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양을 타면서 신호대기중이라던지 길가다가 잠시 쉬는 중에 심심찮게 듣던 말이 있다. 대략 2가지 경우로 나눠지는데 대략적인 패턴은 아래와 같다. 패턴 A 지나가던 행인 (대부분 나이가 4~50줄에 들어서보이고 더 들어 보일때도 많다. 옆에 자기는 돈이 많다는걸 자랑하고싶은 여자가 있는 경우가 많다. 간혹 용감하게 혼자인 경우도..)이 잠시 정차해있는 내 아리양을 한참을 뚫어지게 보다가 결국 말문을 연다. 행인 왈 "이야, 자전거 이쁜데, 이거 얼마주면 살수 있소?" 그러면 옆에 같이 있던 여성분도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며 날 쳐다본다. 본인 왈 " 국산이라 그리 비싸지는 않구요, 이거저것 지금 제가 타듯이 다 하실려면 넉넉잡고 120(좀 과장함 ㅎㅎ)정도 생각하시면 될껍니다." 행인 왈 " 에이, 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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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동생 가족과 함께 아버지 고향인 밀양으로 나들이 겸 회도 먹을겸 겸사 겸사, 휴가 따위 없는 우리 집답게 하루 정도 노는 요량으로 떠났더랬다. 신대구 고속도로를 100km를 넘기지 않고 천천히 달려서 50분 내외면 도착하는 밀양에 울 가족 전원 나만 제외하고 잉어회 먹으러 몇번 왔었다네 -_- 뭐 내가 회를 안좋아하는 것도 있고, 군대 가있을때였다는데...글쎄..좀 오묘한 기분. 예전에 왔던 곳이 망했다고 근처 더 유명한 집으로 갔는데 손님들이 많긴 많더라. 그 외진 곳에 다들 차까지 끌고와서 제법 넓은 마당을 가득 채울정도로 와글거리는걸 보니 잉어회 라는게 좀 유명한가보네 하는 생각을 잠시.. 울 동생은 단맛이 좋고 입에 달라붙는다며 어떤 회보다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며 많이 먹어대던데, 난 잘 ..
많은 여성들의 "나는 혼자 살꺼야!" 라는 독신주의(獨身主義) 주장은 단지 그녀들이 사랑할 남자를 만나기 직전까지만 유효한 완전성이나 영원성, 절대성과는 거리가 먼 주장이다. by 지은
난 자전거로 바니홉도 못하고 스탠딩도 잘 못해서 이런거 보면 정말 해보고싶은데..몸치라서 그런가...아예 연습을 안해보긴 했지만 가끔 길가다 생각나서 해보는데...결과는 슬립 -_- ps : 자갤에서 퍼옴~
싯포스트 수리 며칠전 라이딩중 황당하게 분실한 싯포스트 각도 조절 나사를 구입하러 전포동 공구상가까지 어군과 휘리릭 갔다왔더랬다. 오는 길에 집에 들려서 팥빙수 먹으며 놀다가 집에 보냈는데 자전거 수리한 기념으로 달릴려고 집을 나섰다. 느즈막히 10시 쯤 -_- ... 낼 비온다더라고..안탈수가 있나. 광안리로 향하던중에 혹시나 해서 이기대 놀러가자고 석군한테 문자질 좀했더니 일단 가자고 해서 갔더니 -_- 다른곳 가겠다고..실컷 운동시켜주겠다네. 내심 기대했는데 그건 처음 가보는 금정산이었기 때문. 금정산으로 출발 사실 -_- 가까운 이기대 갈꺼라고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있었고 옴니아랑 Q5 전조등도 충전을 안한 상태라서 3시간 넘어가면 좀 불안불안하지 않나 였는데 (오늘따라 달도 안뜬 어두운 밤..
28일부로 네이트에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네이트온외 다수인듯, 싸이 등등) 고객들의 MAC Adress 와 컴퓨터 이름을 수집하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했다. 며칠전부터 공고했다는데 난 거기 안가니 모르겠고 오늘에야 메일로 받았다. 우리가 이런 짓을 할테니 마음에 안들면 탈퇴하란다. MAC(Media Access Control) 주소는 MSE 공부할때 나오던 OSI 7 layer 중 Data link layer 라는 어려운 말은 저리 던져버리고 누군가의 컴퓨터에 달려있는 고유의 이름표 같은거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즉, 절대로 중복되지 않는(임의로 조작하지 않으면) 이름표를 이용해서 네트웍 저 너머에서도 적절한 방법을 강구하면 지금 로긴한 사람과 pc가 누군지, 지금 이 헛짓거리를 한 사람이 누..
기존에 소개했던 GCC( 2009/05/17 - GPS Cycle Computer : 프리웨어 GPS logger ) 는 해당 링크가서 최신버전으로 다운받을수 있다. 프리웨어인지라 그냥 받아서 사용하면 되는데 얼마전에 4.xx 버전대로 올라서면서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한것이 눈에 띄어 소개 해본다. GPS를 켜고 시작하자! 기존의 GCC를 사용하면서 데이터를 수집을 방해하는 최대 난점은 시작을 눌러야 그제서야 GPS 신호를 잡을려고 한다는 점이었는데 GPS 시그널을 수신했을때에는 많게는 km 단위로 진행한뒤인지라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버전에서는 그런 점을 방지하고자 GPS 시그널 수신만 따로 먼저 작동시킬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진작에 있어야할 기능이었지만 어쨌든 늦게나마 추가되어 참 반가운 기능이다. ..
왠일로 이기대에 간다는 나의 말에도 별 거부반응없이 순순히 따라 나선 어군이 살짝 무서운 나는 조심조심 페달링을 해서 초입에 도착했다. 집에서 디레일러 세팅이 마음에 들게 되서 기분이 좋았는데 속도방지턱을 넘어서니 세팅이 망가졌다??? 아 안해, 안탄다고...후.. 저녁을 일찍 먹었더니 [잠시후 배가 고플 예정이오니 미리 음식을 준비해주세요] 라는 배꼽 멘트를 들으며 천천히 석사마와 side by side 놀이 좀 할려니까 이놈이 버럭버럭 하며 먼저 가라네 -_- 아...췡. 옆에 차도 좀 오고 해서 먼저 올라가서 좀 쉬고 있으니 어그적 어그적 오시는 이 까다로운 놈께서 올라오는 길에 휴식을 끝냈다고...응? 아참, 주차장에서 인석이 기다리고 있는데 로드 팀 4~5명이 왔더라고. 아니 이미 와서 3바퀴째..
젠장, 내 속도계.. 트윗도 한적있지만 얼마전에 손곰과 신나게 해운대 바닷가 길을 달리다가 속도계가 드랍바에서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뒤따라오던 차에 치여서 아작 나버린 일이 있었다. 평소에도 너무나 쉽게 거치대에서 이탈하는 속도계(2009/03/28 - 속도계 및 디레일러 세팅 테스트 주행) 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았는데 그동안 용케 안부서지고 있다가 이번에 제대로 장렬한 최후를.. 부글거리는 속에 공식 수입사인 세파스에 항의 해놓은 상태인데 어케 해준다는 말은 없고 그냥 가까운 지점에 거치대랑 보내봐라는데 MTB 랜드까지 가야하나...후.. 어쨌든 열은 받지만 그리고 선물해준 손곰에서 좀 미안한 맘도 들지만 그래도 자전거를 탈때 속도계가 없으면 그 재미가 급감하는 바, 평소 습관대로 이것저것 재보고 구입할..
일종의 이스터에그라 할수 있는데 재미있는건 트윅 기능을 한다는 것. 사용방법 1. 바탕화면에서 새폴더를 만든다. 2.. 새로 만든 폴터의 이름을 GodMode.{ED7BA470-8E54-465E-825C-99712043E01C} 으로 변경. 3. 폴더 이름이 God Mode로 변경되면서 제어판 아이콘으로 변경된것을 확인한다. 4. 실행해서 이용하면 된다.
주간 라이딩은 핑계꺼리가 있어야.. 오늘 저녁에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라는 핑계도 있고, 낮에 은행 볼일때문에 앞에 나가야 한다는 일도 있고 해서 그냥 그 길로 이기대로 향했다. 후아...정말 하늘이 맑고 구름도 뭉게구름이고, 바람에는 바닷가 특유의 내음까지.. 달리면서 햇살에 얼굴이 타는 느낌이었지만 흘리는 땀방울까지도 정말 기분좋은 라이딩이었다. 이기대에 오르기 시작하니 초입에서부터 이상하게 다리에 힘이 안들어간다. 난 역시 낮에는 힘을 제대로 발휘못하나봐.. 무슨 100km정도 뛰고 온 다리같잖아..안될꺼야 아마.. 그래서 무리안할려고 발버둥치며 얌전히 주차장까지 올라섰다. 페이스 오버안할려고 노력하는것도 나름 힘들잖아. 후.. 조금 쉬다가 인석군과 밀면을 한 그릇할려고 했지만 연락이 늦게 되는 ..
안구에서 습기가...크흑.. 이건 픽시를 까는게 아니라 장비빨 세우는 라이더들을 위한 고도의 까인듯 -_- ps : 720p 버전을 볼려면 이곳을 클릭 하세요. 자막은 없어도 뭐..
계획보다 다소 이른 정비 계획했던 3,000km 정비 계획은 뜬금없는 브레이크 손상으로(현재 약 2,900km -_-) 물건너가고 손대는 김에 이것저것 손 좀 봤다. 조만간 용민이 한테 빌렸던 스프라켓 분리 공구도 반납해야하고 해서 몽땅 뜯어버렸네. 1. 슈발베 DURANO 망고 타이어 교체 뒷타이어는 조금 쓸만한데 앞타이어의 마모도가 상대적으로 심한편이라 나중에 스페어로 쓸려면 어느정도 남아있을때 교환하자 싶어서 스텔비오를 떼어내고 10년형 듀라노로 교체했다. 지금까지 타이어 작업은 1~2번밖에 안해봐서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어찌나 버벅였는지 -_-; 2. 스프라켓 분해 청소 및 그리스 도포 작년에 한번 분해해서 그리스를 새로 발라줬었는데 생각나서 역시 몽땅 분리 함. 그리스 상태가 그대로네. 윽.. ..
7월 20일 수정 사항 : 메뉴얼을 구해서 살펴본 결과, 예상과는 달리 하단 2줄의 메트릭스 액정 부분에 표시되는 사항이 주행관련 내용이 아니라 단지 설명 문구임을 알았다. 내심 실망스러운 부분인데 화면의 거의 1/3에 달하는 공간을 단순히 텍스트 설명으로 채우는 이유를 모르겠네. 덕분에 기대감이 대폭 축소된 그런 제품이다. 역시 표시된 스펙만으로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은듯 하다. 실구매가 8만원 후반대에 성능만으로는 상위권에 들어가는 제품이긴하지만 솔직히 100% 만족스러운 제품은 아닌듯해서 아래의 추천 내용을 수정하기 보다 이렇게 첨언해둔다. 대충 찾아본 쇼핑몰 링크 : 여기를 클릭하세요 VDO의 속도계 지금 쓰고 있는 스페셜라이즈드 SPEEDZONE 속도계는 고맙게도 손곰의 선물인데 아직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