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Life

뭐 부산 곳곳을 가본건 아니지만 요즘 자주 가다보니깐 딱 30km 채우고 나름 도로 사정도 나쁘지않고 해서 자주 가는 코스인데.. 재송동 -> 홈플러스 앞을 거쳐 벡스코 방향 -> 해운대 방향으로 달리다가 요트경기장 쪽으로 우회전 해서 다시 해운대 방향으로 쭉 직진 -> 그대로 쭈욱~~ 달맞이 고개로 -> 고개 올라서 좀 쉬다가 유턴해서 왔던길을 광안리 입구까지만 반복해서 진행 -> 다리 건너서 광안리 -> 삼익비치 길을 지나 메가마트 앞길 -> 부경대 캠퍼스에서 휴식 좀 하고 다시 왔던길로 재송동까지 와서 집으로 복귀 집앞 길과 홈플러스에서 재송동으로 오는 길에 업힐, 그리고 해월정 올라가는 길의 업힐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업힐이 없어서 달리기도 좋고 해운대 바닷가, 광안리 바닷가를 두루 볼수 있어서 혼..
8km 의 거리를 달려 해월정 달맞이 고개를 댄싱치고 다시 8km의 거리를 달려 집앞 업힐을 댄싱쳤다. 단지 50분 남짓한 짧은 라이딩이었지만 잠시나마 42.1km/h 의 평지속도를 내보고는 어이없는 만족감에 미소 지었으며 오늘따라 조금 더 길면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망상을 해월정 올라가며 하기도 했고 항상 좌절하던 집앞 업힐도 수월하게 올라가보니 조금 더 달리고 올것을 하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동생내외가 집에 와있다는 전화를 받았기에 서둘러 복귀할수 밖에 없었지만 역시 달리는 재미는 거리나 시간따위에 상관없는듯 하다. 아, 중독되는 이 기분... 미끌어지는 신발을 쳐다보며 머릿속에 맴도는 'PD-M520' 이라는 단어를 애써 지워버렸지만 언젠가는 내 발바닥에 붙어있으리라 다짐하며 샤워기 물줄기 속에 몸을..
오늘의 교훈 : 머릿속을 비우고 달린다는건 말이 안된다. 특히나 도로위를 달려야하는 로드계열은 더더욱. 그랬다간 사고나기 딱 알맞다. 아무리 머리가 복잡해도 도로위를 달릴때는 정신 바짝차리자. 생명보다 소중한건 몇가지 없지않는가. 교훈 끝.
오늘 죙일 컨디션 난조를 보여서 그냥 잘려는데 어디 사시는 누군가랑 심도있는 대화를 하던중 장채찍의 문자하나.."광안리에서 보자" ...뜬금없이 광안리라니...나는 나가기 싫은데...싫은데...얘기를 좀하다보니 걍 바람도 쐬고싶고해서 나가버렸다. 추운듯해서 점퍼하나 걸쳐주고...쓩~ 어째 차타고 다닐때보다 광안리가 더 가깝게 느껴지냐...거참...간사하기는... 오늘은 최대한 샤방하게 갔다가 왔다. 뭐 중간에 용민이 녀석 불타올라서 잠시 캐이던스 200대까지 밟은거같은데..걍 넘어가자.. 짐승에게 케이던스로 이길려고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인것을.. 그러고보니 -_- 요즘 매일 출격이네... 해월정 또 가자는거 배가 고파서 안간다고 해서 겨우 집에 오긴했는데 살짝 아쉽긴했다. 토,일은 쉬어줘야지. 마침 비온..
장채찍군이 왠일로 일찍 부산에 내려왔길래 당연하게도 해월정으로 출발... 아놔 이놈 왤케 밟아대는지.. 따라 간다고 고생 좀 했네. 엘파마에 클릿, 그리고 져지...를 장착한 짐승의 모습은...아하하하. 잊지 않겠다 -_- 해월정 업힐 한바리 하고 시원하게 내려와서 센텀에서 요즘 가게 되는 일식가게에서 사케 한잔! 즐겁게 달리고 맛있게 마시고 뭐 그런 하루였네. 둘 다 카메라를 안가져와서 사진은 없다..ㅋㅋ 아.. 핸펀으로 찍은 내 헬멧 착용샷은 있어서 올리는데..일단 모델은 장채찍이다 ㅋㅋ 오늘 좀 알딸딸한 상태에서 포스팅하는거라 내용이 많이 부실함... ps : 아참..가게에 있던 순진하게 생긴 여종업원...낚시의 대가이더이다.. ps 2 : 장이랑 달리니깐 평소보다 하이페이스가 되더라.. 샤방하게 ..
헬멧 첫개시를 하기 위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오늘 낮에 죙일 운전 기사 노릇하느라 놓치고 저녁을 먹고나서야 나설수 있었다. 집 -> 센텀 -> 광안리 -> 부경대 -> 광안리 -> 해운대 -> 해월정 -> 해운대 -> 센텀 -> 집 이라는 사실 별거 없지만 언제봐도 경치 하나는 좋은 그런 코스로 아무 생각없이 달려봤다. 트렉 소닉 엘리트 헬멧을 대략 두어시간 써보면서 평지에서 밟아도 보고 업힐도 해보고 다운힐(?)도 해본 소감은 대단히 만족스럽다는거다. 요철을 넘나들거나 맞바람을 맞고 해도 견고하게 고정되서 흘러내린다던지 해서 시야를 가리는 일이 일절 없었기 때문. 머리에 버프를 착용하고 헬멧을 써서 조금 끼일법도 한데 머리에 통증같은건 전혀 없었다. 한가지 불만이라면 역시나 대부분의 헬멧이 가지..
와퍼를 탈때도 그 더운 한여름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한이 있어도 헬멧은 미련할 정도로 반드시 쓰고 다녔다. 동호회에서 사고나는 사람들을 많이 본 탓도 있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본인의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고...주입식 교육을 당했으니까 -_- 아리양을 처음 살때만 해도 사실 헬멧따위 안쓰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스텔비오 타이어로 교체하고 난후부터 그렇잖아도 순정타이어때 몇번 겪었던 슬립의 위험성이 더욱 증가됨을 몸으로 체험했다. 밀리는 브레이크때문에 내리막에서는 무조건적인 감속을 해야하고, 인도위에 나있는 보행자 안내용 돌기따위에도 잘못하면 미끌어져버린다. 도로위에서도 자잘한 돌멩이 하나에도 쉽사리 슬립으로 이어질수 있는 로드 타이어의 특성상, 그리고 거의 대부분을 자동차들과 함께 도로 위에서 주행하게된 아리양..
바빠서 숨도 쉬기 싫다는 손곰이 빠졌지만 그래도 우리는 알아서 잘 논다. -_- 갑작스레 날씨가 쌀쌀해져서 싫다는데도 어거지로 자전거 타고 나가게 만든 두놈들.. 이런저런 얘기나 할겸 요즘 경성대 서식지에서 자리를 옮긴 수영교차로 쪽에 퇘랑이 고깃집에서 새벽3시까지 한잔 했네. 자전거로 움직이니 행동반경안에서는 왠만한곳은 갈수 있고 술...도 부담없이 마실수 있으니 좋다면 좋은건가..자전거 음주도 위험하다는데 =_=;; 몰라.. 슬슬 용민이 녀석 날짜도 다가오고 하니 서로 만나서 이런 얘기할수 있는 시간도 줄어드는듯. 주말시간을 모두 그쪽(?)에 투자중이라 우린 만나도 매번 새벽임 -_- 손곰도 왔어야하는데.. 집으로 오는 길이 많이 춥더라.. 평소랑 다른 업힐로 갔는데 술기운이 팽팽 돌아서 완전 쏠리던..
요즘 자전거를 타면서 느낀게 적어도 나는 배고플때 타면 안된다는 거였다. 식사 시간이 다되어 갈때쯤 별 생각없이 라이딩 나가면 어김없이 평소보다 배는 힘들고 어려운 페달링이 되곤 했었다. 듣자하니 장거리 달리시는 분들은 30분~1시간 간격으로 뭐든지 간에 칼로리를 보충해주고 있었다는 사실. 공복을 느껴서 퍼지게 되면 이미 제때에 회복하기란 불가능하다는건데..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 본것이 배부를려고 먹는건 아니고 중간에 소모된 칼로리 만큼 보충하면서도 속에 부담주지 않는..그래서 자전거는 계속 좀 먼거리까지도 타고싶다는 ... 뭐 그런거 아니겠나 -_-; 칼로리 바란스는 전에도 자주 사먹곤했는데 공복에는 개뿔도 도움은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라 하나 집어왔고, 닥터 유는 ... 들은게 있어서 함 ..
어제 출동할려다가 거친 바람에 분루를 삼키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더랬다. 오늘은 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바람이고 뭐고 일단 Go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적당히 밥먹고 1시간쯤 지난 시간이었고 맞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그래도 일단 출발...... 홈플러스 앞길을 지나 곧장 요트경기장 쪽으로 향했다. 그냥 익숙한길로 가고싶어서 -_-; 오랜만에 해운대 바닷가가 보이길래 들릴까도 싶었지만 제법 커플들이 많이 보여서 저주만 조금 퍼부어 주고 그냥 지나쳤다. 차도로만 계속 달렸는데 신호나 기타 흐름때문에 할수 없이 좀 오버페이스로 달림.. 홈플러스 앞에서부터 해운대 바닷가 지날때까지 거의 25~30km로 달렸더니 이미 체력소진..아하하. 이눔의 저질엔진..대체 몇분 달렸다고..ㅠㅠ 평소 바..
오늘 그냥 좀 달리고 싶었던 차에 장채찍군이 간만에 우마이도에 가자고 해서 별 생각없이 덥썩 수락을 했다. 주중 내내 날씨가 우울해서 내달려보질 못했던게 화근이랄까. 4시간의 자동차 운전을 끝내자마자 옷갈아입고 허겁지겁 수영교차로 로 달려갔다. 장채찍군이 어찌나 닥달을 하는지.. 온천천은 맨날 보기만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달려봤는데 상당히 좋게 꾸며놓긴했지만 약간의 악취와 아직 공사구간인 부분이있어서 얼른 그런부분이나 끝나면 좋겠다랄까. 로드 타이어를 쓰다보니 조금만 땅바닥이 지저분해도 많이 불안하더라는거지. 공사구간 지나는데 신경이 바짝 곤두서더라. 헉헉 거리며 안가도 될 업힐을 오늘따라 슬릭타이어로 교체한 블랙캣으로 훨훨 날아댕기는 장채찍군의 음모에 빠져 몇번 오르락 내리락하다보니 체력이 고갈된 상태..
09년 4월 12일 일요일 오전 9시 반, 모교인 동명대학교 운동장에서 부산 MBC 자전거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순위를 결정하는 피튀기는 레이스도 아닌지라 마실가는 분위기로 참가했지만 왠걸, 수많은 동호인들이 집결해있는 운동장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 팀복 하나 맞춰야할까보다 =_= 이번 축제의 재미는 역시 광안대교를 달려볼수 있었다는것! 뭐 항상 차로 다니는 길이지만 자전거로 달려볼수 있는 기회는 처음 아니던가. 발로 걸어가는것과는 또다른 체험이기에 모두들 이렇게 모인것이라 생각한다. 이하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하기로 한다. 1100 size 로 리사이즈 했으니 클릭해서 원본사이즈로 보시면 되겠다. 손곰의 VLUU디카가 수고해주셨다. 결과적으로 재미있는 라이딩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대회 운영의 미숙함이 여기..
타이어가 눈앞에 있으니 참을수가 있나. 곧바로 바이키로 향했다. 예정대로 SV6 고압타이어용 튜브로 교체를 하고 림테이프는 상태가 양호하니 교체하지 말라는 권유에 그냥 사용하기로 하고 스텔비오 망고 타이어로 교체를 했다. 내가 망고 타이어 새제품을 가져가니 바이키에서도 놀라는 눈치. 요즘같은때 중고 아닌걸 찾기가 힘들긴 힘든 모양이다. 타이어 교체하는걸 옆에서 유심히 봤는데 할려고 하면 할수는 있겠지만 쥔장처럼 손쉽게 하지는 못하겠더라. 그냥 몇천원 주고 맡기길 잘했는 생각. 교체하고 나니 나보다 쥔장이 오히려 더 좋아라한다. R2000에는 이걸 달아야 한다면서. 타보면 아마 맘에 들거라하며 얼른 시승해보라 한다. 일단 집으로 가져와서 새로 산 패드팬츠(-_-;; 엉덩이가 아파서..져지는 걍 싫고해서 속..
R2000의 순정 타이어는 미니 스프린터 컨셉에 조금 어울리지 않는 65psi의 트레드가 파여있는 타이어다. 순정 타이어로 도로를 달려보면 조금 불만이 쌓이는게 사실인데 미니 스프린터에 너무 큰 기대를 품는게 아닌가 모르겠지만 어쨌든 상상했던 로드 타이어의 느낌과 다른 오히려 MTB의 그것과 흡사하다랄까. 그래서 많은 이들이 100psi 이상 공기주입이 가능한 고압 슬릭형태의 타이어로 교체하고 있는게 현실.(각종 사용기에서 말하고있듯이 고압타이어 교체만으로 속력이 3~4킬로 상승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팔란치아의 흰색 프레임에 어울리는건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혼 25주년 기념 타이어인 코작 화이트와 지금 소개하는 슈발베 스텔비오 다혼 에디션 - 일명 망고 색 타이어 - 다. 한동안 유명했던 스텔비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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