코스트코나 꼭 거기가 아니라도 밖을 돌아다니다가 도자기 컵 관련 쇼핑몰을 지나칠때면 하나씩 보이던 놈인데 (이상하게 그릇에 눈이 돌아감..-_- 누가 이쁜 잔 선물 좀 해봐바바) 이번에 어머님께서 중국 여행 출발하시기전에 가게 잘 지키라는 ..
박스 한가득 악마의 쿠키가.. 쿠키 버라이어티 라는 이름으로 3가지 맛이 한꺼번에 박스 포장된 제품이다. 구입처는 악마의 음식들이 득실거리는 코스트코(...) 이다. 총 3가지 맛의 쿠키가 들어 있는데 초코렛 칩 / 오트밀 과 건포도 / 초코렛 과 퍼지 칩 의 세종류이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맛을 자랑하는것은 단연 초코렛과 퍼지칩이 든 제품으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그것이다. 초코렛 칩만 들어 있는것도 상당히 맛이 있는데 이건 아예 퍼지 칩까지... 달지만 설탕처럼 느끼한 맛은 없다. 커피를 부르는 단맛이랄까. 디저트 종결자 !? 먹는 음식에 따라 디저트가 달라지겠지만 대체로 이 쿠키 1/4 조각 또는 1/2 조각이면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후 커피 한잔과 함께 포만감의 끝을 다져주는 훌륭한 역할을 할 수 ..
이왕 음식 포스팅 하는 김에 제목만 써두고 까먹고 있던 포스팅도 마무리해서 날려본다. 아기자기한 수제 버거 가게 한참 뜨거웠던 지난 9월 즈음.. 손곰과 함께 찾았던 10 Tables 는 광안리 바닷가의 한쪽에 조그마하게 오픈한 수제 햄버거 가게이다. 티켓 할인으로 반값에 먹을 기회가 되었기에 평소에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수제 햄버거를 먹기 위해 갔었는데.. 맛에 대해서는..그다지.. 같이 갔던 손곰은 두꺼운 패티에 만족해하는듯 했지만 내 입맛에는 너무 부드러운 식감때문에 좀 더 스테이크 같은 패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실망할수 밖에.. 물론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고기맛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할수도 있겠다. 손곰은 아마도 그런 부류인 모양. 또 한가지 특이하게 이 가게는 기본 소스가 칠리 소스다. 햄..
막창은 먹어봤어도 곱창은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맛있다고 해서 속는 셈 치고 같이 가봤다. 집에와서 웹서핑 해보니 유명한 집같은데 겉 모습이 허름하지만 나름 주차장까지 보유하고 손님이 넘쳐나는 인기 가게였다. 참고로 이 집 주차장은 가게 맞은편 큰 길건너에 있는 유료 주차장에 표를 받아서 주차한다. 나중에 가게에서 도장을 받아가면 2시간 동안 무료 주차이니 두번 걸음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난 2번이나 왔다갔다함 ㅋㅋ) 곱창과 막창의 차이점은 지식인에 물어보시도록 하고.. 약도는 위의 지도를 큰지도 보기해서 살펴보자. 찾기는 쉬운편이다. 괜찮은 맛집 일단 곱창 1인분에 6,000원이면 요즘 삼겹살 정도 가격이니 크게 비싸다 할수는 없지 싶다. 고기 양은 많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지만 다 먹고나면 철판위에 밥..
이거 하나로 214 Kcal .. 2개 정도 먹으면 너는 이미 살쪄있다? 하지만 입에 대는 순간 멈출수 없는 악마의 초코렛.. 이런게 가격까지 저렴했으면 내 몸무게는 천공을 돌파했을듯 하니..불행중 다행이라고.. 췌..
수년만에 부산 오신 고모님 덕에 다른 고모님들까지 대동해서 철마에서 매년 한다는 한우 불고기 축제에 가게 됐다. 평소에는 뭐 한우따위...가 아니고 한우느님은 너무 비싸서 쳐다도 안보지만..=_=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거대 정육점(?)에서 실시간으로 고기를 마련하고 있는데 옆에 있는 계산대에서 미리 계산후 고기를 수령해가는 형식이다. 국거리도 판매하고 있어서 직접 구워먹는 사람들도 모두 모두 한손에 한가득 비늘 봉지가..-_-;; 고기 사진은?? 미안.. 고기를 보는 순간 이성을 상실해서 사진을 찍어야하지 하는 생각은 자리에서 일어날때 들더라 -_-;;;; 어쩔수가 없었다.. 눈앞에서 야들야들한 육질의 마블링이 섞인 고기가 아른거리는데 사진 찍고 있을 틈이 어디 있겠냐. 숯불에 슬쩍 구워 입에 넣어보니 ..
캐논의 하이 아마추어 등급의 5D Mark II DSLR 은 비록 1D 제품군의 플래그쉽 바디는 아니지만 300만원이 채안되는 나름 저렴한(?!) 가격대에 크롭바디가 아닌 풀프레임바디에 30fps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보통 마니아들 사이에 "오두막" 이라는 별명이 더 친숙한 DSLR인데 우연히 TV에서 이 카메라로 촬영한 드라마라는 광고가 보이길래 한번 살펴봤다. 그냥 흥미로.. 간략한 스펙들.. 좀 상세하게 적어볼려고 했지만 그냥 아래 스펙표를 보시는게 빠를듯. 절대 귀찮아서 적지 않는게 아니라는.. :) Body material Magnesium alloy Sensor * • 36 x 24 mm CMOS sensor • Full 35 mm size fram..
Jane is Back ! 미드의 메이저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일단 가장 궁금했던 멘탈리스트부터 살펴볼까나. 멘탈리스트는 시즌2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궁금증까지 유발해가며 시즌 3으로 돌아왔는데 첫번째 에피소드인 Red sky at night 과 두번째 Cackle-bladder blood 는 그냥저냥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 였고, 시즌 2에서 충격받은 제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해서 일단은 생략.. 에피소드 3 은 역시나 자그마하게나마 레드 존을 다루는 에피소드다. Episode 03 - The blood on his hands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CBS.com 의 멘탈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의 에피소드 가이드에서 이번 에피소드가 4 라고 표기되어 있다는 점이다. 1, 2, 4 로 표기되어 ..
선물받은 드립용 원두 용민이가 여행기념으로 선물해준 커피인데 에스프레소 머신용 원두가 아니라 드립용 분쇄 원두다. 고맙게 잘 먹으마~ 라는 인사로 리뷰를 시작한다. KeyCoffee社의 제품은 이번으로 두번째인데 본인이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에 번들로 키커피의 블렌드 제품이 들어있어서 제일 먼서 시음했던 적이 있다. 뭐 맛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그냥저냥 무난했던 기억이 난다. 번들이니까... 나름 일본 브랜드다. 드립 온이라는 일회용 드립 제품으로도 유명한데 많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듯 하다. 사실 용민이가 가져온 원두가 3종류 쯤 됐었는데 스페셜 블렌드, VIP (???) 블렌드도 같이 있었는데 도대체 -_- 저건 무슨 원두들의 조합일지 알수가 없어서 무난하게 신맛이 기대되는 모카 블렌드로 선택..
내 개인적인 취향의 핸드폰 [ 배터리가 지금보다 최소 5배 이상 혁신적으로 바뀌기전까지는 앞으로도 내가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다양하게 하고싶어할거 같지는 않다. 뭐 업무상으로 필요해지면 할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핸드폰으로 영화보고, 게임하고 이러짓은 안하고 싶다는 이야기. 게임은 PSP로 하면 되고(아이폰의 게임들? PSP에는 수많은 명작들이 즐비하다. 물론 아날로그 패드 역시 구비되어 있지.) 영화는 가능하면 제대로된 내 시스템에서 보면 되고.(솔직히 밖에서 그걸로 영화보는거 이해가 안됨. 가끔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보고있으면 -_- 토나오던데..걍 음악을 듣고말지..집중도 안되고 감동도 없고..) 남은건 E-Book 리더와 음악감상. 이것만큼은 나도 핸드폰에 포함시켜서 같이 하고싶다만...3인치가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