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인적으로 소장중인 영화 DVD 라던지 기타 등등의 자료가 늘어나니깐 이게 -_- 내가 소장중인지 애매하더라... 하는 상황으로까지 가게됐는데 덕분에 엑셀로 손수 방대한 자료를 입력해서 갱신 중이었다. 하지만 이건 뭐라할까..그야말로 노가다(?)의 절정... 폼부터 내용까지 모조리 손으로 수작업해야하는 검색도 생각만큼 원활하게 되지도 않고.. 몇몇 툴을 사용중에 이번에 제법 쓸만한 보이는 녀석이 발견되서 소개한다. http://www.collectorz.com 에서 제작한 콜렉터 시리즈중에 하나인데 이건 Movie 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Free Trial 사용하실 분들을 위해 > 걸어 놓으니 접해보시길. 스샷에 보이듯이 썸네일 방식으로 보기좋게 정렬 가능하고 그외에도 리스트 방식이나 기타등등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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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구글맵에서 찾아낸 나의 흔적들.. 난 디카도 있고 또 오랫동안 사용해왔지만 정작 잘 찍지 않는다. 왜일까.. 사진찍는게 좋아서 어릴적부터 동호회까지 나가던놈이..왜..안찍을까... 아마도 난 이런 사진속에서 떠오로는 좋은 기억보다 아픈 기억이 더 많아서..가 아닐까.. 아픈 기억도 슬픈 기억도 힘든 기억도 모두 추억이라 생각하면 그만이겠지만 때로는 날 더없이 힘들게 만들고 그건 끝까지 날 밀어붙여버리거든. 코너에 몰리면..그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되어버리는게 당연하니까. 그런게 싫어서랄까.. 아아. 힘들다..힘들어..슬금 슬금 다가오는 고통들이라니.. 젠장. 이왕이면 한번에 하나씩 오라고. 비겁하잖아. 여럿이서 같이 덤비다니..나같이 약한 녀석에게...
Far Far away, 제1회 PIFF 상영당시 이런 저런 외압(??)에 굴하여 관람을 못했었던것이 징크스가 되어 이후로 쭉 10여년 동안 아예 피프는 신경을 안쓰고 지냈더랬다. 매년 어김없이 행해지는 티켓 예매전쟁, 무섭게 치솟는 암표상들의 가격들, '현장예매 하러갔더니 1분만에 매진됐네요~ ㅈㅅ' 등등..듣기만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MAX를 가리킬거같은 상황에 굳이 휩쓸리기 싫다는것도 큰 이유중에 하나였는데.. 올해는 단지 바로 집근처에서 하는 지라 고생안하고 구할수 있는 야외상영작 한편만 보자는 이유로 티켓예매를 했다. 음...처음 계획은 몇장 더사서 가능하면 -_- 짐승놈들 좀 더 델꼬같이 관람하고 좀 놀아보고 싶었는데 다들 반응이 뜨뜨미지근해서 그냥 gg. AKA 'Mr. 곰탱이'만 데리고 출동..
한동안 마신 케냐 AA의 악몽(?)에 정말 서둘러서 원두를 다 소모해버린 직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뒤로 하고 (사실은 용민이한테 넘긴거지만 -_-) 까페리차드 플로리오를 개봉했다. 까뮤에서 판매하는 갓볶은 시리즈를 먹다가 우연히 구입하게 된 까페 리차드. 설명 문구중에 다크초코 라는 단어에 혹해서 구입한건 사실 -_-a 첫 개봉시에 향은 갓볶은 시리즈에 비해서 좀 약한편이던데 아무래도 해외에서 배송되어 온 밀봉제품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원두의 특성인지는 판단하기가 애매했다. 일단 보관용기에 (락앤락 숨쉬는 용기..ㅋㅋ) 옮겨담아놓고 한잔 에스프레소로 뽑아봤다. 기본적으로 에쏘를 베이스로한 라떼 종류를 좋아하기때문에 평소에는 아메리카노와 라떼류를 주로 즐길고 에스프레소는 지금처럼 첫 구입시에 한잔 먹..
오랜만에 감옥을 소재로 한 묵직한 영화 한편을 감상했다. 이제는 나이를 먹어 꽃미남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해 중년의 무게감을 온몸(??그 배로?)으로 뿜어내는 발킬머와 블래이드에서 피마시던 이미지를 벗어던진 스티븐 도프의 멋진 연기에 감상하는 내내 극에 몰입할수 있었는데. 한 인간이 기존에 누리던 자유라는 틀에서 벗어나 강제로 감옥이라는 새로운 인생의 카테고리에 속하게 되면서 그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며 잡힐듯 말듯 멀어져가는 희망속에 자의가 아니지만 어쩔수없이 타락해가며 그 나름대로의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군더더기 없이 잘 표현해내고 있다. 지겹게 케이블 방송에서 재방해주었던(또는 지금도 해주고 있는..) 쇼생크 탈출에서 우리는 감옥이라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이고 마치 판타지같..
불현듯 찾아오는 여름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바다의 빛바램에 화들짝 놀래는 자신을 어거지로 추스르며 주변을 돌아보니 이 생경스러움 또한 무엇이랴. 나의 어지러이 헐떡이는 매마른 심장위에 흘러내리는 한방울 쓰라린 기억의 파랑을 애써 식어버린 혈관속으로 침잠시켜버린다. 기나긴 혈관속을 묵묵히 돌아 또다시 내 심장 어느한켠에 그 지독한 날카로움에 의지해 박힐때면 다시 한번 흘려 보낼수 있기를 부질없이 바라며. 하지만 나의 여름은 지금도 불타오르고 있다. 비록 차가운 맹독의 불꽃일망정 때때로 망각의 감사함에 진저리를 치며 차가울지언정 타오르는 나의 이 여름에 서서히 쓰러져가리라. 사람이 사람에게 건네주고 사람으로부터 받는 모든것은 너의 혈관속을 떠돌아 결국 너에게 여름을 안겨줄지어니. 갈망하리라. 내가 그대에게, ..
배트맨 비긴즈가 나오기전에만 해도 다음번 배트맨의 적은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이 컸었지만 놀란 감독의 비긴즈가 기존의 배트맨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Remake 작품이 된다는 소문에 아마도 그렇다면 역시 조커가 나와야지 하며 약간의 어정쩡한 (하지만 여전히 재미있었던) 비긴즈를 이어 최초로 Batman 이라는 타이틀이 빠진채 Dark Knight 가 개봉되었다. 크리스천 베일은 말할거 없이 난봉꾼과 히어로의 양면성을 여전히 잘연기해내고 있었고(알프레드 : 배트포드 필요하십니까? / 웨인 : 대낮에 너무 튀잖아 / 알프레드 : 그럼 눈에 띄지 않는 람보르기니! -- 이 사람들 진짜 -_-) 말많고 탈많고 (결국 자살로 이어진) 히스 레저 역시 듣던대로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기사 윌리엄 같은 캐..
작년에는 휴가 자체를 쓰지도 못했었고 이번해에는 쓸 경황이 없었지만 마침 용민이 녀석이 제안한 자전거 여행에 솔깃해서 영준이랑 같이 출발하기로 결정. (아 난 처음에 -_- 경주까지 자전거를 운반해서 거기서 타자는 걸로 알았다는...거기까지 타고..가자는 거였다니..후) 출발 전날 일단 여행의 출발지가 될 경산 영준이 집으로 이동. 거기서 저녁에 조촐하게 한잔 후 일단 취침... 뭐 새벽에 출발해야하니깐.. 잠들기 전에 잠시 찾아본 일기예보는 '전국 소나기 ' ..하지만 요즘 일기예보가 언제 맞던가..하며 그냥 잠들어 버림. 아침에 출발준비를 하고 스타트 라인( 아파트 -_- 경비실 앞) 에 서니 비가 툭툭....누구냐..일기예보가 하나도 안맞다고 한사람은..(me..) 하아.. 그래도 일단 장비 챙긴게..
9월 발매 예정이라는 것만 들었는데 5LP 한정판이니 무슨 사이트 액세스 코드가 포함된 한정판이니 해서 15만원대 제품도 있더라.... -_- 행님들 넘합니다.. 뜬금없이 왠 LP한정판...예전에 일본에서 발매한적 있던 LP스타일의 CD한정판이면 좋겠구만..집에 LP 플레이어도 다 버렸는뎅..쩝.. 듣자하니 2CD include DVD 버전도 나올듯한데 프리오더 리스트에 포함되면 그거나 질러야할듯. 제!발! 라스 형님, 깡통 스네어는 자제 점..-_-;;; St. anger의 그 스네어는 아무리 들어도 정이 안든다는..
PSP같은 휴대용게임기는 특성상 어디든 가지고 다녀야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본체 자체적으로는 별다른 보호수단이 없는게 대부분이며 PSP는 특히나 피아노 마감으로 인해 잔스크레치등에 더욱 취약한게 사실. 덕분에 PSP 구입당시부터 로지텍에서 내놓은 Play Gear 시리즈를 사용중인데 겉은 단단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에 내부는 우레탄으로 왠만큼 집어던져도 끄덕없는 강도를 자랑하는 그런 제품이다. UMD 3장에 각종 메모리카드도 보관되고 튼튼하기 까지 하니 더 바랄게 없다고 생각헀지만 항상 저 큰 덩치를 가지고 다녀야하는건 제법 부담이 되는 법. 그래서 이번에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저렴하고(7천원대에 구입할수 있다) 쓸만해 보이는 HORI社 의 이너 파우치 라는 놈을 발견하고는 적당한게 아닌가 해서 포스팅해본다...
요근래 간만에 몇편의 영화들을 연달아서 감상을 좀 했는데 한편한편 글을 쓸려니 좀 귀찮기도 하고 -_- 해서 하나로 몰아서 포스팅할까한다. 1. Wanted - 10점 만점에 졸리 누님과 눈을 시원하게 해준 액션. 딱 그 두가지만으로 8점. 요즘 헐리웃에는 DC니 마블이니 하는 만화책 원작의 영화 만들기가 대성황이다. 아닌게 아니라 어릴적부터 친숙한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같은 '맨'시리즈들은 물론 '프랭크 밀러' 라는 만화가를 헐리웃의 기대주로 만들어준 '씬시티' '300' 등등 하나같이 블럭버스터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흥행성적을 올리며 아직까지 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원티드 또한 그런 계열에서 파생되어 나온 액션 영화. "매트릭스에서 철학이라는 키워드를 빼고 거기서 다시 상식 이라는 키워드..
즐겁게 하던 WOW를 잠시 접어두고 부산에 내려와서 짬짬이 손을 대다가 요즘들어 좀 파고들고 있는 몬스터 헌터 2nd portable. 사실 얼마전에 WOW 좀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어찌 알고 해킹을 해주시는지..뉴스에서나 보던 일을 당하고 나니 딱 하기 싫어지더라는. 일단 장르는 액션 RPG 쯤 될려나. 흔히 하는 렙업 방식 대신에 그것보다 더한 -_-노가다로 필드맵에서 재료를 채집,채광, 낚시, 몬스터 토벌해서 얻는 재료와 퀘스트 완료시 지급되는 보상품 등등으로 보다 나은 방어구와 무기를 점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방식. 아무래도 휴대용이고 원조가 콘솔이다 보니 온라인 게임처럼 방대한 월드맵같은건 없지만 쓸데없이 반복적인 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마을에서 정비 및 장비 업그래이드 > 퀘..
발단은 어제 저녁.. 심란한 마음에 이리저리 헤메이다 요근래 들어 속썩이던 내 TC 블로그가 문득 떠올라 나도 모르게 이리저리 손보던 중에.. "이건 지우는거다!" 라는...-_- 지금 생각해도 좀 해괴한...감이 와서..계정관리 사이트 부탁해서 DB까지 모조리 다 밀어버렸... FTP로 접속하니 루트만 덩그러니...하하. 뭔가 좀 아쉽네. 5년 넘게 각종 파일들을 올려놓은 개인 공간이었는데.. 뭐 그래도 미리미리 백업해놔서 coolwarp.net ver 3.0도 건지고 ㅋㅋ 아~ 예전에 제로보드 쓸때가 홈페이지 만드는 맛도 있고좋았는데 훗. 새삼 그때는 잘도 그런짓했구나 싶기도 하고. 결국 올 reset 한 상황에서 TC만 새로 설치하고 데이터 복원을 했는데 어라. -_- 뭐야 이거. RSS feed ..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영화는 이제 고만 봐야지...아니 보더라도 나혼자 집에서 DVD 로 볼테다..라고 결심한게 일전에 상영했던 '레이디 인더 워터' 때문. 샤말란 감독에게 반전 이라는 키워드는 '싸인(Sign)' 이후로 저멀리 던져버리고 싸인에서 보여줬던 그 화면 가득 넘쳐나던 위트와 긴장감의 하모니를 바랬었던 '레이디 인더 워터'에서 이도저도 아닌 감독만의 세계에서 허우적 대는 모습때문에 동일 코드를 가진 사람과 관람하지 않을바에는 차라리 홀로 집에서 -_- 관람하는게 여러모로 나을거라 생각했었는데. 하지만 난 이번에도 해프닝 이라는 영화의 트레일러를 보고 나도 모르게 극장을 찾을수 밖에 없었다. 옆 관에서 상영하는 에드워드 노튼의 인크레더블 헐크가 웃통 벗어던지고 나에게 보러오라고 협박하고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