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랫동안 본인의 메인 웹브라우저로 활약중인 크롬 플러스가 얼마전 이름을 바꾸고 2.0 대로 메이저 버전업이 되었다. 상호를 왜 바꾼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뭐 신경쓸것은 아니고 중요한것은 베이스 크롬 빌드가 Chromium 14.0.835.202 에서 16.0.912.63 의 최신 빌드로 변경되었다는 점. 써드파티의 호환웹브라우저인만큼 느려터진 코어의 업그레이드가 그나마 최신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은 보안이나 최신 기술 등 여러면에서 당연히 반겨야할 부분이다. 홈페이지 : http://coolnovo.com/ (접속후 오른쪽 상단에서 언어를 한글로 바꾸면 된다. 기본은 중국어 -_-) 변경점들이 몇가지 있으니 간략하게 살펴보자. 가장 큰 변경점은 위에 언급했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일단 하단 툴바(Bo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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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의 유명 설렁탕 가게 어릴적에도 있던 음식점이니까 제법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라고 알고 있다. 예전엔 외국인 관광객들로 득실득실했던 때도 있었고..어르신들이라면 추억의 가게라고 할법하다. 오랜만에 온가족이 남포동에 나갔더니 당연하다는듯이 찾게된 곳이네. 사실 18번 완당 가게가 땡기긴 했지만 요즘 같은때에 먹기엔 심심한 맛이 아닐까 해서 굳이 이곳을 갔다. 아니..무엇보다 아버지께서 고집하셔서..-_-; 평균은 하는 음식점 집안 어르신들은 거의 15년? 20년? 정도 전에 오시고는 이곳에 오실일이 없으셨기 때문에 좀 실망을 많이 하신듯 하다. 그 시절의 맛은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하지만..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이고 특히나 맛의 경우에는 당시의 밋밋한 음식들 사이에서 별미로 먹던것과 요즘처럼 먹거..
2010년에 비해 훨씬 다사다난했던 2011년도가 지나가버렸다. 뭐랄까 2011 이라는 숫자가 마음에 안들기도 했었지만 연초부터 온갖 사건들이 날 괴롭히더니 결국 연말까지도 끊임없이 나에게 시련과 고통을 안겨다 준 해였던것 같다. 물론 좋은 일도 많았고 행복하거나 즐거웠던 일들도 상대적으로 많았었지만 사람은 대체로 나쁜일들만 잘 기억하니까 어쩔수가 없는듯 하다. 다치기도 많이 다쳤었고 감기에, 장염에, 응급실도 몇번인가 기웃거렸던것 같다. 새롭게 만난 사람들도 그럭저럭있었지만 떠나보낸 이들도 제법 있었다. 그야말로 복잡미묘황당억울행복짜증몰라 스러운 날들이었달까나.. 흡사 대규모 재해가 일어날듯한 2012년이지만 2011년에 비해 잘되길 기원하며 간략하게 한해동안의 cOOLwARP.NET 활동 사항들을 살..
8월 한여름의 한낮동안 작열하는 태양의 세례는 인내심 많은 대지가 이글거리는 그의 권능이 사라진 저녁 무렵에도 그 열기만은 지독시리 유지되곤 하는 흡사 저주와 같은것이리라. 무자비한 밤의 여왕인 달이 이미 지척에 이르렀지만 열기의 주박 위를 달리는 나를 구제하기엔 그녀와 나의 거리만큼이나 망막함이 있다. 숨을 고르며 숙여있던 머리를 힘겹게 들어 올려 앞을 바라본다. 집에서 이곳 이기대 입구까지의 11km 거리를 가능한한 다양한 페이스로 달려온것이다. 그 과정은 언제나와 동일하다. 광인(狂人)들의 집단 탈주극을 연상시키는 사람과 자동차들의 비상식적인 박람회가 상시 열리고 있는 광안리 해변가를 요령 좋게 통과해 온것이다. 차와 사람 사이를 지나다보면 나도 모르게 신경이 곤두서고 맥박이 펄덕이기 마련이지만 사..
지금도 좋아하는 노래인 Johnny B. Goode 를 처음 접한것은 누가 뭐래도 그 옛날 마이클 제이 폭스가 흥겹게 연주하는 씬을 연기했던 영화 'Back to the Future' 에서 였다. (그 어린 나이에 설마 다 늙어빠진 Chuck Berry 에 빠져있었다고 거짓말 할수야 없지 않겠나.) 아마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그랬으리라 예상하지만 어린 시절 느꼈던 그 감동과 흥분은 수십년이 흐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일 중에 하나다. 파킨슨 병이라는 불치병으로 인해 점점 몸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마이클 제이 폭스가 자신의 최전성기때 연기했던 곡을 근자에 와서 직접 연주하는 모습은 복잡한 심경과 함께 그동안 먹은 나이만큼의 감회를 느끼게 해주는듯 하다. 삶이 영화이며 드라마같은 그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이 들..
루돌프 사슴소(?!)를 몰고 음주운전 하던 산타 할배가 실수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집앞에 흘리고 가버렸다. 제법 묵직한 택배 박스 하나가 집으로 배송되어 왔다는 말이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쁘게 리본 선물포장 되어있는 클래식 면도 세트가 보인다. 어? 진짜 선물이네?! 얼마전 쉐이빙 월드에서 실시했던 3사 면도기 체험 이벤트에 응모했던 포스트 (2011/12/05 - 질레트, 쉬크, 도루코 - 3社 신제품 면도기 비교 리뷰) 가 우수작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품인지라 더더욱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느낌이랄까? 오랜만에 받은 선물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나씩 뜯어보며 이것저것 살펴보도록 하자. SHAVING WORLD 쉐이빙 월드? http://www.shavingworld.co.kr/ 남성 뷰티 브랜드 용품..
변환 유틸리티 PDF 파일은 다양한 양식을 유지하면서 수백페이지 분량도 하나의 통파일로 제작할수 있으며 부가적인 여러 기능까지 (ex. 인쇄 ) 갖추고 있는 편리한 포맷이지만 느려터진 Acrobat reader 따위로 인쇄하지 않고 읽기에는 고작 수페이지짜리 팜플렛이 인내심의 한계점이 아닐까 한다. 즉, 리더라곤 하지만 책을 PDF 파일로 읽기에는 책갈피 기능이나 페이지 넘기기 따위의 기능이 불편하다는 말. 이럴때는 고민할것 없이 아래 유틸리티를 이용해서 JPEG 같은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면 된다. 그리고 꿀뷰3 같은 이미지 뷰어로 읽거나 스마트 폰에서 e-book으로 읽으면 된다. 제작사 홈페이지 : http://www.pdfjpg.com/ 고맙게도 프리웨어이기 때문에 위의 제작사 링크에서 직접 다운로..
일전에 올린적 있는 월남쌈이지만 이번이 가장 맛있었다. 재료의 배합이나 수육의 상태등이 맛을 많이 좌우한듯한데 무엇보다 라이스 페이퍼의 선택이 괜찮았던것 같다. 집에서 여러 차례 만들어 먹다보니 깨달은 것은 월남쌈의 주 재료중에 하나인 '라이스 페이퍼' 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식감이나 맛이 다르더라는거다. 처음엔 최대한 쌀 함량이 높은걸 찾았는데 의외로 맛이 없더라고. 쫄깃거림도 없고. 타피오카 함유률이 적절한 제품이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듯 하다. 타피오카 3~40% 정도 함유된 제품이 좋을듯 하다. 계속해서 물 온도 유지하면서 10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하지만 가끔씩 별미로 먹는다면 참 괜찮은게 아닌가.
제목 한번 잘 지었다. 오싹한 연애. 라는 제목을 듣고 '공포물의 그 오싹함?' 을 떠올랐다면 정답이다. 오해할 여지도 없이, 일체의 트릭도 없이, 초딩틱한 이 제목 그대로의 영화다. 물론 재미는 있지만. 임창정의 덜떨어진 코미디 영화였던 시실리 2Km에서도 써먹었던 귀신이라는 도구를 보다 직접적으로 끌어오고 있는데 사랑과 영혼(Ghost) 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진짜 공포물을 연상시키고 있어서 웃기다면 웃긴점. 아, 그러고보니 본작의 감독 나름대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는게 아닐까? 귀신이라.. 손예진의 주사 酒邪 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이민기는 정말 캐스팅 잘 했다고 생각들 정도로 배역에 적합했다. 이민기 특유의 순진해보이는 눈망울로 어리버리하게 당하는 장면들이 뿜어내는 동정심과 호감도 상승효과는 그..
국내에서 12월 15일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의 최신작 '고스트 프로토콜' 의 트레일러를 감상하던 차에 귀에 착착 감기는 에미넴의 음악이 들려서 찾아봤다. 아래는 영화의 트레일러. 후반부쯤 클라이막스 씬에서 흘러나온다. 제목은 Won't back down . 미션 임파서블 하면 성냥이 타들어가는 느낌의 Take A Look Around 가 트레이드 마크같았는데 그동안 한스짐머 같은 거장뿐만 아니라 Limp Bizkit 같은 락 그룹도 채용했고 이번 시리즈에서는 아예 래퍼인 에미넴! 물론 그냥 삽입곡일 뿐이겠지만 어쨌든 신난다~! 아래 영상과 함께 즐겨보자! 아래 영상은 유독 볼륨이 낮은편이니 스피커 자체의 볼륨을 올려서 감상하도록 하자. 당신의 PC가 이상한것은 아니니 안심하자.
비교리뷰에 들어가며... 평소에 면도 용품을 구매할때 종종 이용하던 '쉐이빙 월드' 에서 대표적인 면도용품 회사인 질레트, 쉬크, 도루코의 신제품들을 비교할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침 앞서 리뷰했던 쉬크 트리머 ( 2011/11/09 - Schick Quattro Trimmer 쉬크 쿼트로 트리머 면도기 ) 를 구입할때 눈길이 가던 제품들인지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가하기로 했다. 본인이 현재 사용중인 면도기는 질레트의 퓨전파워, 쉬크의 쿼트로 티타늄, 쿼트로 트리머, 도루코의 페이스6 인데 모두 이번에 비교해볼 제품들의 전작들이다. 덕분에 기존 제품에 비해서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증이 생긴다.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Shaving World ? 수염이 거뭇거뭇 나기 시작하는 풋내기나 철사처럼..
한참 맥도날드에서 주력으로 선전했던 제품인데 1+1 행사할때 버거만 사와봤다. 개당 4천원이니까 실제론 2천원에 구입한 셈. 기존의 패티보다 크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쿼터파운드 치즈 버거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그럭저럭 두껍긴 하다. 그렇지만 무지막지하게 두꺼운...그런건 절대 아니고 워낙 맥도날드의 패티가 종이장인지라 그에 비해서 두껍다는게 솔직한 감상. 소스가 캐첩만 들어있는데 고기 본연의 맛을 보라는 컨셉은 알겠지만 취향에 맞지는 않는다. 마요네즈라도 듬뿍 발라줬으면 몰라도.. 있는지 없는지 모를 양파 슬라이스는 거의 숨은그림 찾기 수준. 아, 치즈는 들어있다. 그래도 명색이 치즈 버거 인데. 내가 예전에 종종 만들어 먹던 수제 햄버거가 있었는데 (2010/11/15 - 제 2차 수제 햄버거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