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내 속도계.. 트윗도 한적있지만 얼마전에 손곰과 신나게 해운대 바닷가 길을 달리다가 속도계가 드랍바에서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뒤따라오던 차에 치여서 아작 나버린 일이 있었다. 평소에도 너무나 쉽게 거치대에서 이탈하는 속도계(2009/03/28 - 속도계 및 디레일러 세팅 테스트 주행) 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았는데 그동안 용케 안부서지고 있다가 이번에 제대로 장렬한 최후를.. 부글거리는 속에 공식 수입사인 세파스에 항의 해놓은 상태인데 어케 해준다는 말은 없고 그냥 가까운 지점에 거치대랑 보내봐라는데 MTB 랜드까지 가야하나...후.. 어쨌든 열은 받지만 그리고 선물해준 손곰에서 좀 미안한 맘도 들지만 그래도 자전거를 탈때 속도계가 없으면 그 재미가 급감하는 바, 평소 습관대로 이것저것 재보고 구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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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이스터에그라 할수 있는데 재미있는건 트윅 기능을 한다는 것. 사용방법 1. 바탕화면에서 새폴더를 만든다. 2.. 새로 만든 폴터의 이름을 GodMode.{ED7BA470-8E54-465E-825C-99712043E01C} 으로 변경. 3. 폴더 이름이 God Mode로 변경되면서 제어판 아이콘으로 변경된것을 확인한다. 4. 실행해서 이용하면 된다.
주간 라이딩은 핑계꺼리가 있어야.. 오늘 저녁에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라는 핑계도 있고, 낮에 은행 볼일때문에 앞에 나가야 한다는 일도 있고 해서 그냥 그 길로 이기대로 향했다. 후아...정말 하늘이 맑고 구름도 뭉게구름이고, 바람에는 바닷가 특유의 내음까지.. 달리면서 햇살에 얼굴이 타는 느낌이었지만 흘리는 땀방울까지도 정말 기분좋은 라이딩이었다. 이기대에 오르기 시작하니 초입에서부터 이상하게 다리에 힘이 안들어간다. 난 역시 낮에는 힘을 제대로 발휘못하나봐.. 무슨 100km정도 뛰고 온 다리같잖아..안될꺼야 아마.. 그래서 무리안할려고 발버둥치며 얌전히 주차장까지 올라섰다. 페이스 오버안할려고 노력하는것도 나름 힘들잖아. 후.. 조금 쉬다가 인석군과 밀면을 한 그릇할려고 했지만 연락이 늦게 되는 ..
안구에서 습기가...크흑.. 이건 픽시를 까는게 아니라 장비빨 세우는 라이더들을 위한 고도의 까인듯 -_- ps : 720p 버전을 볼려면 이곳을 클릭 하세요. 자막은 없어도 뭐..
계획보다 다소 이른 정비 계획했던 3,000km 정비 계획은 뜬금없는 브레이크 손상으로(현재 약 2,900km -_-) 물건너가고 손대는 김에 이것저것 손 좀 봤다. 조만간 용민이 한테 빌렸던 스프라켓 분리 공구도 반납해야하고 해서 몽땅 뜯어버렸네. 1. 슈발베 DURANO 망고 타이어 교체 뒷타이어는 조금 쓸만한데 앞타이어의 마모도가 상대적으로 심한편이라 나중에 스페어로 쓸려면 어느정도 남아있을때 교환하자 싶어서 스텔비오를 떼어내고 10년형 듀라노로 교체했다. 지금까지 타이어 작업은 1~2번밖에 안해봐서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어찌나 버벅였는지 -_-; 2. 스프라켓 분해 청소 및 그리스 도포 작년에 한번 분해해서 그리스를 새로 발라줬었는데 생각나서 역시 몽땅 분리 함. 그리스 상태가 그대로네. 윽.. ..
7월 20일 수정 사항 : 메뉴얼을 구해서 살펴본 결과, 예상과는 달리 하단 2줄의 메트릭스 액정 부분에 표시되는 사항이 주행관련 내용이 아니라 단지 설명 문구임을 알았다. 내심 실망스러운 부분인데 화면의 거의 1/3에 달하는 공간을 단순히 텍스트 설명으로 채우는 이유를 모르겠네. 덕분에 기대감이 대폭 축소된 그런 제품이다. 역시 표시된 스펙만으로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은듯 하다. 실구매가 8만원 후반대에 성능만으로는 상위권에 들어가는 제품이긴하지만 솔직히 100% 만족스러운 제품은 아닌듯해서 아래의 추천 내용을 수정하기 보다 이렇게 첨언해둔다. 대충 찾아본 쇼핑몰 링크 : 여기를 클릭하세요 VDO의 속도계 지금 쓰고 있는 스페셜라이즈드 SPEEDZONE 속도계는 고맙게도 손곰의 선물인데 아직까지 ..
무서운 순정 미니 V 브레이크 뒷브레이크 암의 케이블 고정 볼트 부분이 노후화때문인지 잦은 충격 때문인지 몰라도 나사산이 뭉게져버렸다. 아마도 그 덕분에 였는지 케이블이 계속해서 느슨해지는 바람에 브레이킹 성능이 너무 많이 떨어져있었다는걸 이번에 교체하면서 깨달았다. 그동안 그럭저럭 장력 조절만으로 버티다가 내리막에서 크게 다칠뻔하고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재빨리 브레이크를 교체했다. 여담이지만 내리막에서 끝없이 밀리는 브레이크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다... 교체작업 패드 암 부분만 교체할려고 했는데 제품 찾기가 너무 힘들었고 마침 텍트로의 Rx-3 제품을 거의 패드 가격에 구입할 기회가 생겨서 별다른 고민없이 주문해서 어제 직접 교체작업을 했다. 조립에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메뉴얼이 없어서 패드쪽 와셔의 ..
암밴드 구입처 문의가 많아서 링크를 상단에 게시합니다. 여기를 클릭하세요. * 굳이 본문에 표시하지 않은건 다양한 제품이 있어서 굳이 한가지만 말씀드리기 애매해서 그런것인데 여기 저기 문의가 많아서 제가 구입한 곳을 링크합니다. 직접 찾아보시면 더 많아요~ 작년의 실패담 작년에 옴니아를 아리양에 올려볼려고 별짓을 다 해봤는데 적절한 방법이 없었다. 옥션표 플라스틱 거치대도 저렴한 맛에 사서 달아봤지만 단 30분만에 거치대 연결부위가 부셔져서 옴니아가 대파 될뻔한 기억이 아직 아련한데 이번에는 11번가에서 조깅할때 사용하는 암밴드를 발견하고 이거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구입해봤다. 암밴드 자체가 푹신한 재질이지만 집에 남아돌던 두께가 좀 있는 네오프렌 천을 겹쳐서 쿠션으로 스템위에 올려줬다. 조만간 손곰..
본즈 Bones 본즈 라고 하면 매 작품마다 요즘같이 빨리 돌아가는 인스턴트같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무척 보기 드문 뛰어난 완성도를 장기로 하는 장인정신 가득한 제작사라고 생각된다. 그동안의 작품을 살펴보면 본인이 좋아하는 카우보이 비밥의 극장판을 제작했고(TV 시리즈의 선라이즈에서 떨어져 나온 스텝이 만든 회사라서 이후 극장판에도 참가함) 작화때문에 보다가 때려치운 교향시곡 에우레카 7이라던지 때늦은 에바의 카피작이라는는 억울한 악명을 가진 라제폰등도 모두 본즈의 작품이다. 아, TV 시리즈라고 생각되지 않는 높은 퀄리티의 Darker than Black 흑의 계약자 시리즈 역시 본즈의 작품. 대부분의 작품들이 본인의 취향에 부합하기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본즈에서 만든 이 작품은 일단은 극장용으로 ..
며칠째 이어지는 초조함과 과격해지는 내 자신을 달래기 위해 매일 밤마다 달린다. 오늘은 해월정.. 해운대 요트경기장을 지나면서부터 안개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앞이 안보일정도의 안개가 주행을 방해했다. 해월정 업힐은 정말 위험했고, 다운힐은 시야율 20% 정도를 유지한듯해서 속이 타들어 갈 정도로 위험하다는 생각이었지만 이미 난 페달링을 하고 있더라.. 미칠거 같아.. 5월, 6월 모두 합쳐 달린 날이 절반 밖에 안된다는걸 오늘 기록을 보고서야 알았다. 마음같아서는 30일 모두 달리고 싶은데 거의 보름안팎으로 밖에 못달렸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띄엄띄엄 타기 때문에 요즘은 무릎이 괜찮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슬슬 3000km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타이어 바꿔야지..
주변의 각종 커뮤니티에서 매일같이 자전거 사고 소식을 접할수가 있다. 나도 직접 겪어보기도 하니 자연스레 이런쪽으로 관심이 많이 가는데 조금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발견해서 포스팅 한다. 1.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는 자전거가 왕이다? 아니다.. 요즘들어 많이 보이는 자전거 전용 도로 또는 인도와 같이 표시된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을 치었을때 과연 우리는 구제 받을수 있는가? 자전거를 타는 우리들은 억울하지만 대부분 자전거의 과실로 취급하는듯 하다. 자료를 좀 찾아봐도 대부분이 자전거의 100% 과실 또는 90% 과실로 취급하며 잘못했다간 형사처벌까지 받는듯 하다. 자전거 전용 도로를 달리다보면 반대차선으로 들어오는 사람이나 불법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짜증이 나는데 법규가 이러하니 조심하는..
어군의 소개로 알게 된 이 코스는 시작부터 끝까지 평지이며 차가 없는 조깅코스 겸용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그 점은 조심해야할 점이라 생각된다. 왕복 약 24~25 km 정도 거리의 평지 코스는 나같은 재활(???)환자에게 도움이 될듯하다.. 앞으로 C 코스로 자주 애용할듯한데? (A코스 - 이기대 / B코스 - 해월정) 주의사항 이제는 유명한 신세계 센텀시티 앞에 위치한 나루공원을 시작점으로 하는데 센텀방면 강변코스를 주욱 달리다 보면 출입금지 표시판과 함께 잠비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당황하지말고 평소에도 왕래가 많은곳이니 조심해서 들어가면 되는듯 했다. 일단 저지하는 분들은 안계신듯. 트럭들이 잔뜩 주차되어 있는데 그대로 통과하면 과적단속..
자전거는 사람의 힘으로 페달링을 하기 때문에 기름값이 들지 않는다. 단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힘을 써야하기 때문에 밥을 먹어야하지만 밥 안먹고 사는 사람도 있나? 자전거는 엔진을 쓰지 않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다. 굳이 소음이라면 라쳇소리나 약간의 체인 소리 정도.. 한밤중에 굉음을 내며 달려가는 할리나 R차들을 보고있자면 짜증이 샘솟지만 자전거는 그럴 일이 없다. 자전거는 훌륭한 생활차가 될수 있다. 가까운 거리라면 어떤 교통수단보다 더 효율적이며 적당한 시간에 도착할수 있다. 약간의 장비를 하면 간단한 장보기 정도는 무리없이 행할수 있다. 게다가 주차의 걱정이 없다. 제아무리 땅덩어리가 좁은 우리나라라고 해도 자전거 한대 구겨 넣을곳은 곳곳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숙달되어도 2~30km 의 ..