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디세이 Neo G7 S43CG700 43인치 4K UHD 144Hz 게이밍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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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 & Tips/하드웨어 Hardware
오랜만에 만나는 삼성 어린 시절을 지나 내 돈으로 컴퓨터 부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가장 먼저 신경 썼던 부분이 모니터 쪽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항상 오버스펙만 바라면서 부족한 지식과 편견으로 델 Dell의 상위 라인업만 고집하고 취미로 사진 편집 간간히 하는 주제에 에이조 Eizo를 원하던 어이없는 시절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히게 된다. 어쨌든 그런 이유로 CRT 시절을 지나 LCD 전성기를 넘어 이제는 OLED의 시대가 열렸지만 그동안 본인이 구입했던 모니터 브랜드에 삼성은 없었다. 딱히 이 브랜드가 싫어라는 건 아니었지만 항상 모니터 교체 시기에 살펴보면 원하는 스펙이나 가격대를 충족하는 모델을 찾기 힘들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너무 오래 격조한 삼성의 G7에 대..
UPS 배터리 교체 for 데스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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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 & Tips/하드웨어 Hardware
큐냅에 이어서 시놀로지를 들이면서 제일 먼저 했던 게 UPS 구매였다. 도심지에 살면서 정전을 자주 겪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소소하게 알게 모르게 순간 정전 같은 요소들이 하드디스크를 한순간에 나락 보내는 일을 몇 번 겪고 나면 자연스레 ups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APC UPS BE550-KR : NAS를 위한 보험. UPS 무정전전원장치? 무정전 전원장치라고 하면 서버에만 사용하는 기기로 인식되던 때가 있었는데, 근래에는 가정용 NAS의 보급이 활발한 상태라 관심있게 살펴보는 이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UP coolwarp.net ups 설치전에는 정전을 한 두 차례 겪고 나면 하드디스크 에러가 뜨곤 했었다. 전적으로 정전으로 인한 불규칙 셧다운 탓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어쨌든 당시에 교체한 하드만..
티스토리 접속 불가 - 인증서 재발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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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 & Tips
지난 10월 8일부터 갑작스레 티스토리에서 2차 인증서를 사용중인 도메인들이 접속 불가 상태로 빠졌는데, 황당하게도 티스토리 측의 SSL 인증서 갱신 처리 누락으로 인한 보안 이슈때문이었다. 별다른 언급도 없나했는데 찾기도 힘든 블로그 공지사항에 해당 내용이 올라와있었다. 내용인즉, 본인들 탓은 아니고 SSL 인증서로 이용중인 Let's encrypt의 재발급 시간 지연과 최근들어 과다하게 증가한 티스토리 유저들의 인증서 발급 신청탓이라는데... 뭐 솔직히 알게 뭐냐라는 심정이다. 국내 최대급 블로그 플랫폼에서 SSL 인증서 갱신 관리가 너무 허술한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SSL 인증서 관리가 제일 귀찮고 이런저런 문제 발생 확률이 높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과연 대비할 방법이 전혀 없느냐 라는 ..
센텀호텔 카카오트리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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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음식과 주류 FOOD & LIQUOR
센텀 호텔에 위치한 뷔페. 성인 주말 6.6만 원. 크게 길게 말할 건 없고, 음식의 퀄리티 자체는 괜찮았지만 뛰어나지는 않고, 종류도 모자란 부분이 많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마라탕이라던지, 뷔페에서 본전 찾기 좋은 대게찜 같은 것들이 죄다 빠져있어서 아쉽다. 추석이라 일손이 부족해서 그런 건지 원래 평소에도 그런 건지는 알 수가 없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양고기는 굽기가 왔다갔다해서 살짝 아쉬운 정도.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 고르곤 졸라 같은 화덕 피자가 오늘따라 맛있었다. 가격이 6.6만 원이나 하는데 그 돈 주고 굳이 여기를 갈 필요가 있는 싶은데, 사실 요즘 뷔페 안 가본 지 오래된지라 이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모르겠다. 가족 행사라 간곳인데 사실상 돈 값 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
Q58 PCIE 3.0 vs 4.0 라이저 케이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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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 & Tips/하드웨어 Hardware
Q58은 기본적으로 그래픽카드를 버티컬 형태로 설치하도록 고안된 케이스다. 그래서 전용(=길이를 맞춰둔) 라이저 케이블이 케이스에 부착된 채로 판매된다. 본인이 Q58을 구하려고 하는 지금은 아쉽게도 PCIE 4.0 버전의 블랙 컬러 제품에 한해서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 해외 사이트에서도 찾기 힘든 걸 보면 단종이 아닐까 싶은데.. 어쨌든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지만 애시당초 이 케이스 때문에 ITX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니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방법을 강구해 봤다. 알아보니 PCIE 3.0 버전과 4.0 버전의 Q58은 오직 라이저 케이블 하나만 다르고 모든 구성이 동일하다. 그리고 마침 Q58 전용 4.0 라이저 케이블을 공식 판매처에서 구할 수 있는 상태였다. 뭐 이러면 답이 나오지 않는가. 3.0..
ASUS ROG Loki 750w platinum P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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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Loki 750W 외관 살펴보기 ITX에 어울리는 파워서플라이 ITX 시스템을 빌드할 때 모든 부품들의 호환성을 신경 써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꽤 까다롭게 봐야 할 부품이 PSU, 흔히 파워서플라이라고 부르는 전원공급장치다. 대부분의 itx 케이스는 부피가 작고, 작은 체적 안에 이런저런 부품들을 효율적으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작은 크기의 부품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psu도 메인보드처럼 사이즈 규격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ATX 파워가 있고, itx같이 작은 시스템에 사용하기 편하도록 사이즈를 줄여서 나온 SFX 사이즈가 있다. 그외에도 타입에 따라 조금씩 변형된 형태들이 존재한다. 지금 소개할 로키 750W 제품은 SFX 제품 중에서 조금 더 크..
ASUS ROG strix B760-i Gaming WIFI 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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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 & Tips/하드웨어 Hardware
제품 외관 살펴보기 제품을 고르기까지.. 이번 ITX 만들기를 시행하면서 부품 하나하나 고르는데 평소보다 훨씬 까다로움을 느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폼팩터였고 부품 가격들이 미쳐 날뛰는 시기가 겹치면서 선택에 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늘어난 탓이다. 그중에서도 메인보드는 특히나 갈등이 심한 컴포넌트였는데,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메인보드 가격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올랐다. 코로나 이전이라면 10만 원 미만대에도 가성비 제품을 찾을 수 있었고, 일반적으로 10만 원 중반 대라면 중급기를, 20만 원이 넘어가면 고급 기종을 구할 수도 있었다. 현재는 1~20만 원대라는 선택지는 사라지다시피 했고, 시작 가격이 30만 원대부터..라는 느낌이다. 중급 칩셋이 아닌 상급 칩셋이 사용된 ..
G.SKILL Trident Z5 RGB DDR5 - 32GB 6400 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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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 & Tips/하드웨어 Hardware
진행 중인 ITX 프로젝트 부품 중에 두 번째 구매한 것은 램. 사실 램을 먼저 구매한 것은 급작스럽게 핫 딜이 떠서 그랬던 것인데, 이때 이미 메인보드를 결정하기는 했지만 이후에 몇 번이나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바람에 상당히 후회했던 구매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서 첫 선택이 맞은 셈이지만 중간 과정의 갈등을 떠올리면...한숨만.. 참고로 XMP 같은 오버클럭 설정을 확인하려면 해당 메인보드의 QVL 을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 아래 링크는 본인이 구매하려는 메인보드 - B760i의 QVL 링크이니 참조하시길. 덧붙여 CPU를 설정해야 제대로 검색된다. ROG STRIX B760-I GAMING WIFI | 메인보드 | ROG Korea, Republic of The ROG ..
하이닉스 P41 SSD nvme pcie 4.0 - 2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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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 & Tips/하드웨어 Hardware
메인으로 사용하던 라이젠 데스크탑이 최근에 갑작스레 다운되는 일이 발생해서 이런저런 고충을 겪었는데 결과적으로 새로운 pc build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itx 시스템 구축이다. 생각보다 고려할 부분이 많았고 한참 이쪽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지라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는 중인데 그래도 크게 고민 없이 지를 수 있는 품목 중 하나인 SSD가 마침 좋은 가격에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가장 먼저 구매해 봤다. 라이젠 시스템 때도 느꼈지만 NVME나 SATA나 사용하면서 스펙 차이에서 보이는 어마어마한 갭같은 부분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오죽하면 본인은 오랫동안 부팅용 SSD를 인텔 730 (2014.12.06 - INTEL 인텔 730 480GB SSD 구입)으로 이용해 왔다. nvm..
갑자기 PC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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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 & Tips/하드웨어 Hardware
한창 컴퓨터에 빠져서 이것저것 긱스러운 짓에 빠져있을 때야 워낙 자주 겪는 일이라 당연했지만 요즘같이 업그레이드 주기도 길어지고 pc 보다 맥미니를 쓰는 날이 더 많아진 때에 아무 이유도 없이 PC가 부팅 불가 상태에 빠지면 살짝 당혹감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발단은 오랜만에 집에 놀러온 조카들에게 게임이나 시켜줄까 해서 근래들어 거의 손대지 않던 데탑을 켜서 발로란트를 인스톨하고 플레이를 시켜주면 서다. 기록 삼아 적어두는 글이라 날짜도 남기는데 23.08.13에 발생한 일이다. 30분쯤 플레이 하던중에 조카 녀석이 갑자기 사색이 돼서는 컴이 꺼졌다고 하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알겠다 하고 나중에 한번 살펴보지 했는데... 아...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었다. 일단 전원을 넣으면 부팅 신호는 가지..
브릿G 서평 : 악신의 이름 - 필연과 우연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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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책과 음악 Book & Music
7월의 마지막 리뷰할 작품을 고르기까지 꽤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이런저런 조건에 부합하는 글을 찾는다는 게 요즘처럼 바쁜 시즌에는 그리 녹록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그런 고생 끝에 마음에 쏙 드는 글을 발견하게 되면 또 그만큼 즐거운 일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글을 소개할까 한다. 악신의 이름 – 필연과 우연의 춤 by 인룡 '기적은 마법이 아니다.' 신의 힘을 빌려 쓸 수 있는 종교학자와 기계 몸을 지닌 검사가 함께 여러 사건들을 겪는 이야기. britg.kr 본 작품 “악신의 이름, 필연과 우연의 춤”은 종교학자이자 신의 기적을 사용할 수 있는 기적 술사와 전신이 기계로 이뤄진 의문의 검사가 동행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판타지 작품이다. 작품의 ..
브릿G 서평 : 벌레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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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책과 음악 Book & Music
무언가 마음에 드는 하나를 접하고 나면 비슷한 다른 무언가를 찾게 되는 행위를 내 마음의 항상성이라 해야 할지 취향의 지속성이라 불러야 할지 아리송하지만 어쨌거나 종종 그런 일이 생기곤 한다. 무슨 헛소리냐면 근래에 디스토피아 장르를 접했더니 계속 디스토피아 장르의 글에 구미가 당긴다는 거다. 해당 글 보러가기 (아래 링크 참고) 벌레공장 by 프케 꽉 막힌 땅속에서 겨우 호흡이나 하며 살아가는 도시가 있다. 하찮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다. 찌그러진 원형 모양의 도시의 중앙에서 살짝 치우친 오른쪽에는 거대한 발전소가 있었다. 그 britg.kr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글은 – 벌레 공장 – 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하늘을 볼 수 없는 땅속에서만 살아가는 암울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땅속에서 활동..
브릿G 서평 : 구원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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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책과 음악 Book & Music
구원의 서 by 과객 아무리 용을 써도 얻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피하지 못할 것이다. 구원은 얻는 자만이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britg.kr 평소 본인은 미완결 작품에 대해 평하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 하는 소설이라면 기승전결이 있기 마련인데 지금이 '기'인지 '승'인지 정하기도 애매하고 마지막 한 챕터로 명작이 되는 글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브릿 G는 연재 플랫폼이고 수많은 작가들이 '지금'이라는 순간을 소비하며 글을 조금씩 완성해나가고 있는 공간이다. 어정쩡한 고집을 부려가며 서평 적기를 꺼려 하는 미련둥이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 권이 아니라 매회 하나하나를 기준 삼아 노를 저어가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하는 건 같으리라. 글머리에서부터 무슨 장황한 허..
추리소설 속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 브릿G 서평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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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책과 음악 Book & Music
"미스터리가 없는 글은 재미가 없다." 다양한 장르의 글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소모되고 있는 현시대에서도 이러한 명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선형적인 구조로 단순미를 뽐내며 진행되는 웹소설이라 할지라도 요소요소에 미스터리(흔히 말하는 떡밥일지라도)가 가미되어 독자들이 추리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글들은 읽고 사고하는 재미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한 미스터리 요소를 극대화하고 주제로써 파고든 글을 흔히 정통 추리 소설이라 부르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 흥하고 있는 장르는 아닌듯 하다. SF와 마찬가지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수의 명탐정 캐릭터를 탄생시켜 온 이 장르는, 지금도 누구나 셜록 홈즈라는 이름은 알지만, 바스커빌 가의 개라든지, 그 유명한 주홍색 연구 같은 작품의 완역본을 읽어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